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에 "연변"이 들어간 건물이 너무 많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3일 08시57분    조회:35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주창립 60주년 헌례건물의 하나인 모아산레이다탑이 《연변기상탑》이라는 이름으로 6000원의 가격으로 공모되였다는 기사를 보고 아연해진 사람이 필경 한사람이 아닐것이다. 너무나 단조롭고 상식적인 이름이 아닌가. 이런 이름 하나 공모하는데 전문가평심소조를 내오고 공증처의 공증까지 거쳤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최근년간 연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건물명칭을 공모한것이 두차례라고 생각된다. 연룡로와 모아산레이다탑 명칭공모다.

2011년 6월에는 시민들의 참여로 연길시남단의 연남시장으로부터 모아산까지의 도로명을 공모하였는데 지금까지 연룡로로 불리고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길시모아산삼림공원에 세워진 레이다기상탑에 이름공모를 진행하였는데 결과 《연변기상탑》으로 명명되였다는 결과가 공포됐다.

연룡로 공모시 시민들이 참여로 100여개의 도로명이 공모되였는데 풍정원로, 백학로, 연남로, 모아산로, 경전로 등 5개 이름이 후보명단에 들었고 그것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최종 선정하도록 공시까지 했지만 결과는 어찌되였는지 감감무소식이다.

모아산레이다탑은 926개의 이름이 공모되였는데 연변주기상국과 전문가팀의 평심을 거쳐 《181기상탑》, 《연변레이다탑》, 《연변관광탑》, 《모아산탑》, 《해란강명주》, 《연길관광탑》, 《진달래탑》 등 이름이 입선되였고 최종 《연변기상탑》이 탑명으로 확정되였다.

여기에서 두가지 문제점이 제기된다. 광범한 시민들의 참여와 너무나 협소한 틀의 속박을 받는 평심표준이다.

두가지 공모에서 시민참여률은 비교적 높았는데 이는 연길(연변주)시민들의 정부행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공모과정에 시민들의 의도가 공정하게 평가되였는가는 누구도 단정하기 어렵다. 왜냐면 령도와 평심위의 눈높이에 맞추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이렇게 불리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전문가거나 주요령도의 표준이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 부정되기 때문이다.

조선족의 긴 치마폭과 진달래꽃조형으로 된 레이다탑은 연변의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할수 있다. 이런 건물에 《연변》이라는 두글자가 들어가야 풍부한 연변의 문화적내함과 시민들의 아름다운 념원이 체현되고 근로하고 용감한 연변인민의 기질을 표현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현대의식이 결핍한 고루한 전문가의식이 아닐수 없다. 연변에는 《연변》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건물이 너무 많다.

필자가 지난해에 쓴 《연길에 〈9.3〉명칭의 대표건물 있었으면》하는 글에 달린 《연변에 〈9.3〉명칭의 건물이나 광장이 있어야 할뿐만 아니라 〈9.3〉탑도 있어야 한다》는 댓글이 매우 인상적이였다면 이번 《연변기상탑》공모기사에 《기상탑으로 건설하였으면 그냥 모아산기상탑이라고 하면 되지 무슨 돈을 팔며 이름공모합니까?》라는 댓글이 달려 대조적이다.

진정 시민들의 생각과 바램이 담긴 이름을 공모하겠으면 전문가나 평심위의 눈높이가 아닌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평가되여야 하지 않겠는가? 입에 잘 오르고 부르기 쉬우면서도 연변의 력사문화와 전통을 대표할수 있는 이름에는 반드시 《연변》이라는 두 글자가 들어가야 한다는 표준은 삼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7일, 연길시규률검사위원회는 통지를 발부하여 각급 당정기관,국유기업, 사업단위와 금융기구들이 공금으로 년하장, 엽서, 달력 등 물품의 구매, 인쇄, 우송, 증정을 엄금한다고 밝혔다. “통지”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공금으로 년하장 등 물품을 구매,인쇄,우송을 엄금하는것은 중앙의 “8가지 규정&r...
  • 2013-11-11
  •     자료사진 8일, 주당위 선전부와 주공안국에서 공동으로 소식공개회를 열고 올해 1월부터 진행된 지적재산권침해 및 위조상품범죄 관련 전문단속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 우리 주에서는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위조상품을 제작 또는 류통한 불법활동을 도합 101건 수사하여 범죄혐의자 76명을 붙잡...
  • 2013-11-11
  • ‘한솔컴퓨터기술학원에서 C-3 6주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동포교육생들이 스스로 한국을 알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 법(法) 준수 다짐대회’를 가졌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소재 ‘한솔컴퓨터기술학원(원장 박미숙)에서 C-3 6주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동포교육생들이 스스로 한...
  • 2013-11-11
  •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이 H-2만기 동포들의 귀국 후 고향정착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귀환동포 내 고향 정착(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H-2만기 귀국예정 동포를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귀국 후 본국에서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
  • 2013-11-11
  •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 최향화(41세, 女) 문국권씨 부부가 한국서 공부를 시작한지 49일, 44일만에 각각 제빵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동반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향화씨는 남편과 함께 한국에 들어와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F-4 체류자격 변경을 위한 자격증 시험을 위해 학원을 알아보던 중 평소에 즐기고 좋아...
  • 2013-11-09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좋아하는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강간 등 상해)로 중국동포(조선족) 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께 울산시 남구 야음동 중국동포 김모(24·여)씨의 집을 찾아가 성폭행을...
  • 2013-11-09
  • 일전 연길시에서는 개체공상호 주택적립금 적립, 대출혜민 정책 선전활동을 전개했는데 개체공상호도 이제는 주택적립금을 적립할수 있다고 한다. 주택적립금제도의 사회보장기능을 강화하고 주택적립금제도의 혜택면을 넓히기 위해 우리 주 주택적립금관리중심은 10월 중순에 “주개체공상호 주택적립금 적립, 대출 ...
  • 2013-11-08
  • 천안시가 추진하는 하수관공사현장에서 일하던 40대 조선족 인부가 굴삭기에 깔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50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소재 하수관거 정비사업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조모(49) 씨가 후진하는 굴삭기에 깔려 숨졌다. 충청투데이
  • 2013-11-08
  •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 축소 정책에 外人 취업자수는 감소 외국인 노동자 10명 중 3명은 법정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넘어 주6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3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 취업자(76만명) 중 평균 노동시간이 주 60시...
  • 2013-11-08
  • 로씨야매체에 의하면 중국 길림성 훈춘시에서 살고있는 로씨야 극동지구 로인들은 자신을 Ruschina라고 부르는데 영어의 Russia(로씨야), China(중국)의 합성어이다. 로씨야신문원지넷 11월 4일 보도에 의하면 로씨야 극동지구 슬라브얀카의 퇴직로인 스커워얼줴부(斯克沃尔佐夫)부부는 중국에서 만년을 보내게 될지를 생각...
  • 2013-1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