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110에 무효제보 80% ,장난전화에 골머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0일 10시02분    조회:32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10에 전화할 경우 신중하게 생각하고 사용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연길 110입니다. 사고가 난 지점이 어딥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차량비상등(双闪灯)을 켠채 대기하여주십시오. 신속히 출동하겠습니다.”

17일, 연길시공안국, 110지휘중심에서 군중의 제보를 접수, 처리하는 손명원 경찰의 손놀림이 바쁘다.

“경찰 6명이 24시간 제보를 접수하고있습니다. 매일 300~400건에 달하는 제보를 접수하고있는데 눈이라도 올 경우 제보가 더욱 많아집니다.”

손명원경찰에 따르면 현재 연길시공안국 110지휘중심에는 22명의 제보접수원이 있는데 매일 6명이 한조로 나뉘여 군중의 제보를 접수하며 아침 8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교대로 자리를 지킨다고 했다.

“제보가 접수되면 신속히 경찰을 배치합니다. 110순라차량이 각 가두의 번화거리에 대기하고있어 제보지점에 따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현장에 출동시킵니다.”

손명원경찰은 110은 현행범죄를 예방, 타격하고 군중들의 인명, 재산 구조를 위주로 하기에 제보를 빨리 접수하고 신속히 배치해 제1시간에 사건을 해결하는것이 가장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무효제보가 비일비재하는데 이는 110업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무효제보때문에 경찰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거짓제보가 가장 문제입니다. 제보에 따라 현장에 출동하면 제보자가 련락이 두절됩니다. 경찰력이 그냥 랑비되는셈이지요”

손명원경찰은 군중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들은 불철주야 발이 닳도록 뛰고있다며 경찰들의 로고를 감안해 시민들이 110에 제보할 때에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제보할것을 바랐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110에 장난전화 비발… 무효제보에 법적조치

“안녕하십니까? 110이 당신의 곁을 지켜드립니다.”

110제보전화가 개통된지도 어언 17년이 지났다. 17년간, 군중의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한 110제보전화는 구조요청, 사건제보를 가장 빠른 시간에 접수해 배치함으로써 사건해결의 고리역할을 톡톡히 해왔다.허나 군중의 생명, 재산 안전을 지켜주는 110제보전화가 근년 들어 무효제보(无效警情), 장난전화에 극심한 몸살을 앓고있다.

주공안국에 따르면 지난해 주내 각 현, 시 공안국 110지휘중심에서는 각종 제보 54만 9040건을 접수했는데 그중 무효제보(장난전화 포함)가 44만 3920건에 달해 제보총수의 80.85%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연길시공안국 110지휘중심에서 접수한 사건제보정황을 보면 지난해를 빼고 4년간 무효제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확인할수 있다.

“전화만으로는 제보의 진위를 확인할수 없습니다. 무릇 제보가 접수되면 반드시 경찰을 배치해 현장에 출동합니다.”

17일, 연길시공안국 110지휘중심에서 만난 조홍평부지휘장은 무효제보 때문에 제한된 경찰력이 헛되이 랑비되는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조홍평은 요즘 연길시공안국 110지휘중심에서는 매일 평균 300~400건에 달하는 제보를 접수하고있는데 그중 무효제보가 3분의 2를 훨씬 웃돌고있으며 제보가 많은 여름철에는 매일 평균 500~600건의 제보를 접수하는데 무효제보만 400~500건에 달한다고 했다.

“별의별 전화가 다 걸려옵니다. 휴대폰에 신호가 없다며 110에 전화해 통화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 술에 취했다며 집까지 바래다달라는 사람, 장난치는 사람, 리유없이 욕설을 퍼붓는 사람…” 제보접수원 진옥봉경찰은 하루내내 걸려오는 무효제보전화에 할말을 잊은듯 어쩔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제보접수전화가 제한되여있어 동시에 많은 전화를 받을수 없습니다. 대량의 무효제보로 인해 진정 도움이 필요한 구조요청전화가 제때에 들어오지 못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는데 애를 먹고있습니다” 조홍평은 무효제보때문에 사건접수가 늦어진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했다.

료해에 따르면 지난해 연길시공안국 110지휘중심에서는 22만 8871건에 달하는 제보를 접수했는데 무효제보가 73.55%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한 무효제보중에서도 무음전화(접속후 묵묵부답)가 12만 245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무음전화중 많은 부분은 장난전화입니다. 전화가 통하면 숨을 죽이고 잠자코있다가 전화를 끊으려고 하면 키득거리면서 먼저 전화를 놓습니다.” 무의미한 장난에 지친듯 제보접수원 우흠봉경찰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장난전화, 거짓제보에 대해 조홍평은 지나친 장난은 법적책임을 초래할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홍평은 “ ‘치안관리처벌법’의 규정에 의하면 공안부문에 거짓제보를 하는 등 고의적으로 공공질서를 어지럽힐 경우 5일 이하의 구류 또는 500원 이하의 벌금을 안길수 있고 정상이 엄중할 경우 5일 이상 10일 이하의 구류처벌을 내림과 동시에 500원 이하의 벌금을 안길수 있으며 범죄를 구성할 경우 형법의 규정에 따라 형사책임을 추궁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군중의 안전을 지켜주고있는 110이 보다 많은, 진정 도움이 필요한 군중을 위해 봉사할수 있도록 군중들이 110제보전화를 신중하게 사용할것을 부탁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장춘=신화통신] 22일 아침, 장춘은 안개날씨가 지속되여 건물, 도로, 교통신호등, 행인들을 분간키 어려웠으며 대부분 지역의 아침 6시 가시도가 10메터도 안되였다. 할빈에서 제일 먼저 안개날씨가 나타났다. 20일부터 할빈시가 난방을 정식 가동하면서 PM2.5 지수가 극한치를 초과했다. 21일, 흑룡강성내 고속도로가 전...
  • 2013-10-23
  • 룡정시 덕신향 남양촌에 사는 빈곤귀국교포 부원덕(82세)로인은 며칠후에 새집에 입주할 생각만 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단다. 올해 7월, 하인자선기금회의 도움으로 한푼도 들이지 않고 50평방메터 되는 집을 짓기 시작했는데 벌써 준공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는 부원덕로인은 문옆에 붙여놓은 “하인자선기금회 자금...
  • 2013-10-23
  •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아리랑문체협회에서는 협회설립 10년간 해마다 가을철이면 당지 주둔부대를 도와 전사들을 위해 조선족김치를 담그어주어 부대장병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유난히도 맑게 개인 10월 21일, 장백현 마록구진 아리랑문체협회의 10여명 회원들은 조추월회장의 인솔하에 아침일찍 뻐스를 타고 현성에서...
  • 2013-10-23
  • 1월-9월 중국인 한국입국자 300만명 돌파..일본 제치고 1위 22일에 발표된 한국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간 중국인 한국입국자수 총 308만 5232명으로서 전체 외국인중 최다를 기록하고있다. 이 수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중국인 한국입국자수가 총 207만 9025명인데 비해 무려 100만명 이상이나 늘어난 수자이며...
  • 2013-10-23
  • 박근혜정부의 대중국정책과 우리의 자세 __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3론   본론전에 먼저 몇 마디 , , 얼마전 한국 서울에서 거행된 중국조선족 1만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적지 않은 집회참가자들이 이런 구호를 들고 나왔다. 한국에 거주하고있는 중국조선족들의 내심의 발로이고 피타는 웨침이 아...
  • 2013-10-23
  • 심양한국총령사관은 법무부 개정 지침에 따라 한국 고등학교(고중)이하 교육기관 류학생과 동반부모에 대하여 체류기간 1년이내 단수 비자를 발급한다고 일전 공지했다. 그중 한국정부(공공기관) 및 법인 등 단체에서 초청한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류학생으로서 전액 장학금 조건부 류학생은 부모동반을 불허용한다. 자비...
  • 2013-10-22
  • 21일, 2013년 연길시“이랜드해빛조학기금”대상 기증식이 연길시2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랜드그룹이 연길시자선총회에 36만원의 해빛조학금을 기부했는데 이 조학금은 연길시2중 40명 빈곤학생이 고중을 졸업할 때까지 해마다 인당 3000원씩 후원해주는데 쓰이게 된다. 알아본데 의하면 이랜드조학기금대...
  • 2013-10-22
  •  올해 연길시의 대부분 열공급회사는 지난해에 비해 며칠 앞당겨 14일부터 보이라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16일부터 부분적 주민호들은 륙속 집안 온도 상승을 느꼈다. 주민들의 민생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열공급 온도를 담보하기 위해 19일과 20일 이틀사이 연길시의 각 열공급기업은 200여통의 열선전화를 받았으며...
  • 2013-10-22
  •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지난 18일, 심양시 북약객위경국제호텔에서 2013년도 국경일 리셉션(招待€|Q)을 개최했다. 병지강 료녕성부성장을 비롯한 성과 심양시 관계부문 책임자들과 동북3성 외사부문 관계자들, 주심양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 총령사관 관계자들, 동북3성 한인회, 조선족민간단체 책임자들이 초...
  • 2013-10-22
  • 국민연금공단이 중국 근로자(불법체류자, 귀국 희망자 포함)가 본국으로 돌아갈 때 자신이 낸 연금 보험료를 받아 갈 수 있도록 자국민에 대해 입국전 제도안내와 홍보를 주한 중국대사관(영사부)에 요청했다. 공단은 국민연금사업장 근로자로 종사하는 외국인 총 18만1천465명에 연금제도 및 청구절차 안내문을 개개인에게...
  • 2013-10-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