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출국명령과 강제퇴거명령의 차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1일 09시56분    조회:32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적법하게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중국동포에 대하여 체류자격을 박탈하여 더 이상 한국에서 체류할 수 없도록 하는 처분에는 크게 ① 강제퇴거명령, ② 출국명령 이라는 2종류의 처분이 있습니다.

처분의 내용상 차이
강제퇴거명령과 출국명령에 대하여는 출입국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데(강제퇴거명령 - 출입국관리법 제46조, 출국명령- 출입국관리법 제68조), 규정의 내용을 살펴보면 강제퇴거명령의 요건이 출국명령의 요건보다 더 엄격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출입국관리사무소 입장에서 볼 때 강제퇴거명령 대상자는 출국명령 대상자보다 체류자격 박탈의 필요성이 더 큰 경우라 할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처분을 받는 외국인이나 중국동포 입장에서 볼 때 양 처분의 가장 큰 차이는 외국인보호소에 보호되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보통 강제퇴거명령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위 처분을 내리기 전에 당사자를 불러 강제퇴거명령과 함께 외국인보호소에 보호하는 처분을 하게 되고, 이 때 부터 당사자는 외국인보호소에 보호되어 신체의 자유가 제한되게 됩니다.

반면 출국명령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해당 당사자를 불러 언제까지 나갈 수 있는지를 확인 한 다음(보통 이때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여 가지고 오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때까지 출국할 것을 명하는 내용의 통지서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처분하게 되는바, 적어도 출국기한까지는 신체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소송 등 권리구제 방법상의 차이
강제퇴거명령 처분을 취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이의신청을 하는 방법과 위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이란 처분을 행한 직접적인 주체인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법무부에게 자신들이 행한 위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신청을 제기하는 것인데, 처분을 행한 주체에 대하여 스스로 자신이 행한 처분을 취소 해달라는 것인 만큼, 처분을 취소할 만한 명백한 사유가 없는 한 실제로 이의신청을 통해서 해당 처분이 취소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이와 관련 변호사가 아닌 무자격자들이 당사자의 가족 등에게 접근하여 이의신청을 통해 당사자를 석방시켜 주겠다며 거액을 받았다가 결국에는 이를 해결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지급받은 금원도 되돌려 주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중국동포 사회에서 심심치 않게 문제가 되곤 합니다).

그리하여 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강제퇴거명령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하여 법원을 통해 처분의 적법여부를 판단 받는 방법입니다. 다만 소송의 경우 일정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데 강제퇴거명령을 받아 보호소에 보호 중인 당사자의 경우에는 그 시간 동안 외국인보호소에서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여 소송을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행정심판 또는 취소소송 제기
출국명령처분의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절차가 없고 행정심판 또는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방식이 있는데, 소송을 진행하는 방식에 있어 강제퇴거명령과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출국명령처분의 경우에는 일단 출국기한까지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므로, 이 경우 당사자가 직접 변호인을 선임하게 되고, 이때 변호인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출국명령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에서는 소송이 진행되는 기간까지 별도의 체류자격을 부여해주거나, 아니면 출국기한을 유예해 주는 게 보통입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당사자는 판결이 이루어질 때까지 자유로운 상태에서 출국명령의 당부를 다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와 관련하여 출입국관리사무소 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경우에는 체류자격부여나 출국기한유예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이 때에는 법원을 상대로 처분의 집행정지를 구하는 별도의 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중국동포가 출국명령이나 강제퇴거명령을 받는 경우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대처를 한다면 억울하게 대한민국에서 추방당하는 것을 막아 대한민국에서의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기타 연해도시 리혼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많이 들었는데요, 우리주도 몇년사이 리혼률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리혼률이 40%에 달했습니다.     리혼 수속을 마치고 나온 부부가 등을 돌리고 쓸쓸이 제갈길을 갑니다. 이제 결혼한지 일년남짓하지만 리혼을 선택한것은  ...
  • 2014-02-20
  • 중국동포가 노동법적으로 한국 사장들로부터 흔하게 당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부당해고(不當解雇)에 대한 부분입니다. 부당해고의 정의(定義)는 사장이 정당한 이유 없이 중국동포를 사업장에서 내쫓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한국사람들은 사장들로부터 부당징계 즉 감봉, 정직, 해고 등의 징계에 대하여 문제로 삼으나, ...
  • 2014-02-20
  • 중국 상무부 투자추진사무국은 사이트를 통해 중국 상무부와 한국 고용로동부가 2011년 10월 26일에 체결한 ‘한국로무자 송출에 관한 MOU’에 따라 중국 상무부 투자추진사무국(이하 ‘투자추진국’이라고 략칭함’)과 한국 산업인력공단(이하 ‘인력공단’이라고 략칭함)이 2014년 4월...
  • 2014-02-20
  •  “110에 전화할 경우 신중하게 생각하고 사용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연길 110입니다. 사고가 난 지점이 어딥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차량비상등(双闪灯)을 켠채 대기하여주십시오. 신속히 출동하겠습니다.” 17일, 연길시공안국, 110지휘중심에서 군중의 제보를 접수, 처리하는 손명원 경찰...
  • 2014-02-20
  •      ▲ 일본 호쿠리쿠대학 이강철 교수 “중국의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그 흐름을 완화하는 대책 부재가 지속되면 중국조선족이 자기 민족정체성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참포도나무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중국조선족인구의 급...
  • 2014-02-20
  •  인천남부경찰서는 채무 변제를 위해 사귀는 여성의 카드와 현금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경 남구 주염로의 강모(37여)씨의 집에서 강씨가 집을 비운사이 통장과 체크카드 등을 훔쳐 현금 지급기를 통해 현금 87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 2014-02-20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지법은 19일 중국인 동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에게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식당에서 옆테이블의 동포 B씨와 대화하던 중 B씨가 욕하며 맥주병으로 먼저 머리를 때리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
  • 2014-02-20
  •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기자 = “중국의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그 흐름을 완화하는 대책 부재가 지속되면 중국조선족이 자기 민족정체성을 잃은 만주족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17일 한 서울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일본 북륙대학 이강철 교수가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2014-02-19
  • 재한중국동포들 "지방선거서 존재감 보이겠다"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 조직 정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한중국동포들이 힘을 합쳐 우리와 관련된 공약을 넣은 후보자를 많이 알리거나 그런 공약이 없는 후보를 상대로 낙선운동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의 ...
  • 2014-02-19
  • 일부 시민 편파적인 시각 문제시 일상 질환 치유 값 싸고 편리해 요즘 국내 일부 도시에서 사회구역위생봉사중심은 “집 문앞의 병원”으로 친절하게 불리운다. 그만큼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시민들의 질환예방,그리고 치료에 편리를 제공하고 웬만한 병도 싸게 치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큰...
  • 2014-0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