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위챗(微信) 온라인쇼핑 가짜상품 란무 … 요주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5일 09시53분    조회:47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위챗(微信)의 사용자수가 급증하면서 위챗소셜기능을 리용한 온라인상가들의 상품판매도 점점 활기를 띠고있다. 일부 불법경영자들은 웨이신을 통해 이 온라인을 통해 가짜상품을 판매한 뒤 갑자기 “실종”되여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점점 늘고있다.

언제부터인가 위챗에는 친구가 경영하는 가게랍시고 친구수락을 맺어주길 바란다는 글들이 많이 뜨기 시작했다. 친구첨가 검색창의 대중계좌찾기검색란에 “고급모방”, “A급상품” 등 검색어를 써넣으면 금세 수백개의 가게를 찾을수 있다. 하나씩 클릭하여 들어가면 이쁘게 찍어놓은 상품사진들로 가득해 소비자들의 눈을 자극한다.

얼마전 평소 위챗에 푹 빠져 산다는 연길의 김모는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작은 쇼핑몰을 경영한다는 친구의 동창생계정을 입력하고 친구로 첨가했더니 하루 내내 미국이나 구라파의  나라들에서 직수입한 사치품의 사진이 뜨더라고 말했다. 워낙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그는 유혹을 못이기고 오래전부터 벼르고별렀던 PRADA 지갑을 구매했다. 직수입한거라서 국내보다는 가격이 엄청 싸고 사진으로 보아서는 진가를 감별할수 없었지만 물건을 받고보니 디자인만 똑같을뿐 가죽이나 수공 등 면에서는 B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짜상품이였다. 그러나 친구의 면목을 봐서라도 반품할수는 없어 말도 못하고 속만 끙끙 앓았다고 한다.

이처럼 위챗을 리용해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대다수가 친구의 친구, 친구의 동생 등 사람들로부터 직접 물건을 산 경우가 많다. 하여 물건을 받은 뒤 물건에 하자가 있거나 가짜인줄 번연히 알아도 체면때문에 반품하거나 교환 신청을 하지 못한다.

현재 위챗에서 쇼핑몰을 오픈하는데는 별다른 수속이나 절차가 없이 그냥 계정만 새로 등록하면 된다. 친구찾기기능도 아직 실명제를 실시하지 않았기에 위챗은  불량상가들의 틈새시장이 되고말았다. 일부 가짜상품을 판매하는 위챗쇼핑몰에서는 소비자가 돈을 지불하는 즉시 소비자의 명단을 블랙리스트에 넣고 자신의 쇼핑몰이름도 바꿔버려 소비자들이 다시 쇼핑몰주인을 찾을수 없게끔 한다. 이외에 소비자가 령수증을 요구할시에는 일종 겉보기엔 진짜령수증과 별다른 구별이 없는 가짜령수증을 발송하지만 이런 령수증의 바코드는 전문판매대에 직접 가서 스캔해야만 그 진가를 구별할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전문매점에서는 령수증진가감별을 거부하기에 쇼핑몰의 불량상가들은 시름놓고 가짜상품을 팔고있다.

“저뿐만아니라 주위에도 친구소개로 위챗쇼핑몰에서 가짜물건을 산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는 김모는 “물건을 바꾸지도 못하고 환불은 더욱 불가능해서 결국 감정만 상하고말았다”며 한숨을 내쉬였다. 친구사이의 신뢰나 의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위챗쇼핑은 이제 불법경영자들의 천당으로 되여가고있다.

현재 토보(淘宝)와 같은 온라인쇼핑몰도 소비자권익면에서 허점이 많은데 위챗과 같은 쇼핑몰은 두말할나위 없이 빈틈이 많다. 대부분 위챗상가는 영업허가증이 없어 책임주체를 확인할수 없고 감독관리도 어렵다. 이외에 토보, 텐모 등 온라인쇼핑몰은 알리페이(支付宝)와 같은 제3자결제를 통해 그 안전성을 담보할수 있지만 대부분의 위챗상가는 송금과 같은 사적인 경로를 통해 결제가 완수되여 그 리스크가 비교적 크다.

우리 나라 “소비자권익보호법”의 대상은 경영주체이다. 하지만 위챗의 대부분 판매상은 개인일뿐이고 이들은 법률에서 규범한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가짜상품판매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데 관해 지난 10월말 텐센트위챗(腾讯微信)팀에서는 개별인들이 위챗소셜기능을 리용해 가짜상품광고를 내보내면 빠른 시간내에 처리하고 범칙계정이 나타날시에는 즉시 계정사용을 정지시키고 경고 등 처리를 할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외에 관련 부문에서 위챗실명제를 실시하고 여러 부문에서 힘을 합쳐 위챗가짜상품판매를 엄하게 타격해야 할 시점이라는 웨침성도 나오고있다.

 

연변일보 현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국립국제교육원은 오는 7월 20일에 시행하는 제3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부터 어휘ㆍ문법 과목을 없애는 등 시험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동안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시험과목, 문제유형, 과락제도 등을 합리적으로 바꾸었으며,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시...
  • 2014-02-08
  • 7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모 원룸 앞 도로에서 박모(28·조선족)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식당주인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가슴부위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 경찰은 범행장소와 약 15m 떨어진 곳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
  • 2014-02-07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청소년활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거주 지역에 따라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는 재미동포(55.0%), 재호주‧뉴질랜드동포(53.7%), 재유럽동포(46.5%), 재일...
  • 2014-02-07
  • 중국동포 호감도 14.9%, 인식 개선 시급하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청소년활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중국지역 재외동포에 대한 호감도가 14.9%로 나타나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
  • 2014-02-07
  • 오는 3월1일부터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 교육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함과 동시에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정 교육기관의 성실한 기술교육을 유도하고 수강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월28일까지 동포교육생 부정모집 및 부실교육에 대...
  • 2014-02-07
  • 외국인근로자의 국민연금 체불방지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한 사업장이 외국인 근로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체납할 경우 형사처벌 등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7만7...
  • 2014-02-07
  • 연변농촌마을의 농가 세계적으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의 하나가 토지문제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것이다. 중국조선족에게 있어서 토지문제는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다. 우리 선조들이 남부녀대하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넘어올 때 한집식...
  • 2014-02-07
  •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시원 옆방에 사는 이웃을 시비 끝에 흉기로 찌른 혐의(흉기상해)로 조선족 김모(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한 고시원 1층에서 옆방에 사는 조선족 최모(54)씨와 시비가 붙자 ...
  • 2014-02-05
  • 줄줄이 선물 안고 고향을 찾던 조선족들의 설 풍속도가 다양하게 바뀌고있다. 설에 려행을 선택하는 가족들, 부모곁으로 한국에 설 쇠러 가는 학생들, 귀향길을 주춤하는 젊은 직장인들, 고향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부모가 있는데로 설 쇠러 가는 중년층, 그런가하면 고향에 모여 설 쇠는것을 고대하는 로년층들… ...
  • 2014-02-01
  •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동녕현 삼차구진 동성촌과 그 부근 조선족동네들이 올해 설명절이 다가오면서 이왕보다 썰렁한 설이 예상된다.   설을 며칠 앞둔 이맘때면 귀향자들로 흥성했던 마을들이 올해 들어 분위기가 훨씬 조용해졌다. 귀향자들이 몇명 안되는데다 고향에 남아있는 촌민들은 친척들이나 가족들이 ...
  • 2014-01-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