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브로커가 외국인 선원 건설현장 불법 취업시켜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20일 07시49분    조회:53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오웅근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수산업체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을 건설현장에 불법으로 취업을 알선한 뒤 수수료를 챙긴 조선족 전문브로커 박모(39)씨 등 3명과 이들을 고용한 ‘D'건설 관계자 등 3명을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창원해경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정수동)와 합동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9명을 검거해 강제 출국 조치했다.

 조선족 브로커 박씨 등 3명은 지난 8월부터 창원, 통영, 거제시의 연근해 어선 등 해∙수산 업체에 종사하는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선원들에게 접촉해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 주겠다며 종전 근무지를 이탈하게 했다.

 이들은 무단이탈한 외국인들을 부산시 강서구 소재의 다세대주택 원룸 등에서 집단으로 관리하면서 강서구 일대의 아파트 공사현장에 외국인 인력을 알선해 준 혐의(직업안정법, 출입국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무단이탈한 외국인들을 집단적으로 관리 감독하면서 외국인 근로자가 받는 임금을 자신의 통장으로 송금 받아 취업 알선 수수료와 관리비 명목으로 일당 10만원에서 2만원을 공제하는 방법으로 40여명의 외국인을 아파트 건설현장에 소개해 5000여 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했다.

 D건설 관계자 등은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자신의 사업장에 불법 체류 외국인을 고용하는 한편, 하도급 받은 건설공사를 재하도급 할 수 없으나 건설업 면허가 없는 조선족 브로커 박씨와 아파트 8개 동의 형틀작업 공정을 재하도급 계약을 체결해 공사비 1억100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출입국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불법체류자 9명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지난 13일 강제 출국했다.

 창원해경은 최근 일본의 방사능 유출 때문에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어민들과 국내 수산업계가 고통을 받고 있고, 연근해 어선에 승선할 한국인 선원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선원을 고용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조직적으로 외국인 선원을 빼돌리는 사례가 발생해 외국인 고용업체와 고용주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창원해경의 조선족 브로커 검거 소식을 전해들은 연근해 수협의 권중원 지도계장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대량의 저가 수산물 수입과 최근 일본 방사능 유출로 국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우리 어민들이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조직적으로 외국인 선원을 빼돌리는 브로커가 성행해 바다에 고기가 눈앞에 보여도 인력이 없어 조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김동파 기자=얼마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이 초등학교를 찾아갔을때 운동장에서 뛰여노는 아이들이 한국말과 중국말을 섞어 대화하고 있었다. 바로 전교생 대부분이 중국동포라고 알려져 유명세를 탄 대동초등학교다. 또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영일초등학교에도 50%이상이 중...
  • 2018-11-30
  •       출입국관리법은 한 나라의 주권을 반영하는 법률의 하나인만큼 국가의 이익과 사회의 질서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점에 비추어봤을 때 각 나라의 출입국관리법률은 외국인에 대해 본국인과 다소 다른 의무들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은 한 나라에 입국할 때 사실은 가장 먼저 그 나라...
  • 2018-11-23
  •         재한동포사회의 어제와 오늘   (흑룡강신문=서울) 정명자 김동파 기자=한국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은 많은 중국동포들이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일부 영화에서 '범죄의 도시'로 묘사되면서 많은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대림동은 '코리안 드림'이...
  • 2018-11-22
  •      한국의 인기 개그우먼 이국주씨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을 사칭한 금융사기범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저 아니니까 지인분들 돈 빌려 주지 마세요'라는 메시자와 함께 말이죠. 금융사기범은 이국주씨에게 '급하게 송금해야 하는데 상황이 ...
  • 2018-11-21
  • 한국에서 단기방문 비자로 입국한 중국동포들에게 기술교육을 제공한 것처럼 조작해 방문취업 비자를 받도록 도와주고 돈을 챙긴 학원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연합뉴스가 최근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학원 운영진 최모(32·중국인)씨...
  • 2018-08-21
  •     지난해 F4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재외동포가 총 5만1,9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은 7월 12일 ‘2017 국제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F4란 3년마다 갱신을 통해 영구 체류가 가능한 재외동포 비자다. 재외동포들은 2004년 개정된 한국 재외동포법에 따라 F4 비자를 가질...
  • 2018-07-17
  • 래년 3월부터 해외공관서 직접 발급   본사소식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에 따르면 중국 동포들이 방문취업(H-2) 비자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했던 기술교육이 래년 3월부터 사라진다.    기술교육은 한국 법무부가 일정 기간 기술을 교육받는다는 조건으로 H-2 비자를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 2018-06-19
  •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 변동 사항에 대한 추가 공지 한국 법무부는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 변동사항 및 무연고 중국동포 대상 재외공관 방문취업(H-2) 비자발급 계획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추가 사항을 5월 21일 공지했다. 기술교육 신청 년령 변경(예정) ○ 2018년 6월중 법령개정에 따라 방문취업(H-2) 허용 년령...
  • 2018-05-21
  • 2018년도 제3분기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 신청이 5월 16일부터 시작되였다. 2019년 3월부터는 기술교육이 없이 재외공관에서 방문취업(H-2)사증을 직접 발급할 계획이라고 한국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서 5월 11일에 밝혔다. 신청자격은 현재 동포방문 (C-3-8) 비자를 소지한 조선족(자...
  • 2018-05-1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