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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종혈관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중에 있는 중국동포 이화씨. |
C3 6주 기술교육으로 입국하여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던 중국동포 여성이 ‘6종혈관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힘겨운 치료중에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중국 흑룡강성에서 입국한 중국동포 이화(여, 70년생)씨. 그는 C3, 6주교육생으로 수원에 있는 K직업전문학교에서 교육을 받던 중 다리가 부어 걸음을 못 걷는 상태가 되어 동네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으나 종합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여 수원시 지동에 있는 가톨릭대학교성빈센터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결과 안타깝게도 ‘6종혈관암’이라는 진단이 나와 입원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큰 고민이 생겼다. 치료를 위해서는 막상 병원에 입원을 하였지만 한국에 온지 이제 겨우 두 달밖에 되지 않았고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의 입장이라 의료보험도 안될 뿐만 아니라 일도하지 못하고 있어 수중에 돈이 없는 상태였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함께 생활하던 남동생(이호, 74년생) 마저 간경화에 걸려 중국으로 치료 받으러 출국하다보니 한국엔 아무런 연고가 없어 엄청난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할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화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K직업전문학교 학교장은 가톨릭대학교성빈센터병원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병원측에서는 중국동포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1차 수술을 하고 난 후 병원측에서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을 주겠다며, 병원비의 40%를 감면해 주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여 5백만원의 후원금을 받아주는 고마움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되는 것은 아니었다. 1차 수술비만 1천4백여만에 앞으로 2차, 3차 수술을 해야 하고 1년여 동안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등 치료비만 수천만원이 들어야 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입장이다.
이에 이화씨는 “좀더 잘살아보려고 무진 노력 끝에 이제 막 한국에 왔는데 몸이 아파 일도 할 수 없을뿐더러 생활비는 고사하고 치료비가 없어 마땅한 치료를 받을 수 없다면 저는 죽는 길 밖에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물질만능 시대에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우리 동포들이 뭉쳐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면 이화씨를 반드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동포 여러분들의 따뜻한 작은 정성과 각계 동포관련 교육기관 및 동포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며, 고국을 찾아온 우리 동포를 이대로 방치하고 두고 볼 수 없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호소 드리는 바이다.
직접 후원(우리은행 -예금주: 이화 1002-850-535900) 기타 문의사항은 본지 전화 : 02-522-7411로 연락하면 됨.
재한외국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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