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민 식수원 오도저수지 오염 심각,정부 대책마련 부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2일 09시32분    조회:49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월 17일 리경호주장이 주재로 열린 주정부 14기 10차 상무회의는   “연길시오도저수지 수자원보호구 생태환경종합정리방안”을 심의하고 이를 원칙적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말썽 많던 오도저수지 오염제거작업이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전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우리 주 “5대 전략”가운데 민생우선이라는 슬로건을 보다 실제적으로 적극 챙기겠다는 의미가 다분히 담겨있다.

연길시 팔도향과 삼도진에 자리 잡고있는 오도저수지는 1989년에 건설돼 현재 60만 연길시민의 57.1%의 생산생활용수를 공급하고있다. 하지만 이런 연길시민들의 생명의 물줄기가 갈수록 위협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일찍 2004년에 우리 주는 오도저수지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총 597평방킬로메터의 저수지생활식수원보호구를 내왔다. 2012년에 주정부에서는 또 성정부에 신청해 기존의 597평방킬로메터의 오도저수지 수원지보호구총면적과 216.7평방킬로메터의 1급보호구 면적을 계속 유지하는 상황에서 380.4평방킬로메터의 2급보호구에서 9.9평방킬로메터를 더 떼내여 이를 준보호구로 획분했다.

정부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저수지의 오염상황은 계속되였다.

현재 오도저수지 수자원보호구에는보호구내에 45개의 오염지역이 있다.주환경보호국은 오도저수지의 수자원오염에 대해 주로 다섯가지로 구분짓고있다. 그중 하나가 공업오염이다. 연길삼도탄광유한회사의 4개 생산탄광과 탄광에서 발생하는 퇴수와 생활오수가 직접적인 오염원으로 되여 골을 타고 저수지로 흐르고있다.

이외에도 수자원지보호구에 세워진 특산물가공공장과 비준도 없이 건설된 식용균가공공장,삼도만진변전소북측 돼지사양장, 삼도만진에서 4.5킬로메터 상거해있는 기름보급소 등에서 내버린 식용균주머니, 인분축분과 생활오수들이 여기에 들어있다.

생활쓰레기도 홀시 못할 오염원으로 되고있다. 9개 행정촌,2개 사회구역과 삼도탄광, 안도삼림경영국 3개 림장의 생활오수, 쓰레기와 골자기 주변에 널려있는 간이위생실을 망라한 악취를 풍기고있는 고인물과 여기저기에 세워진 산장, 삼도진학교의 생활오수도 극심하다.

가축분변에서 화학비료, 농약, 내버린 검정귀버섯주머니와 비닐박막 그리고 그냥 내버린 농약병 오염도 심각하다.

삼도진정부의 2012년도 통계한 자료에 따르면 보호구내에 2개 어장이 있으며 1000여마리 소, 1700마리 돼지 그리고 3000여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양되고있는 등 오염원으로 되는 빌미가 제공되고있다.

전문가들은 또 연길-삼도도로에서 달리고있는 위험화학품운송차량들도 수자원오염으로 돌변할수 있는 소지를 다분히 가지고있다고 보고있다.

이같은 오염원의 직접적인 영향은 오도저수지 1급보호구의 화학적 산소 요구량과 린, 질소 총량이 풍수기에 들어 지표수 2류수체표준을 초과하는 식수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이외에도 오도저수지 상류보호구내의 지나친 삼림채벌로 아직도 해마다 3만립방메터를 웃도는 나무들이 잘려나고있어 수자원의 수분보존능력감퇴를 부르고있다.

정부는 우선 종합대책안으로 연길시오도저수지 수자원보호구 생태환경종합정리지도소조를 설립하고 집중정리와 분류실시를 원칙으로 저수지 수자원보호구 생태환경의 종합정리를 다그친다. 또 수자원 상류의 오염방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종합예방퇴치수단을 운용하며 공업, 농업, 생활 오염과 수자원수분보존추적 등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할것을 강조하고있다. 저수지수원 1급보호구와 저수지 상류에 건설한 오염원이 될수 있는 모든 건설공사는 단호히 취체하는 등 단호한 조처가 망라돼있다.

시민들의 기대도 크다. 시민 K씨는 “먹는 물이 이 정도로 오염돼있다니 말이 안됩니다. 정부의 강력한 대책에 기대가 갑니다…”라고 반색했다.

“먹거리안전”을 고취하는 요즘 땜질식의 보완적인 대책보다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종합안이 채택돼 다행이고 이에 따른 외착없는 시행이 기대된다. 

연변일보 김준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5일,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는 경찰을 사칭해  려관 등 업소를 상대로 투숙객의 신분등록과 소방안전정황 검사를 빌미로 사기행각을 벌리면서 업주들로부터 수만원의 금품을 요구해온 고모(남, 27살)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길시에서 파출소 경찰을 ...
  • 2014-01-24
  • 발렌타인이나 교원절, 녀성절 못지않게 생화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설명절이 바야흐로 다가온다. 해마다 이맘때면 불티나게 팔려나가던 꽃다발들을 바라보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었던 생화가게 주인들이 요즘 심기가 무척이나 불편한듯 보인다. 23일, 연길 삼꽃거리에 위치한 휘풍화훼, 싱싱한 생화들이 풍기는 향기가 가게...
  • 2014-01-24
  • 음력설 고봉기 려객류동량의 압력을 완화하고저 연길공항에서는 이번 음력설기간 연길에서 북경, 상해 등 대도시로 향하는 왕복로선의 항공편을 증가하기로 결정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증가된 항공편은 다음과 같다.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연길-청도 왕복운항 SC4812/4811편을 매일 1회 증가, 20시 40분에 연길에서 취...
  • 2014-01-24
  •   연길 고려원식당(사장 림룡춘)의 애심은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불우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고있다. 1월 22일 연변고려원식당의 림룡춘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157회) 제작진을 찾아 7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림룡춘사장은 “이 추운 겨울에 음식장사를...
  • 2014-01-23
  • 한국 건설현장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골반 뼈가 골절된 조선족인부가 집에 방치돼 있다가 재한 조선족 봉사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1월 13일 재한다문화협회영등포지회 회원들은평택의 모 건설현장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 방치되어 있던 서창권(왕청, 69)씨를 구출해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
  • 2014-01-23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이체정보를 변조하는 신종 메모리해킹 수법으로 수십명의 계좌에서 돈을 빼간 한·중 사이버범죄 조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메모리해킹이란 악성코드로 컴퓨터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를 위·변조...
  • 2014-01-23
  • 1. 취업교육을 꼭 해야 하는 리유? -방문취업(H-2)사증으로 입국한 조선족 근로자가 한국내 사업장에 취업하고자 하는 경우는 취업교육을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할수가 없고 한국의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고법 제11조 외국인 취업교육)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2....
  • 2014-01-23
  • 연길시는 지난해에 100여만원을 투입하여 장백산로, 애단로, 공원로와 역전거리 및 연서거리에 공공뻐스전용도로를 설치하고 9월부터 정식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근 5개월간의 실제사용정황을 볼때 공공뻐스전용도로에서 공공뻐스가 아닌 택시와 사회차량이 버젓이 달리고 있고 이에 질세라 공공뻐스도 공공뻐스전용도로를...
  • 2014-01-22
  • 서울 종로경찰서는 음식점 포스 단말기를 조작해 음식대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조선족 종업원 표모(여·55)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표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종로구 관철동 한 족발집에서 총책임자로 일하며 손님이 음식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 신용카드로...
  • 2014-01-22
  • 서울 강남의 한 죽 집에서 5개월 동안 일했을 때 사장이 문득 이유도 없이 해고를 하면서 노임은 후에 준다고 했다. 퇴사한지 2주 지나도 노임을 주지 않자 나는 사장을 찾아갔다. 사장 왈: “내가 감시카메라로 아주머니가 일한 것을 2시간 살펴봤는데 저녁 9시 30분이 퇴근인데 어떤 날은 밖에 간판 불을 십분 전에...
  • 2014-0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