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울에 가장 많은 외국인 여성주민은 중국동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5일 13시41분    조회:46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여성인구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이며, 여성CEO는 중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주민은 ‘한국계중국인’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자치구별 각종 행정 통계자료를 분석 조사한 ‘2013 서울시 자치구 성 인지 통계’를 발간했다. 특히 이 통계집엔 남녀로 구분된 성별분리통계를 실시해 서울시 성평등 정책 수립의 기초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집에는 25개 자치구별 특색 있는 생활상을 성 인지적 관점으로 분석·평가한 자료가 포함돼있다. 이 분석평가자료는 인구, 경제활동, 복지, 안전 등 10개 영역에 31개 세부영역, 총 233개 세부지표로 구성된다.

10개 영역은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과 환경 △복지 △문화 △정치와 사회참여 △안전이다.

인구 부분에선 송파구가 67만명으로 서울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동시에 고령인구비율은 가장 낮아(8.7%) 젊은 자치구로 나타났다. 여성인구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6만7천 가구)였으며, 강남구와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또, 서울의 외국인주민이 40만 6천명까지 증가하는 등 서울이 다문화도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적에 따라 거주지역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한국계 중국인 즉 중국동포들은 영등포구에, 중국인들은 동대문구에, 미국인들은 강남구에 가장 많이 살고 있었다.

한부모가구는 총 35만1천가구로 노원구(2만3천가구)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특히 서울시내 한부모가구의 79.7%가 모자(母子)가구로 부자(父子)가구(20.3%)보다 약 4배나 많았다.

경제활동 분야를 보면, 서울시 전체 사업체 중 32.7%를 차지하는 여성 CEO는 중구에 가장 많았고(20,957개소) 여성 CEO 비율이 높은 산업분야는 숙박·음식점업(58.6%), 교육·보건·복지서비스업(44.3%) 등으로 나타났다.

복지 분야에선 서울거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0만명 중 여성 비율은 56.1%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수급자 수가 2만1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가장 적은 서초구(3천여명)의 7배 수준이었다.

정치·행정 분야에서 여성 참여도 눈에 띈다. 95년 4.3%였던 기초의회의원 여성 당선자 비율은 2010년 18.6%로 늘었다. 2013년 현재 여성 기초의회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북구(46.2%), 5급 이상 행정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서구(16.7%)로 나타났다.

이번 자치구 성 인지 통계 연구조사는 그동안 자치구별로 파악하던 자료를 시가 처음으로 통합해 25개 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것으로 자치구별로 성불평등과 관련된 사회현상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치구 특성에 맞는 여성 및 가족 정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컨대 1인가구, 한부모가구가 많은 자치구엔 이에 맞는 정책을 새로 발굴할 수 있고, 똑같이 외국인 거주민이 많은 동네라도 자치구별로 출신 국가가 각기 다른만큼 이들에게 특화된 지원 정책 등을 고민해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시민들은 각 자치구별로 보육시설, 복지시설, 가족지원센터 등이 몇 군데나 있는지 구체적으로 표시되어 있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7개 주요 지표(△인구 △가족 △보육 △경제활동 △건강 및 환경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를 그림과 그래프 등을 이용한 젠더그래픽스로 만들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에 앞선 지난 2012년 서울시 행정통계를 전수조사해 남녀 구분이 필요한 총 61종의 인적통계 중 30여종이 성별이 분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4건의 성별분리 통계지표를 새로 발굴한 바 있다.

예컨대 2012년 당시엔 성별 구분 없이 제공됐던 △공무원 공개채용 △독거노인현황(연령별·자치구별) △비만도 △기초 생활보장 수급자(자치구별) △저소득한부모 가족 △보육시설 이용(자치구별) 등 6개 지표는 성별로 다시 정리해 책에 싣고 ‘통계로 보는 서울’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통계집은 정책에 알게 모르게 포함돼있는 남녀 불평등 요소를 해소해나가고 성 평등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성과 여성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결과가 없습니다.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