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조선족 인구 감소세, “만족처럼 되지 않을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9일 09시58분    조회:36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기자 = “중국의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그 흐름을 완화하는 대책 부재가 지속되면 중국조선족이 자기 민족정체성을 잃은 만주족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17일 한 서울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일본 북륙대학 이강철 교수가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강철 교수

  이교수는 2010년의중국 조선족인구 통계자료를 인용해 “2010년 전국 조선족인구가 183만 929명으로서 2000년(192만 3842명)대비 4.83% 줄었다”며“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았다. 2000년~2010년, 10년 사이 조선족 고유 집거지인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의 조선족 인구가 줄줄이 줄고 북경, 광동, 상해 등 연해도시의 인구가 대폭 늘었다. 흑룡강성이 15.61%로 가장 많이 줄었고 다음으로 길림성 (9.21%), 요녕성(0.63%) 순이었다. 반면 동북 3성을 제외한 상해(증가율 334.71%), 산동성(증가율 121%), 북경(증가율 83.51%) 등 중국의 연해도시는 조선족인구가 큰 성장폭을 보였다. 조선족인구가 줄고 늘어난 지역이 확연히 갈렸지만 전반적으로 중국 조선족인구는 10년사이 4.83% 감소했다.

  이 교수는 중국 조선족인구의 감소에 대해 연변 조선족인구비례의 추이를 실례로 분석했다. 해방초기 조선족인구 비율이 63.4%를 차지했던 연변이 2012년 조사에서 조선족인구(79만8000명)비율이 36.65%밖에 안되었다.

  이교수는 “조선족인구의 실태파악이 어려워 실제 조선족인구의 감소세는 통계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 일 것”으로 추측했다. 조선족인구의 감소원인을 조선족인구의 이동, 젊은 세대의 출산율 저하 등을 요인으로꼽았다.

  이교수는 이 같은 조선족의 이동을 “새로운 공동체 형성, 새로운 기업가 집단의 형성, 디아스포라론’으로 낙관하는 사람도 있지만 조선족의 고유기반 상실, 새로운 집거지의 조선족교육 부재 등현상을 보면 중국에서 조선족의 한족사회로의 동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조선족 위기론’을 강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 강효삼 특약기자 =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설은 타향에 가 있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날이며 헤여졌던 가족들이 한데 모여 즐기는 날이다. 하지만 코리안드림과 도시진출이라는 특정된 환경속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은 그렇지 않다.이제 대가족이 핵가족이 되면서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한데 모...
  • 2014-01-30
  •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명절준비에 나선 시민들의 몸놀림이 바빠졌다. 소매치기범죄 또한 이만때면 기승을 부려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연길시공안국 형사정찰대대 소매치기수사중대에서는 요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고있는 소매치기범죄에 대해 설명하고 그 예방법을 소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명절을...
  • 2014-01-30
  • 올해 설련휴는 주말이 겹쳐 길지 않아 귀성길 정체가 심할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관련 부문에서도 련휴기간 고속도로 전 구간의 교통량이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명절이동은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데다 요즘은 장거리운행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이 늘고있어 안전에 특별히 류의해야 한다. 안전한 장...
  • 2014-01-30
  • 연변 련휴기간 려권 통행증 출입경증명서 신청 가능 29일, 주공안국 출입경관리국에 따르면 련휴기간에 려권, 통행증 등 출입경증명서 신청업무를 취급한다. 출입경관리국 전매영경찰은 설명절이 다가오면서 외지에서 생활, 근무하고있던 우리 주 시민들이 륙속 귀향하고있는데 우리 주 호구로 등록된 사람들이 외지에서 출...
  • 2014-01-30
  •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음력설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상가나 시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나 자식, 친지들에게 선물할 물건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다. 료해에 따르면 이들이 준비하는 설선물은 대체로 새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복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 올해 설명절에는 무엇을...
  • 2014-01-30
  • 갑오(甲午)년 2014년 청마의 해에 노동법(勞動法)에 있어 최저임금과 더불어 바뀌는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체당금 상한액이 인상된다는 부분입니다. 우리 중국동포분들은 체당금(替當金)에 대해서 생소해 하실줄 압니다. 체당금이란 기업의 도산등으로 인하여 퇴직(退職)한 중국동포가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
  • 2014-01-29
  • 시대의 꿈과 민족사명감을 갖고 전국유일 사단법인 조선족직공단체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최성림기자 = 밀산시조선족사회에는 전국조선족민간단체의 좋은 귀감과 본보기로 되고 있는 앞서가는 민간단체가 있다. 기관,기업,사업단위 등 일선에서 은퇴한 사회인들과...
  • 2014-01-29
  •        스마트폰은 1990년대 중반부터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기술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을 지나 현재에 이르러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기술(4G)인 LTE, LTE-A 등의 방식이 상용화되고 있다. 기술의 발달은 인간에게 편리한 삶을 가져다 주었다. 과거에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만 사용할 수 있었다...
  • 2014-01-29
  • 작년 11월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에 일어난 재외동포들의 반정부 시위는 참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이 사건을 둘러싸고 벌이는 국내 정치인들간 상호 공방과 이를 다루는 대중매체들의 부정적 기사들도 흘러 넘쳤다. 심지어 극우성향의 인터넷 사이트로 유명세를 탄 곳에서는 지독한 험담마저 흘러나왔다. 우리는 이런 ...
  • 2014-01-28
  •     '박자를 잘 맞춰 가자' 흥미만점 남녀 다리 묶고 달리기. /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기자 = 오는 2월 4일, 새해 정월 초닷새날(음력) 할빈시 금곡호텔(金谷大厦)에서 조선족싱글(单身)남녀들을 위한 제2회 할빈시조선족 음력설맞이대련환모임이 열린다.   주최측은 무릇 조선족싱...
  • 2014-0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