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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성 조선족민간단체 회장단좌담회 서풍현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3일 11시16분    조회: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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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간부 양성, 조선족농촌 토지문제 집중 탐구



  본사소식 10월 29일, 료녕성 각 시, 현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련의회) 및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좌담회”가 철령시 서풍에서 열렸다. 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현환리사장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회장 그리고 성내 13개 시와 현의 조선족민간단체 회장단 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면 우리 성 조선족사회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본민족의 합법적권익을 수호하고 민족단결과 진보를 추진하자”는 주제를 둘러싸고 여하히 당의 민족정책을 충분히 활용하여 민족간부양성문제를 풀어나갈것인가, 여하히 조선족농촌토지경영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할것인가 등에 대해 널리 의견을 교환하고 진지하게 대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조선족간부양성에 관해서는 여러 지역에서 조선족사회가 힘을 합쳐 발전전망이 있는 조선족간부들을 발굴하고 상급에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날로 감소세를 보이고있는 조선족간부의 량과 질을 보장하고 민족간부들이 민족과 관계되는 일에 앞장서야 할것을 일제히 호소하였다.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는 전 시의 조선족간부상황을 상세하게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최근년에 조선족간부가 현저하게 감소되고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민족정책을 충분히 활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것을 주문했다.

  농촌토지문제에 관해서는 정부에서 토지를 징용한 뒤 촌민들의 의료보험 사회보장 등과 직접 관계되는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그 해결책을 공동히 모색하였다. 봉성시 역전조선족촌에서 토지징용과 함께 정부로부터 여러 방면의 혜택을 보장받은 선진경험을 소개했다. 또한 촌민들의 출국로무와 도시진출로 인한 농경지의 집중경영문제도 거론되였는데 신빈현 홍묘자향 장령자촌의 강금남씨가 농촌합작사를 설립해서 수백무의 농경지를 경영하고있는 상황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회의는 또 각 협회지간 경제적 문화적 지원을 요청하는 등 상호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 성 조선족사회의 힘을 빌어 당과 정부에 민족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장현환리사장은 “각 협회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조선족경제발전과 민족단결추진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하면서 “우리 성 조선족간부 양성과 전국인대대표문제, 민족교육기구문제와 조선족촌 토지문제 등에서 조선족사회의 합법적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할것”을 호소하였다.
  회의에서 또 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우종렬비서장이 2013년 사업을 총화하고 2014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서풍현위, 현정부(현장 강관화)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회의기간 참가자들은 서풍현발전계획을 청취하고 서풍현특색산업인 록용제품과 야생누에실 생산기업을 견학했다.              

료녕신문  김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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