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수원시 세류동 한 지하방에서 최모(4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부검을 실시, 최씨의 목과 배 등에 4차례 흉기로 찔린 흔적을 발견했으며, 지난 18일 오후 1~8시 사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이웃주민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해당 지하방에 월세로 거주하면서 최근까지 남편, 친정 어머니와 함께 살았으며,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 공장에서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장 측은 최씨가 이틀 동안이나 출근하지 않은 데다 연락까지 되지 않자 최씨의 친척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최씨의 이모가 지하방을 방문했다가 그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
사건 당시 최씨의 남편은 아이 문제로 8월부터 중국에 가 있는 상태였으며, 친정 어머니 역시 일을 하러 나가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살해 시기를 정확히 추정하기 어려워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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