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훔친 뒤 달아나 수배 중이던 60대 조선족 여성이 5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조선족 A씨(6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8월25일 오전 10시50분께 인천시 중구 국제여객터미널 1층 로비에서 여행객 B씨(28·중국)가 카메라 등이 담긴 가방(시가 200만 원 상당)을 바닥에 놓고 한눈을 파는 사이 가방을 그대로 들고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국내에 등록된 주소에서 거주하지 않고 수년간 식당 등에서 일하며 도피생활을 해오다 최근 주소를 변경한 사실이 출입국 기록에서 발견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