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마움의 극치,잃었던 돈 8천원 찾았다<후속보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6일 13시23분    조회:36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돈을 잃어 버리고 하늘이 내려 앉는것만 같았는데 이들 부부가 저의 돈을 보관하고있었다니 이처럼 기적같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도 그들에게 점심 한끼를 대접하려고 했더니 사양을 하더라구요.그런 분들 또 없습니다.》

룡정에서 잃어버린 돈을 되찾은지 이틀째 되는 홍일관씨는 감격스러운 마음에 오늘 다시 룡정을 찾았다.

12월 31일,룡정시 양광광장에서 누군가 조심하지 않아  현금 8000원을 떨어뜨리고 간 일이 발생한지 나흘째 되던 날인 1월 4일 오후, 돈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던 진계란 부부가게에 드디여 돈임자가 나타났다. 한눈에 돈임자를 알아본 진씨부부는 더없이 기뻐하며 주어서 잘 보관해두었던 8000원을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

다행인것은 같은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있는 현금분실자의 지인이  룡정TV에 나오는 분실광고를 보고 그에게 알려줬던것, 알아본데 따르면 설 하루 전날 양광광장에서 돈을 잃어버린 남성은 화룡시 동성진에 살고있는 조선족 농민인홍일관씨인것으로 밝혀졌다.

분실된 돈을 돌려받고 사의를 표하는 홍일관씨(왼쪽)와 가게주인

료해에 따르면 사건 당일, 홍일관씨는 몇년간 밭을 양도한 뭉치돈 8000원을 받고나서 그날 점심 밭을 도급맡은 주인과 술잔을 기울였다고 했다. 때마침 룡정에 살고있는 친척이 큰병으로 급하게 룡정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홍씨에게 시장에 들러 속옥 한벌을 사다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그는 련락을 받고 급급히 룡정양광광장 진씨네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돈을 치르다가 부주의로 8000원을 떨어뜨리게 된것이였다.

8000원을 잃어버리고 나흘째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홍일관씨는 지인의 말을 듣고 한달음에 진씨네 가게를 찾아와 사실확인을 하고 거듭 사의를 표했다. 한푼도 차나지 않는 현금을 받아쥔 홍씨는 너무도 고맙고 감격스러워 그들부부에게 당장에서 사례금 1000원을 내놓았지만 진씨부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사례금은 말도 안된다》며 한사코 거절했다.

그동안 잃어버린 사람만큼이나 마음이 조급했던 진씨부부는 이제서야 큰 시름을 덜었다며 새해 정초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것같아 마음이 흐뭇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이천=뉴시스】이종일 기자 = 30일 오후 4시40분께 경기 이천시 율면 산양리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와 5t 화물차가 충돌해 스타렉스 운전자 임모(40·조선족)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고는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안성시 죽산면 방면으로 직진하던 스타렉스가 마주오던 화물차를 들이받으...
  • 2014-03-31
  • 駐심양한국총영사관(이하 심양영사관)은 법무부 외국국적동포 정책개선 지침에 따라 4월1일부터 60세 미만 재중동포들에게 동포방문사증(체류기간 90일, 유효기간 3년)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심양영사관에 따르면 이 지침에 따른 시행과정에서 일시적인 사증업무폭증이 우려되어 부득이하게 사증신청예약제를 도입하여 운영...
  • 2014-03-31
  • 駐심양한국총영사관은 4월1일부터 시행되는 외국국적동포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에 따라 심양영사관에서 그동안 발급해 오던 C-3-1사증 중 ▲제조업 등에 2년 이상 종사한 방문취업동포의 가족초청 ▲방문취업 만기자 중 완전출국일 기준 만55세 이상~60세 미만인 사람 ▲방문취업 만기자 중 완전출국일 기준 만55세 미만인 사...
  • 2014-03-31
  • 연길시《3.27》고의살인안건 해명 범죄혐의자 방송호 자수, 전 녀자친구와 헤여진것에 앙심품고 살인 27일, 연길 서시장에서 발생한 고의살인사건이 범죄혐의자가 자수함에 따라 30시간만에 해명됐다. 이와 관련  연길시당위 선전부와 연길시공안국은 29일 오전 연길시《3.27》고의살인안건을 성공적으로 해명한데 관...
  • 2014-03-29
  • 445채 아빠트를 621차 팔고, 담보물로 해 1000여명에게서 2159만원 사기쳐 25일 연길시는 연변북송부동산개발유한공사에서 아빠트를 중복다매해 극악한 영향을 끼친 부동산사기 최대안건을 공개적으로  심리했다. 공소에 따르면 연변북송부동산개발유한공사 및 법인대표 최학송은 2008년말부터 2011년 10월까지 채무도...
  • 2014-03-28
  • 적은 임금 미루고 떼먹고… 사장님 나빠요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희망 주는 한국… 정치는 아리송, 교육-건보 혜택은 대만족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donga.com   《 ‘중국동포(조선족)’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국가정보원의 스파이? 아니면 보이스피싱?...
  • 2014-03-28
  • 도심 한복판 비밀통로 만들어 마작 도박 일당 검거 서울 주택가 한복판에 비밀통로를 이용한 도박장을 차려놓고 마작 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주택가 건물 지하 1층에 전동 테이블을 설치해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 등)로 중국동포(조선족) A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 2014-03-27
  • 부평구 가정집 흉기 복면강도…주민 불안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부평구 지역의 한 가정집에 마스크를 착용한 괴한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조선족 세입자를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복면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6시2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가정집에 신원이 밝혀지지 ...
  • 2014-03-27
  • 2014년 3월 27일 오후 1시 20분경,연길시 서시장 중간청사 부동신발성(富东鞋城) 앞 마당에서 살인사건이 발생, 한 녀성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 범죄혐의자는 1.65~1.70메터 키의 남자로 검은색 옷에 짙은 색 바지를 입었으며 얼굴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눌러썼다고 한다. 이 남자는 녀성을 칼로 찌르고 ...
  • 2014-03-27
  •   사진은 윤세미용성형병원의 남희철동사장이 대리수상하는 모습. 지난 2013년 12월 13일 윤세미용성형병원 원장 윤경애씨가  미국 대통령 오바마로부터 대통령상을 받은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 상을 받게 된 결정적 리유는 불우이웃돕기에 꾸준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윤세미용성형병원의 후...
  • 2014-03-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