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포교육정책 현안진단과 발전방향’ 심층 논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9일 08시18분    조회:45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사회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으며, 항시 동포사회 이슈로 세간의 논란거리가 됐던 ‘동포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심층 분석하여 진단을 하며, 그 발전방향을 탐색하고자 중국동포 주최 학술포럼이 곧 열린다.

중국동포사회연구소(소장 김정룡)가 전하는데 따르면, 오는 12월20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여의도 소재 ‘동포교육지원단’ 회의실에서 ‘동포교육정책 현안진단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학술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동포교육지원단의 손기만 심사국장이 “동포정책 및 동포기술교육 현황”을 설명하고, 재외동포기술교육협의회 이봉규 회장이 ‘동포기술교육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를 하며, 중국동포사회연구소 김정룡 소장이 ‘동포교육, 왜 필요한가?’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그리고 (사)이주동포정책연구원 곽재석 소장, 한중미래재단 정인갑 이사장, 이주와 정착 독서포럼 문민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는 데, 이날 사회는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맡는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김정룡 소장은 개최 취지와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동안 법무부가 재중동포들에게 한국입국 문호 개방을 완화하고, 한국체류 동포들의 자질제고와 고향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기술교육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동포교육정책’을 내놓았지만, 실행과정에서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많이 생겨 동포들의 원망도 많이 샀었다.          

이를테면 전산추첨에 따른 ‘6주 동포기술교육’은 중국 현지에서 브로커들이 동포들에게 미리 교육비를 받아 수수료를 챙기고, 또 그중 일부를 한국에 있는 여행사나 행정사가 학원을 소개해 준다는 명목으로 소개비를 떼다보니, 일부 학원들에서 적은 돈으로 동포교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되었으며, 부실교육이 속출할 수밖에 없는 폐단이 생기게 됐다.

또, 2012년 4월11일 “국가공인 기술자격증 취득자는 재외동포비자(F-4)로 체류 자격을 변경할 수 있다.”는 법무부 동포체류정책이 발표되자, 지난 1년 반 동안 동포사회는 ‘자격증 따는 바람’이 태풍처럼 불어쳤었다.

실제, 이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동포들이 교육비를 사기 당하는 등 불미스런 사건도 빈번이 생겼었고, 일부 학원들에서는 교육비만 챙기고 부실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사례도 많이 발생했었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데는 구조적인 원인도 있고, 또 허술한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일부 동포들과 시민단체가 “6주 동포기술교육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한껏 내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포기술교육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편으로 동포기술교육 자체가 동포소질을 제고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 기회를 빌어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동포기술교육을 진행하여 동포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야 마땅할 것이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는 바로 이런 취지로 개최한다고 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포사회가 한국정부에 갖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도 한몫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세미나를 보면 동포 관련 포럼일지라도 천편일률로 한국인 주최로 개최를 해왔었는데, 이번 포럼만은 “중국동포 주최로 개최하여, 동포문제를 동포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동북아신문] 신광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중국동포 호감도 14.9%, 인식 개선 시급하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청소년활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중국지역 재외동포에 대한 호감도가 14.9%로 나타나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
  • 2014-02-07
  • 오는 3월1일부터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 교육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함과 동시에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정 교육기관의 성실한 기술교육을 유도하고 수강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월28일까지 동포교육생 부정모집 및 부실교육에 대...
  • 2014-02-07
  • 외국인근로자의 국민연금 체불방지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한 사업장이 외국인 근로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체납할 경우 형사처벌 등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7만7...
  • 2014-02-07
  •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시원 옆방에 사는 이웃을 시비 끝에 흉기로 찌른 혐의(흉기상해)로 조선족 김모(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한 고시원 1층에서 옆방에 사는 조선족 최모(54)씨와 시비가 붙자 ...
  • 2014-02-05
  • 갑오(甲午)년 2014년 청마의 해에 노동법(勞動法)에 있어 최저임금과 더불어 바뀌는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체당금 상한액이 인상된다는 부분입니다. 우리 중국동포분들은 체당금(替當金)에 대해서 생소해 하실줄 압니다. 체당금이란 기업의 도산등으로 인하여 퇴직(退職)한 중국동포가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
  • 2014-01-29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재외동포 이해’ 교과목 지원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재단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2개 대학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수강생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이...
  • 2014-01-27
  • - "눈 뜨고 당한다" 진화하는 사이버 사기 - 어제도 잘 사용했던 인터넷 뱅킹인데 오늘 보낸 돈만 다른 사람 계좌로 들어갔다?진행하는 동안엔 아무런 낌새도 없었다?계좌 이체 결과를 알리는 팝업에 엉뚱한 사람 이름과 계좌가 나온다?분명히 돈을 보냈는데 못 받았다고 연락이 온다?경찰에게서 당신은 신종 메모리 해킹 ...
  • 2014-01-26
  • [[경찰청 사람들]구로서 가리봉파출소 중국동포 전담 경찰 진봉범 경위] 본문 이미지 영역 설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중국식품점에서 진봉범 경위가 가게를 운영하는 중국동포에게 불량식품 근절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 경위는 평소 자주 순찰을 다니면서 정책홍보·계도활동...
  • 2014-01-25
  • 2014년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예산이 약 46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 재중동포 관련 예산은 ‘중국 및 CIS지역 민족교육 육성금’으로 배정된 6억4,500만원 중 교육기자재 지원금 2억, 조선어교원 초청연수비 2억원과 ‘중국‧CIS 지역 현지 장학금’ 2억4,500만원 등 총 6억 4,500만원이다...
  • 2014-01-24
  • ▲본사 송상호 회장(왼쪽)과 (사)한국웨딩플래너협회 김창규 회장이 상호 협력을 위한 양사간 MOU를 체결하였다. 한중교류협회(회장 송상호)는 재한 중국동포들의 건전한 결혼문화 정착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일환으로 지난달 12일 (사)한국웨딩플래너협회(회장 김창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
  • 2014-01-24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