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이틀간 지속된 폭설로 인해 룡정시 개산툰진 자동촌, 광소촌, 선구촌, 회경촌 등 마을이 정전되여 800여호 촌민의 생활에 불편을 더 했다.
촌민들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룡정시공전유한회사 동성용공전소에서는 눈재해에 맞선 응급대책을 가동하고 기술일군을 총 동원해 신속히 정전원인을 파악하고 전력시설보수에 나섰다.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은 적설이 허리를 넘어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지만 촌민들이 하루빨리 전기를 사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공전소 기술일군들은 손수 눈을 헤쳐가며 전봇대를 하나하나 점검하기 시작했다.
폭설로 나무가지가 꺽이면서 전선을 누르는 바람에 부분적 전선이 합선되였다는것을 료해한 기술일군들은 정전된 마을 주변의 전봇대 300여개를 빠짐없이 점검하고 보수했다.
이틀간의 보수작업을 통해 19일 오후 3시경, 정전된 4개 마을에는 전기가 통했고 기술일군들도 그제야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연변일보 윤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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