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한한 한방명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은 안중근 의사 동상을 중국 하얼빈역과 서울에 동시 건립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최근 밝혔다.
지난 6월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를 요청했었다. 이번 하얼빈 역사 내 안중근 의사 동상 건립은 표지석보다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방명 부주임 측은 "중국 관계부처 및 하얼빈 시와 이미 조율이 끝났고 동상 모양과 크기 등의 초안이 나온 상태"라며 "표지석 건립 요청의 연장선 상에서 표지석 대신 동상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말했다.
한 부주임 측은 서울시를 찾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안중근 의사 동상 서울 내 동시 건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주임은 "하얼빈 쪽은 이미 행정적으로 조율이 끝난 상태이나 서울은 동상을 어디에 세울지 입지 선정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안중근 의사 동상 하얼빈-서울 동시 건립은 청와대에 보고된 것이고, 안중근의사 숭모회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신문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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