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들 "한국지방선거서 존재감 보이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9일 07시47분    조회:48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재한중국동포들 "지방선거서 존재감 보이겠다"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 조직 정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한중국동포들이 힘을 합쳐 우리와 관련된 공약을 넣은 후보자를 많이 알리거나 그런 공약이 없는 후보를 상대로 낙선운동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의 문 민(43) 사무총장은 18일 "지방선거는 우리의 권익을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런 활동 계획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정비해 본격 활동에 나선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 새 지도부. 왼쪽부터 문 민 사무총장, 박미선 회장, 이선화 교육부장, 정상철 사무국장. 이들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기간에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 조선족 출신 동포들이 권익 신장을 위해 결성한 조직으로 2012년 11월 출범했다. 2014.2.18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은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 조선족 출신 동포들이 권익 신장을 위해 결성한 단체로 2012년 11월 출범했다. 그 해 대선에서 목소리를 내고 잠시 휴지기를 갖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조직을 정비했다.

이전에는 본부장이 이끄는 체제였으나 박미선(49) 씨가 지난해 말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문 사무총장과 함께 조직을 이끌게 됐다.

새 지도부는 지난달 구의회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정치 교육 강좌를 여는 등 내부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 사무총장은 "6월 4일까지 존재감을 키워 동포들이 하나로 결집하도록 하겠다"이라며 "포럼을 최소 네 차례 이상 열어 동포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을 논의해 선거 후보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영등포구의 경우 동포 관련 조례가 딱 하나인데, 다문화지원법의 하위 조례로 들어가 있는 것이 전부다. 동포법을 새로 신설하든지, 아니면 개정해서 다문화란 말을 빼는 식으로 손을 보자는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등포구는 해외동포 밀집지역인 만큼, 그에 맞는 외국인 정책이나 이주민 조례 등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그동안 중국동포들의 단체가 큰 방향에 관한 고민 없이 친목 모임 수준이었다면, 우리 단체는 유권자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뭔가 진지한 논의를 만들어 가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거들엇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 아직도 국내 중국동포들을 "돈 벌러 온 사람들"로 무시하거나 달가워 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고, 동포들 역시 상당수가 중국인과 한국인 사이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립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유권자연맹이 새로운 롤 모델이 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단체의 이선화(41) 교육부장은 "사실 우리 동포들은 다문화 혜택도 거의 못 받고 중국사람도 아니고 한국사람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서 외국인 취급을 받는다"며 "유권자연맹은 꼭 정치적인 것만이 아니라 동포들의 권익을 찾자는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은 오는 23일 대림동 사무실 인근 대창신협에서 총회를 열어 여러 동포 단체들에 새 임원진을 소개하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한 뒤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mina@yna.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
  • 29일,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책임자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청명절 기간 연길시에서는 시구역내 도로, 광장, 정원 등 공공장소에서 지전 등 봉건미신 장례용품을 소각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전염병 예방, 통제 정태관리 사업 성과를 공고히 하고 문명한 성묘분위기를 제창하며 깨끗한 도시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연길...
  • 2022-03-31
  •     국가민정부 전국사회조직신용정보공시플랫폼(시운행)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민정부문에 등록된 '조선족', '조선민족' 이름의 1급 사회단체가 모두 123개다.   구체적으로 국가급 단체가 4개, 성급 단체가 5개, 시급 단체가 52개, 현(구)급 단체가 58개, 기타 단체가 4개이다. 지역...
  • 2021-09-30
  •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방역물품 부족 등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국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단체, 기업 등 각계의 릴레이 지원소식이 주요매체를 통해 련일 쏟아지면서 한국여론과 대중들 사이에서 이슈와 미담으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주한중국대사관은 &...
  • 2020-03-11
  •     "대구 힘내세요! 조선족 동포들이 응원합니다."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국 연변의 조선족 동포들이 연변 지역 역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 주민복지센터에 방역용품을 전달해왔다. 대구 지역에 방역용품을 전달한 연변의 '애심(愛心)활동'에 참여한 단체는...
  • 2020-03-10
  • 지난해 연변주공안국은 인민군중들의 반향이 강렬한 전신네트워크사기범죄에서의 돌출한 문제들을 둘러싸고 전신사기범죄센터의 실전실체작용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사업방식을 혁신하고 주동적으로 난관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으로 전신네트워크신형위법범죄타격전문행동을 펼쳐 뚜렷한 성과들을 거두었다. 2019년 연변...
  • 2020-01-07
  • 7월9일, “화서삼업컵”연변 제1회 혁신창업대회 기자회견이 연길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부주임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 과학기술국 부국장인 방금철이 대회 기본상황과 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자치주 인민정부에서 주최하...
  • 2019-07-11
  • 봄에는 민속 여름에는 생태 가을에는 공룡 겨울에는 빙설     봄놀이   목전 연길시에서는 전역관광발전을 전환발전의 중요한 조치로 틀어쥐고 민속, 생태, 빙설, 공룡 등 ‘4대자원’을 충분히 리용하여 풍경구 건설을 다그치고 전역관광발전의 차원을 제고하며 ‘관광+’ 새로운 연길...
  • 2019-07-05
  • 7월 2일, 연길공항은 연길에서 제남까지 직항하는 항로를 새로 증가하였다. 이 항로는 산동항공에서 비행을 책임지며 7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운행하게&nbs...
  • 2019-07-04
  • 특대 희소식이 전해졌다! 길림성의 이 29개 병원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였다!   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판공청에서는 종합능력을 전면적으로 제고하게 될 2단계 현급병원 명단을 발표하였다.      국가위생건강위, 국가중의약국의《전면적으로 현급병원의 종합능력을 제고할데 ...
  • 2019-07-0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