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포교육정책 현안진단과 발전방향’ 심층 논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9일 08시18분    조회:46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사회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으며, 항시 동포사회 이슈로 세간의 논란거리가 됐던 ‘동포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심층 분석하여 진단을 하며, 그 발전방향을 탐색하고자 중국동포 주최 학술포럼이 곧 열린다.

중국동포사회연구소(소장 김정룡)가 전하는데 따르면, 오는 12월20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여의도 소재 ‘동포교육지원단’ 회의실에서 ‘동포교육정책 현안진단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학술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동포교육지원단의 손기만 심사국장이 “동포정책 및 동포기술교육 현황”을 설명하고, 재외동포기술교육협의회 이봉규 회장이 ‘동포기술교육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를 하며, 중국동포사회연구소 김정룡 소장이 ‘동포교육, 왜 필요한가?’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그리고 (사)이주동포정책연구원 곽재석 소장, 한중미래재단 정인갑 이사장, 이주와 정착 독서포럼 문민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는 데, 이날 사회는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이 맡는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김정룡 소장은 개최 취지와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동안 법무부가 재중동포들에게 한국입국 문호 개방을 완화하고, 한국체류 동포들의 자질제고와 고향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기술교육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동포교육정책’을 내놓았지만, 실행과정에서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많이 생겨 동포들의 원망도 많이 샀었다.          

이를테면 전산추첨에 따른 ‘6주 동포기술교육’은 중국 현지에서 브로커들이 동포들에게 미리 교육비를 받아 수수료를 챙기고, 또 그중 일부를 한국에 있는 여행사나 행정사가 학원을 소개해 준다는 명목으로 소개비를 떼다보니, 일부 학원들에서 적은 돈으로 동포교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되었으며, 부실교육이 속출할 수밖에 없는 폐단이 생기게 됐다.

또, 2012년 4월11일 “국가공인 기술자격증 취득자는 재외동포비자(F-4)로 체류 자격을 변경할 수 있다.”는 법무부 동포체류정책이 발표되자, 지난 1년 반 동안 동포사회는 ‘자격증 따는 바람’이 태풍처럼 불어쳤었다.

실제, 이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동포들이 교육비를 사기 당하는 등 불미스런 사건도 빈번이 생겼었고, 일부 학원들에서는 교육비만 챙기고 부실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사례도 많이 발생했었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데는 구조적인 원인도 있고, 또 허술한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일부 동포들과 시민단체가 “6주 동포기술교육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한껏 내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포기술교육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편으로 동포기술교육 자체가 동포소질을 제고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 기회를 빌어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동포기술교육을 진행하여 동포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야 마땅할 것이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는 바로 이런 취지로 개최한다고 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포사회가 한국정부에 갖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도 한몫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세미나를 보면 동포 관련 포럼일지라도 천편일률로 한국인 주최로 개최를 해왔었는데, 이번 포럼만은 “중국동포 주최로 개최하여, 동포문제를 동포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동북아신문] 신광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한국 법무부, 국내체류 외국인 체류기간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제출 의무화  한국법무부는 한국내 체류 외국인 체류지의 정확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10일부터 체류기간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하였다.   체류기간 연장신청 시 체류지 입증서류...
  • 2013-10-09
  • 한국법무부동포사회 피해 주의 당부   (흑룡강신문=하얼빈) "저는 지난 2010년 법무부의 장기 불법체류자 구제조치로 H-2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금년 11월이면 3년 만기가 되어 출국하여야합니다. 주변으로부터 듣는 말에 의하면 저 같은 경우 출국하면 재입국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최근들어 과거 장...
  • 2013-10-09
  •  (흑룡강신문=하얼빈) 꾸준히 증가하던 재외동포 수가 최근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7백 1만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재외동포 현황'에서 지난해 말 기준 재외동포 수는 7백 1만 2천여 명으로, 지난 2010년 말 7백16만 7천...
  • 2013-10-08
  •   조선족을 상대로 한 기획부동산의 사기성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강모 씨는 지난 9월 기획부동산의 꾀임에 빠져 거래도 되지 않는 100평의 야산을 2천만 원이나 주고 샀다. 강 씨가 산 땅은 강원도 평창군 ○○면 소재 임야인데 마을과 떨어져 있...
  • 2013-10-04
  • 사장, 병원, 동료 말 무조건 믿으면 안돼 보름 전에 중국동포 한분이 사무실에 찾아오셨습니다. 상담의 요지는 이러합니다. 2년전에 팔목이 부러져 치료를 3개월 정도 하였고, 산재처리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휴업급여도 덜 받았고, 장해보상도 받지 못하였는데, 지금도 다친 손을 사용하면 통증이 심하고 대학병원에 ...
  • 2013-10-03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