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우리 주 림구에서 동북범과 아무르표범이 잇달아 포착된 가운데 동북범과 아무르표범의 개체수가 크게 증가한것으로 알려졌다.
길림성림업청에서 26일에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우리 주에서 서식하고있는 야생동북범의 개체수는 11~13마리, 아무르표범은 10~13마리로 추산되였다. 이는 1998년에 중, 로, 미 과학자들이 공동조사시에 언급된 동북범 6~9마리, 아무르표범 3~7마리보다 많이 늘어난것으로 된다.
올해 10월 9일에 길림성대형동물감시측정전문가들은 왕청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성체 아무르표범과 6개월가량 되는 새끼표범 2마리를 무인카메라로 포착했고 11월 6일에는 성체 동북범이 3마리의 새끼범과 함께 활동한 발자국을 포착했다. 이같은 발견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중로 국경지대에서 발견된 동물의 최대활동반경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 판단할 경우 동북호랑이와 아무르표범의 서식지는 수년간의 보호로 크게 개선되였고 훈춘, 왕청 등 지역이 이미 우리 나라의 중요한 동북범, 아무르표범 서식지로 되였으며 따라서 이 지역이 국내 야생 동북범과 아무르표범 개체수가 회복할수 있는 희망으로 된다고 밝혔다.
동북범과 아무르표범은 모두 세계적으로 주목하고있는 멸종위기동물로서 로씨야 극동지역과 우리 나라 동북지역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바위굴에서 생존하고있다. 세계적으로 야생과 인공사육 개체수를 합쳐 동북범은 500마리 안팎, 아무르표범은 50마리 안팎으로 추산되고있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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