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계모 학대 사망사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0일 08시10분    조회:60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다음 아고라. © News1

8세 건희군, 골프채 폭행·잠 안 재우기 등 학대 받다 사망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조선족(재중동포) 계모와 친아버지에게 학대 받다 숨진 건희(사망 당시 8세)군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의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계모와 친부에게 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며 더 엄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자신의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학대치사)로 계모인 재중동포 A씨(34)에게 징역 8년을, 아버지 B씨(36)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아이를 베란다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워놓고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보이긴 하나 담임 선생님의 말로는 매우 명랑했다고 한다"며 "아이의 주의력 결핍은 부모가 초래한 점이 크다"고 지적했다.

A씨와 B씨는 2012년 12월 B씨의 전처로부터 아들 건희군을 데려와 키우다 말을 듣지 않는다며 수차례 때렸다. 학대에는 골프채, 안마기 등이 동원됐으며 건희군을 베란다에 세워놓거나 수십시간씩 잠을 못자게 하는 등 괴롭혔다.

결국 건희군은 지난해 8월22일 병원을 다녀온 A씨에게 '괜찮냐'고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로부터 폭행 당한 뒤 다음날 숨을 거뒀다.

여덟살 나이에 부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건희군의 사연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지난 6일에는 다음 아고라에서 '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처벌해 주세요'란 제목의 서명운동이 시작되기도 했다.

서명운동 소개글에는 심한 폭행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건희군의 전신의 멍 사진과 함께 "국민 여러분, 고통 속에 죽어간 건희를 위해 친부와 계모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적혀있다. 징역 8년과 5년이 많다며 항소한 계모와 친부가 더욱 무거운 형을 받을 수 있게 힘을 실어달라는 요청이다.

이 서명운동에는 9일 오후 1시30분 현재 2만5800여명이 참가했다. 서명 목표인원은 3만명이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누리꾼들은 "정말 손이 벌벌 떨리네요. 어떻게 자기자식을 저렇게 죽이나요?", "사형, 무기징역이 돼야 맘이 덜 불편할 것 같은데요. 건희야, 그냥 너무 미안하다", "왜 세상이 이리 될까요. 아동학대는 좀 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길 진심 바랍니다" 등 분노와 안타까움을 밝혔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2014년 상반기 불법체류(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정부 합동 단속이 5월과 6월에 걸쳐 총 6주간 실시된다. 법무부·고용노동부·경찰청·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 또 6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3주간 합동으로 불법체류자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 및 순찰...
  • 2014-05-15
  • 중국동포들에게도 “똑 같은 재외동포 법적지위를 주라”는 헌법소원 청구서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기각됨에 따라, 요즘 이 문제가 동포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23일 오전 (사)지구촌사랑나눔‧중국동포교회(대표 김해성 목사)가 “재외동포법 전면 실...
  • 2014-04-29
  • 법무부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우수인재들을 보다 간편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지침’을 개정하여 4월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지침이 시행되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영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주고, 국...
  • 2014-04-28
  • 4월에 들어서 돈화시공상행정관리국에서는 한건의 유효기를 넘긴 통졸임 판매사건을 사출해내  식품 도매, 판매상에게 한차례 경종을 울렸다. 돈화시공상행정관리국의 집법인원들은 관할구내 식품판매점에 대한 조사중 용량이 1800그람인 아가위통졸임의 생산일자가 두곳에 표기되여있는것을 발견했다. 통졸임 병뚜껑...
  • 2014-04-24
  • ▲지난 22일 서울서초경찰서 외사반 이은미 반장과 송미희 경사가 6.4 지방선거 관련 관내 외국인도움센터와 관련단체 순회 홍보와 교육차 한중동포신문사를 방문하여 상호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 오른쪽으로부터 서초경찰서 외사반 송미희 경장, 이은미 반장, 한중교류협회·한중동포신문 송상호 회장...
  • 2014-04-24
  • 동포기술교육기관의 '자정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지역과 구로지역에 소재한 동포기술교육기관들이 '부정거래·부실교육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렸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10여개 교육기관의...
  • 2014-04-18
  • 지난 4월 1일부터 실행되는 법무부 외국국적동포 정책개선 지침에 따라 중국동포에 대한 비자정책을 완화하면서 입국문호를 대폭 개방하여 동포들에게 자유왕래의 길이 열렸지만 막상 이들은 일을 할 수 있는 비자가 아니므로 재외동포기술교육의 취지를 상기하고 초창기의 기술교육 D-4제도를 부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
  • 2014-04-16
  • 경찰, 4명 구속·2명 영장…2370만원 등 압수 송금에 사용한 개인정보…추가범행 여부 수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경찰과 검찰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대출사기)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인출책 등으로 활동한 조선족 청소년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 2014-04-15
  • 지난 1일부터 재외공관이 만 60세미만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C-3-8 동포방문비자를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동포들 사이에 새 비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일부 비자대행업체들이 "순서와 상관없이 빠른 시일 내에 비자를 발급받게 해줄 수 있다." "동포방문비자를 받아 일단 한국에 간 뒤 취업이 가능한 비자...
  • 2014-04-11
  •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10일 말다툼하던 상대방을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동포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아산 실옥로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국동포 박모(50)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박씨를 둔기로 마구 ...
  • 2014-04-1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