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요즘유행,‘썸타다’는 말, 아시나요?‘썸남썹녀'러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6일 08시11분    조회:50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내꺼인듯 내꺼 아닌 내꺼같은 너 ?!?
부모님 세대는 ‘선남선녀’ 사랑, 요즘 젊은이는 ‘썸남썸녀’ 러브



가수 소유와 정기고의 노래 ‘썸’ 뮤직비디오(위)와 tvN 코미디빅리그의 ‘썸&쌈’. 뮤직비디오 캡처·tvN 제공
 
‘썸타다’는 말, 아시나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썸타기’가 유행이다.

‘썸타다’는 영어 ‘something(섬싱·무엇)’의 변형 한글 표기와 우리말 동사 ‘타다’가 합쳐진 신조어. 호감 가는 상대와 정식 교제에 앞서 핑크빛 감정을 주고받는 행위를 뜻한다. 연인은 아니지만 묘한 기류가 흐르는 상대를 ‘썸남’, ‘썸녀’라고 부른다.

온라인에는 “썸타는 오빠가 절 헷갈리게 해요” “썸타는 걸까요, 절 싫어하는 걸까요” “썸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할까요”란 질문이 줄줄이 올라온다. 사연을 읽어 보면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10대와 20대가 다수지만 30대 직장인의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질문엔 ‘썸타는 상대 애태우기’부터 ‘썸 끌어내는 법’까지 구체적인 답글이 달린다. 중학교 교사 박모 씨(30)는 “썸타는 이성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는 일이 요즘 10대들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전했다.

‘썸’은 대중문화 콘텐츠의 인기 코드로 떠올랐다. 인기 그룹 ‘씨스타’의 소유와 가수 정기고가 같이 부른 ‘썸’은 지상파 3사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휩쓸었다.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네꺼인 듯 네꺼 아닌 네꺼 같은 나/이게 무슨 사이인 건지 사실 헷갈려’란 노랫말에는 ‘썸탄’ 남녀의 미묘한 심리가 나온다. 가수 케이윌도 신곡 ‘썸남썸녀’에서 ‘미뤄 고백이나 뭐 그런 진심은 우리 나중에 다 나누면 돼’라고 노래한다. 래퍼 포이도 ‘그렇구나’에서 ‘우리 관계 지금 썸타는 거잖아’라고 직설적으로 노래한다.

‘썸’을 소재로 한 개그 프로그램도 인기다. tvN ‘코미디 빅리그’의 인기 코너 ‘썸&쌈’은 사람들이 꿈꾸는 달콤한 ‘썸’과 실제 현실인 ‘쌈’을 대비해 보여준다. ‘코미디 빅리그’의 김석현 PD는 “‘썸’이 연애 전 단계로 자리 잡으면서 시청자들의 썸에 대한 공감과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왜 요즘 젊은이들은 유행처럼 ‘썸타는’ 걸까. 대학생 김영태 씨(25)는 “썸타는 것은 결국 ‘간’ 보는 것”이라며 “사귀자고 말할 자신도 없고 연애 비용을 부담할 능력도 안 되니 썸을 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대생 남영희 씨(25)는 “이별로 상처받기 싫어서 썸이란 단계를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썸타기’에는 젊은 세대의 자기방어 심리가 깔려 있다고 분석한다. 인터넷 세대들은 깊게 한 명을 만나기보다 여러 명을 얕게 만나는 데 익숙해 연애와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 ‘세상물정의 사회학’의 저자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불확실한 연애에 대한 두려움을 ‘연애가 깨졌다’보다는 얕은 단계인 ‘썸타다 엎어졌다’ 같은 가벼운 표현으로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식 교제를 미루고 ‘썸’을 즐기는 데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이별이나 상처로 피해 보지 않으려는 자기방어 심리가 자리 잡고 있다”며 “쿨하고 영리해도 인생에서 한 번은 물불 가리지 않고 뜨거운 연애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5일,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는 경찰을 사칭해  려관 등 업소를 상대로 투숙객의 신분등록과 소방안전정황 검사를 빌미로 사기행각을 벌리면서 업주들로부터 수만원의 금품을 요구해온 고모(남, 27살)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길시에서 파출소 경찰을 ...
  • 2014-01-24
  • 발렌타인이나 교원절, 녀성절 못지않게 생화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설명절이 바야흐로 다가온다. 해마다 이맘때면 불티나게 팔려나가던 꽃다발들을 바라보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었던 생화가게 주인들이 요즘 심기가 무척이나 불편한듯 보인다. 23일, 연길 삼꽃거리에 위치한 휘풍화훼, 싱싱한 생화들이 풍기는 향기가 가게...
  • 2014-01-24
  • 음력설 고봉기 려객류동량의 압력을 완화하고저 연길공항에서는 이번 음력설기간 연길에서 북경, 상해 등 대도시로 향하는 왕복로선의 항공편을 증가하기로 결정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증가된 항공편은 다음과 같다.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연길-청도 왕복운항 SC4812/4811편을 매일 1회 증가, 20시 40분에 연길에서 취...
  • 2014-01-24
  •   연길 고려원식당(사장 림룡춘)의 애심은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불우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고있다. 1월 22일 연변고려원식당의 림룡춘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157회) 제작진을 찾아 7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림룡춘사장은 “이 추운 겨울에 음식장사를...
  • 2014-01-23
  • 한국 건설현장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골반 뼈가 골절된 조선족인부가 집에 방치돼 있다가 재한 조선족 봉사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1월 13일 재한다문화협회영등포지회 회원들은평택의 모 건설현장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 방치되어 있던 서창권(왕청, 69)씨를 구출해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
  • 2014-01-23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이체정보를 변조하는 신종 메모리해킹 수법으로 수십명의 계좌에서 돈을 빼간 한·중 사이버범죄 조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메모리해킹이란 악성코드로 컴퓨터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를 위·변조...
  • 2014-01-23
  • 1. 취업교육을 꼭 해야 하는 리유? -방문취업(H-2)사증으로 입국한 조선족 근로자가 한국내 사업장에 취업하고자 하는 경우는 취업교육을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할수가 없고 한국의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고법 제11조 외국인 취업교육)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2....
  • 2014-01-23
  • 연길시는 지난해에 100여만원을 투입하여 장백산로, 애단로, 공원로와 역전거리 및 연서거리에 공공뻐스전용도로를 설치하고 9월부터 정식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근 5개월간의 실제사용정황을 볼때 공공뻐스전용도로에서 공공뻐스가 아닌 택시와 사회차량이 버젓이 달리고 있고 이에 질세라 공공뻐스도 공공뻐스전용도로를...
  • 2014-01-22
  • 서울 종로경찰서는 음식점 포스 단말기를 조작해 음식대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조선족 종업원 표모(여·55)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표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종로구 관철동 한 족발집에서 총책임자로 일하며 손님이 음식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 신용카드로...
  • 2014-01-22
  • 서울 강남의 한 죽 집에서 5개월 동안 일했을 때 사장이 문득 이유도 없이 해고를 하면서 노임은 후에 준다고 했다. 퇴사한지 2주 지나도 노임을 주지 않자 나는 사장을 찾아갔다. 사장 왈: “내가 감시카메라로 아주머니가 일한 것을 2시간 살펴봤는데 저녁 9시 30분이 퇴근인데 어떤 날은 밖에 간판 불을 십분 전에...
  • 2014-0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