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남편이 별거 중인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족 유모 씨(43·남)는 지난 1일 오후 7시 40분께 천안 두정동 소재 원룸건물 승강기 안에서 조선족 아내 이모 씨(43)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유씨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 상태다. 경찰은 유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취업비자를 받아 입국한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결혼했지만 남편의 의처증 문제로 최근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로 유씨 부부는 지난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데일리안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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