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부터 연변대학 학생들이 정식 수업에 들어가면서 방학간 한적했던 대학가 주변의 슈퍼, 음식점, 서점, 부동산중개소 등은 넘치는 젊은 고객들로 활기를 띠며 잇달아 호황을 구가하고있다.
■ 대학서점 학생들로 붐벼
24일 12시경, 연변대학서점에는 서적을 고르는 연변대학 대학생들로 붐볐다. 2012급 시장마케팅전업의 왕모 등 몇명 학생들은 6월에 있을 영어 6급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서적을 사서 지금부터 복습할 계획이라면서 책을 고르고있었다. 그외 계산기등급시험을 치르기 위해 계산기시험 관련 서적들을 고르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친구생일에 선물할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린 학생들도 있었다.
연변대학서점의 리씨에 따르면 개학 첫날부터 대학생들이 대량 서점을 리용하면서 서적 판매량이 겨울방학시즌에 비해 40%정도 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개학초기 대학생들은 전국계산기등급시험 관련 서적과 영어등급시험 관련 서적들을 많이 사가면서 개학을 맞아 가게의 장사가 눈에 띄게 좋아진다고 했다.
■ 음식점 문전성시
24일 점심, 연변대학 기숙사 부근의 적지 않은 음식점들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였는데 절반이상의 고객이 대학생들이였다. 한 분식점 가게 업주는 “우리는 주로 대학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데 요며칠 대학생들이 륙속 귀교하면서 그동안 불경기였던 장사가 다시 활기를 띠고있습니다. 저녁시간때면 예약해야 할 정도입니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을 주고객으로 음식배달을 위주로 하는 일부 음식점은 지어 대학생들의 개학, 방학 시즌에 맞춰 개업, 휴업에 들어가거나 방학기간에는 최소인력으로 운영하기도 한다고 한다.
방학간 한달 남짓이 헤여져있다가 개학에 만난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단가가 낮은 분식점부터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피자전문점 등 패스드푸드체인점에 이르기까지 모두 만남의 장소로 그동안 회포를 푸는 장소로 되다보니 학교주변의 음식점이 흥성할수밖에 없다고 학교주변 한 피자가게 주인은 말했다.
■ 개학 맞아 학교주변 세집 불티나
24일, 연변대학부근의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만난 대학생 리모는 학교부근에서 단칸방을 얻으려 하는데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한다.
이 부동산중개업소에 의하면 개학 보름전부터 학교주변의 세집들이 거의 다 나가다보니 요즘에는 이 근처에서 세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연변대학부근의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대학부근의 세집들은 2~3명의 대학생이 함께 집을 세맡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면적은 크지 않지만 가전기구가 구전하고 깔끔한 집이 가장 선호하는 대상이라며 가격대도 800~1000원 정도가 가장 불티나게 나가는 세집이라고 했다.
글·사진 최미란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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