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미국 코리안타운 축제, 어떻게 진행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22일 06시33분    조회:53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 교수)는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본관 118호실에서 ‘2013 코리아타운과 축제, 전자문화지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콘텐츠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중국 두문강문화관광축제와 목단강시 조선족문화예술관과 민족문화, 뉴욕 코리아타운과 축제, 로스엔젤레스 코리아타운과 축제 등을 중국과 미국의 주요 한인축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학술회의를 시작하며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장 임영상 교수는 인사말에서 “소수민족 집단거주지역인 에스닉타운이 되려면, 해당 민족의 인구집중과 민족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상업지역 뿐만 아니라 그 민족의 문화와 사회활동의 중심지가 존재해야 한다”며 “재외동포의 현실과 미래 비전에 대한 연구를 ‘삶의 한국학’의 현장인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은 시의적절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우리 700만 재외동포들이 현지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류사회와 소통, 협력해 온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동안 소홀히 다뤄졌던 전 세계 코리아타운과 축제를 재조명함으로써 동포사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변화 발전하는 기틀이 마련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축제와 미국의 축제 등 지역별로 한인타운 축제문화별로 1•2부로 나눠 3시간동안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실제 축제 현장을 경험한 김아인 중국 조선족 두만강문화관광축제 총감독과 김용선 한중문화콘텐츠연구소장, 코리안리서치센터의 주동완 씨, 한국외대 대학원의 김진영 씨가 코리아타운의 현황과 축제 내용을 중심으로 발제에 나섰다.

영국과 캐나다에서 작가로 활동하다가 중국 도문시의 요청을 받고 중국으로 이주해 두만강문화광광축제를 기획하고 4년 동안 총예술감독으로 축제를 지휘해 성공리에 안착시킨 김아인 총감독은 이날 발제에서 조선족 문화축제의 핵심전략과 두만강축제의 실행 방향, 정부의 협조사항과 보완점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김 총감독은 이 자리에서 “두만강축제는 4회에 접어들면서 명실 공히 ‘도문 하면 두만강축제라’는 도시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며 “두만강축제에는 한국에서나 북한에서 볼 수 없고, 중국 조선족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가 무엇일까 생각해 이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축제의 주제공연 즉 축제 전체의 하이라이는 주인공인 도문시민들과 함께 드는 공연으로 채웠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각 분야에서 해외 전문가 그룹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하는 만남의 과정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싹트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용선 한중문화콘텐연구소장은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과 민족문화’를 주제 발제를 통해 “1998년 목단강시문화국은 흑룡강성목단강조선민족가무단의 인원유실, 자금부족, 공연시장 붕괴 등 이유로 가무단을 예술관에 합병했다. 또 합병 후 예술관은 인원구성 36명에 부처급(부현급) 기관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하지만 예술관이 지역사회와 조선족 사회의 문화사업을 위하여 많이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예술관은 여러 난제에 봉착하고 있다”며 “우선 산하 5개 민족향(진)문화소가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민족문화예술 전문인이 아닌 한족 간부와 공산당 선전위원이 일부 민족향문화소장을 맡아 소수민족 문화활동 전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코리안리서치센터의 주동완 씨는 1960년 뉴욕한인회가 설립된 시기부터 지금까지 뉴욕한인타운의 변화 과정과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 추석맞이 민속 대잔치를 비롯한 9개 한인축제의 현황을 설명하고 축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축제위원회 구성을 통해 행사를 보다 효율적이고 알차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여행레저신문의 이영미 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정부매 씨, 브라운대학의 배진숙 씨, HUSF의 장안리 씨가 토론자에 나서 두만강문화축제의 지속발전 방안, 목단강시조선족민족예술관의 새로운 역할, 뉴욕한인축제를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방안, LA한인축제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된 정치적 편향성 문제 등이 토론됐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한국외대 글로벌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사진))는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한국외대 본관 118호실에서 ‘코리타운과 축제’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제1부 ‘중국의 코리아타운과 축제’, 제2부 ‘미국의 코리아타운과 축제’로 각각 나눠 코리아타운의 현...
  • 2013-11-20
  • 아시아뉴스통신=오웅근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수산업체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을 건설현장에 불법으로 취업을 알선한 뒤 수수료를 챙긴 조선족 전문브로커 박모(39)씨 등 3명과 이들을 고용한 ‘D'건설 관계자 등 3명을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창원해경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정...
  • 2013-11-20
  • 경기 안산시에서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착실하게 살던 조선족 김모(36) 씨에게 ‘코리안 드림’은 머지않은 꿈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30대 조선족 이모 씨가 식당 손님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꿈이 물거품이 됐다. 자신을 중국을 오가는 사업가라고 소개한 이 씨는 김 씨에게 더없이 살갑게 대했고 같은 조...
  • 2013-11-20
  • 22일부터 연길-한국 청주행 이스타(易斯达)항공이 개통된다. 이스타항공 ZE7322편 연길 리륙시간은 매주 월요일 13시, 금요일 16시 20분이고 이스타항공 ZE7321편 청주 리륙시간은 매주 월요일 10시 30분, 금요일 12시 20분이다. 지금 우대가격을 실시하고있는데 구간 항공료가 1580원이다. 연변신문넷
  • 2013-11-19
  • 11월 25일부터 장춘 남역 대합실이 정식 개통, 사용에 들어간다. 이로써 남북역 전면 관통을 실현함과 아울러 장춘역 남북대합실은 동시에 매표, 출입, 승차 등 기능을 갖추게 된다. 남역 대합실의 개통은 또한 5년에 걸친 장춘역 개조공사가 정식 마무리됨을 의미한다. 11월 25일 7시 30분부터 장춘 남역 대합실의 모든 려...
  • 2013-11-19
  • 중국 농촌양로보험 가입자들 서울에서 지문, 안면인식 재등록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기자= 중국 흑룡강성 탕원현탕왕향 조선족간부들이 재한 고향사람들이 중국양로복지정책에서 제외되지 않고 양로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해 한국 서울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정부...
  • 2013-11-19
  • 발제에 대한 토론 [민족담론 퇴색한 다문화만으로 동포역할 규정 안 돼 강진욱 / 연합뉴스 기자(다문화부 부장) ]     ▲ 중국동포 관련 주제에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하고 있는 강진욱 연합뉴스 기자 다문화정책이 국내 체류동포들에 대한 정책을 앞도하고 있는 가운데, 민족주의를 주장하기보다 다문화권과 소통...
  • 2013-11-19
  • 중국동포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엄청난 잠재적 자산 - 다문화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중국동포도 현실적 참여해야 - 예동근 교수, 방만한 다문화 정책과 예산낭비 지적 / 조선족지원특별법 제정촉구 2013 교포정책포럼 : 세션3 주제발표 [ 예동근 / 부경대학교 교수 ] 중국동포에 대한 과거 한국정부의 정책은 기...
  • 2013-11-19
  •   모두가 눈을 쳐내고 가게앞과 담당구역내 도로의 눈을 한쪽에 모으고 지정장소에 버리고 있는 반면 “내문앞의 눈만 쳐내면 돼”라는 식으로 눈을 차도로 쳐내는 업주들도 있어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있다. 큰눈이 내린 18일 오전 8시 30분경, 연길시 해란로에 위치한 모 가게 문앞에서 종업원들이 가게앞...
  • 2013-11-19
  • 문현택 편집국장 최근들어 국내체류 중국동포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음주·무면허 운전, 절도, 보이스피싱, 환치기, 폭행, 성매매, 퇴폐마사지 업소 불법취업 등 범법행위로 강제퇴거 되는 사건들을 보노라면 마음이 착잡하다. 일부 범법자들은 강제퇴거에 대해 "가혹한 처분"이라며 항소까지 하고 있지만 법은 용서를...
  • 2013-1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