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향촌간부, 재한고향사람을 위한‘출장서비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9일 15시57분    조회:53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농촌양로보험 가입자들 서울에서 지문, 안면인식 재등록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기자= 중국 흑룡강성 탕원현탕왕향 조선족간부들이 재한 고향사람들이 중국양로복지정책에서 제외되지 않고 양로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해 한국 서울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2010년부터 민생문제해결을 위해 2010년 기준 만60세 이상은 보험료 납부가 필요 없이 매달 최저기준 55위안을 지급받고, 16세~59세 연령층은자원원칙 하에 100~2000위안의 부동한 등급의 보험종목에 가입하여 만 60세 후면 등급에 따른 양로금을 수령할 수 있는 농촌양로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림동에 설치한 사무실을 찾아 양로보험 재등록을 신청하고 있는 사람들.

  이런 중국농촌양로보험제도가 2013년도부터 지문등록과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가입자 재등록을 실시, 올해 말까지 재등록을 하지 않는 양로보험 가입자는 2014년부터 양로금혜택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런 상황에서탕원현탕왕향 문영길(46)부향장과 공공서비스센터 김덕구(50) 주임이 탕왕향 재적 인구(8400명)의 절반이 체류하고 있는 한국을 찾아와 탕왕향 사람들의 양로보험 재등록을 돕고 있다.

  문부향장은 “고향사람들이 출입국에 따라 생기는 막대한 비용낭비와 일자리 상실 등 상황을 종합 감안해 향정부와 8개 조선족마을의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열고 서울 현지에서 향민들의 지문과 안면 등록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하면서 “재한 탕원현 사람 중 양로보험에 가입했거나 혜택대상에 적용되는 사람이 600명이 넘을 것”으로내다봤다.

  문부향장일행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귀한동포사무실에서 고향사람들의 방문등록을 접수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집과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까지 이미 343명 탕왕향 향민들이 지문 및 안면 인색을 통해 양로보험 재등록을 마쳤다.


거동이 불편한 황계분 노인이 집에서 안면인식 등록을 하고 있다.

  탕원현탕왕향금성촌 촌민인 김창호(65)씨는 “중국에 가려면 최저 7000~8000위안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향간부들이 이렇게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고령으로 중국이동이 불가능했던 탕왕향오성촌의황계분(85) 노인은 “중국의 양로금을 계속 향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탕왕향 조선족 간부들은 지난 6월에 향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중국 칭다오를 찾아 130여명 향민들의 양로보험 재등록을 도운 적이 있다.

  weeklycn@naver.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美·日 동포는 부모 중 한명이 한국 국적 있으면 발급 조선족은 자격증·경력 있어야 하루 노동으로 버는 돈은 소개수수료 떼고 5만~9만원선. 이맘때는 일거리가 드물어 허탕치는 날이 더 많다. 왕태석기자   1999년 8월 12일 미국 독일 등 150여개국 재외동포들에게 한국 체류 자격과 내국인에 준하는 경...
  • 2014-01-04
  • 새벽 인력시장서 하루 열지만 작은 꿈도 버거운 고된 삶 건보 혜택·산재 인정 못받아 험한 일 하고 사고도 다반사 정부 무관심·배제원칙 일관 "내일은 역 화장실에서 땀이라도 씻고 전철 타야지." 저녁 8시. 조선족 리모 씨는 공사현장 일을 마치고 지하철에 몸을 실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시민...
  • 2014-01-04
  • ● 조선족이라 차별받는다 한국 노동자들에게도 천대… 건설 현장선 대부분 월급 떼여 일당 받는 인력시장으로 와 구급차 실려가도 치료비 못 받아 ● 조선족이라 자랑스럽다 일제에 저항, 한국 문화 보존… 교육 수준도 높고 청결한 민족 한국인들은 그 자부심을 몰라 ● 갑오년의 소원은… "그런 거는...
  • 2014-01-04
  • 연길장백산빙설세계가 1일부터 정식 시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오색령롱한 은빛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빙설세계는 개업 첫날 관광객 6000여명을 맞았습니다. 연길진달래광장과 회의전시쎈터를 중심으로 사방 7.5만평방메터 되는 면적에 꾸며진 연길장백산 빙설세계는  “꿈의 진달래”, “환락성&rdq...
  • 2014-01-03
  • 중국 선양(沈阳)에서는 한국에서 온 '유명'성형외과 의사들의 성형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중국내 의료 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가 최근 밝혔다.   일부 미용실들이 한국의사들의 알선 중간책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의료업에 이제 막 발을 ...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 》 제3편 박영철선생은 연변주검찰원 기술처 제1임 처장으로 퇴직한분이다. 퇴직 3년 앞두고 고골두무균성괴사병으로 대퇴골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4년간이란 후속치료로 퇴직할 때에 이르러서는 장시기의 약물복용 미열로 신장기능쇠약과 뇨독증까지...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보도- 《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제2편 특이한 《최씨렬사비》 박영철선생은 손수 그린 수채화 한장을 기자에게 내보였다. 모아산과 산아래 아기자기한 줄집동네가 이어지게 그린 그림이였다. 그림속 모아산에는 오각별이 새겨진 렬사비가 유표하게 보였다. 선생은 《이 렬사비...
  • 2014-01-03
  • 음력설기간 기차표의 온라인,핸드폰, 전문판매창구를 통한 예약구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2일, 심양철도국 연길철도운수부에서는 올해 음력설철도려객운수(40일간)가 이달 16일에 시작되여 2월 24일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음력설기간의 기차표는 이미 지난해 12월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12306 사이트 및 12월 8일부...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 《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 -서언 색바래져가는 전설앞에서 건국 64주년을 맞으며 안도현 현성 토월산기슭에 안도현혁명렬사릉원이 새로 건설되였다. 안도현민정국에 따르면 1만 2000평방메터 부지에 550만원의 투입으로 건설된 현대적인 렬사릉원에 전 현 907명 혁명렬사를...
  • 2014-01-03
  • 연길 주변에서 말떼를 볼수 있는 곳이 의란진 평봉촌에 있는 평봉산이다.   백마는 예로부터 사람들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서인지 겁없이 슬슬 다가오고 있다.   가을걷이가 끝난 옥수수밭, 곡식대는 천연사료요, 밭은 천연방목장이였다.   평봉산기슭의 옥수수밭으로부터 그 아래로 이어진 밭에 널려 있는 ...
  • 2014-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