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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코리안타운 축제, 어떻게 진행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22일 06시33분    조회: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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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 교수)는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본관 118호실에서 ‘2013 코리아타운과 축제, 전자문화지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콘텐츠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중국 두문강문화관광축제와 목단강시 조선족문화예술관과 민족문화, 뉴욕 코리아타운과 축제, 로스엔젤레스 코리아타운과 축제 등을 중국과 미국의 주요 한인축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학술회의를 시작하며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장 임영상 교수는 인사말에서 “소수민족 집단거주지역인 에스닉타운이 되려면, 해당 민족의 인구집중과 민족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상업지역 뿐만 아니라 그 민족의 문화와 사회활동의 중심지가 존재해야 한다”며 “재외동포의 현실과 미래 비전에 대한 연구를 ‘삶의 한국학’의 현장인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은 시의적절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우리 700만 재외동포들이 현지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류사회와 소통, 협력해 온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동안 소홀히 다뤄졌던 전 세계 코리아타운과 축제를 재조명함으로써 동포사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변화 발전하는 기틀이 마련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축제와 미국의 축제 등 지역별로 한인타운 축제문화별로 1•2부로 나눠 3시간동안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실제 축제 현장을 경험한 김아인 중국 조선족 두만강문화관광축제 총감독과 김용선 한중문화콘텐츠연구소장, 코리안리서치센터의 주동완 씨, 한국외대 대학원의 김진영 씨가 코리아타운의 현황과 축제 내용을 중심으로 발제에 나섰다.

영국과 캐나다에서 작가로 활동하다가 중국 도문시의 요청을 받고 중국으로 이주해 두만강문화광광축제를 기획하고 4년 동안 총예술감독으로 축제를 지휘해 성공리에 안착시킨 김아인 총감독은 이날 발제에서 조선족 문화축제의 핵심전략과 두만강축제의 실행 방향, 정부의 협조사항과 보완점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김 총감독은 이 자리에서 “두만강축제는 4회에 접어들면서 명실 공히 ‘도문 하면 두만강축제라’는 도시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며 “두만강축제에는 한국에서나 북한에서 볼 수 없고, 중국 조선족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가 무엇일까 생각해 이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축제의 주제공연 즉 축제 전체의 하이라이는 주인공인 도문시민들과 함께 드는 공연으로 채웠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각 분야에서 해외 전문가 그룹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하는 만남의 과정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싹트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용선 한중문화콘텐연구소장은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과 민족문화’를 주제 발제를 통해 “1998년 목단강시문화국은 흑룡강성목단강조선민족가무단의 인원유실, 자금부족, 공연시장 붕괴 등 이유로 가무단을 예술관에 합병했다. 또 합병 후 예술관은 인원구성 36명에 부처급(부현급) 기관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하지만 예술관이 지역사회와 조선족 사회의 문화사업을 위하여 많이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예술관은 여러 난제에 봉착하고 있다”며 “우선 산하 5개 민족향(진)문화소가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민족문화예술 전문인이 아닌 한족 간부와 공산당 선전위원이 일부 민족향문화소장을 맡아 소수민족 문화활동 전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코리안리서치센터의 주동완 씨는 1960년 뉴욕한인회가 설립된 시기부터 지금까지 뉴욕한인타운의 변화 과정과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 추석맞이 민속 대잔치를 비롯한 9개 한인축제의 현황을 설명하고 축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축제위원회 구성을 통해 행사를 보다 효율적이고 알차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여행레저신문의 이영미 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정부매 씨, 브라운대학의 배진숙 씨, HUSF의 장안리 씨가 토론자에 나서 두만강문화축제의 지속발전 방안, 목단강시조선족민족예술관의 새로운 역할, 뉴욕한인축제를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방안, LA한인축제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된 정치적 편향성 문제 등이 토론됐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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