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이버 중매 우후죽순…“로맨스 사기” 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6일 09시27분    조회:31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인생의 동반자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있다. 이에 힘입어 다양한 결혼중개사이트가 우후죽순마냥 생겨나고있는데 로맨스를 빙자한 사기가 판을 치고있어 우려된다.

불법자들은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해 사기대상을 물색한 뒤 달콤한 구애작전을 펼쳐 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각종 핑게를 대며 돈을 뜯어낸다.

로맨스 허울을 쓴 사기, 그 수법이 실로 은밀하고 교묘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돈화시에 거주하고있는 왕모(48세)녀성은 얼마전 국내 모 유명 결혼중개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성으로부터 천여원을 사취당했다.

리혼후 작은 가계를 운영하며 생활하고있는 왕모는 평소 인터넷을 자주 한다. 1월 20일, 인터넷을 조회하던 왕모는 국내 모 유명 결혼중개사이트에 접속했는데 “1분만 들여 등록하면 평생의 행복을 찾는다”는 사이트의 문구에 눈길을 사로잡혔다.

온라인을 통한 만남, 한번 시도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왕모는 해당 사이트에 등록, 가입당일 바로 사이트에 등록된 한 낯선 남자로부터 교제신청을 받았다.

프로필을 통해 대방이 심수에 있다는것을 확인한 그녀는 련락 몇번 정도는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남자와의 교제를 허락했다. 그뒤로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작전이 거듭되고 얼마 안되여 둘은 련인사이로 발전했다.

1월 28일, “심수에서 의류매장을 개업하는데 선물로 파키라 아쿠아티카(发财树)를 보내줄수 있냐”는 남자의 전화가 걸려오자 왕모는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남자가 알려준 전화번호에 따라 왕모는 심수의 화훼배달업체에 련락했고 업체의 추천으로 1680원을 호가하는 파키라 아쿠아티카를 구매했다. 송금을 마친 뒤 왕모는 확인차원에서 남성에게 전화했지만 전화는 시종 꺼져있었다.

연길시에 거주하고있는 조모(남, 44세)도 얼마전 이와 비슷한 수법에 말려 돈을 사취당할번했다.

지난달 10일, 리혼후 줄곧 혼자였던 조모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 모 결혼중개사이트에 가입했다. 다음날, 심수에서 개인사업을 하고있다고 자칭하는 진씨녀성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왔고 몇번의 채팅을 통해 둘은 인차 련인관계를 확정지었다. 결혼얘기까지 오가자 진모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조모더러 미래의 장인한테 전화하라고 하고 조모는 그녀가 알려준대로 “장인”한테 전화해 결혼허락을 받아냈다.

사귄지 6일 되던 날, 조모는 “부모가 작은 가계를 개업했는데 선물로 파키라 아쿠아티카를 보내달라”는 진모의 련락을 받았다. 난데없는 돈얘기에 경각성을 높인 조모는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 결혼중개사이트 관련 사기 여부에 대해 검색하고 인터넷에 깔린 수많은 피해사례들을 확인하고나서야 자기가 하마트면 사기에 휘말릴번 한것을 눈치챘다. 선물을 보내라는 요구가 번번이 거절되자 진모는 조모와의 련락을 끊고 결혼중개사이트의 아이디마저 바꿔버렸다.

결혼중개사이트의 호황과 더불어 로맨스를 미끼로 활용하는 사기군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상술한 수법을 제대로 알고 자기방호벽을 마련하는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연길시공안국 인터넷안전보위대대 류증봉경찰은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한 교제과정에서 대방이 금품을 요구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시민들은 이에 경각성을 높이고 신중을 기할것을 당부했다.

류증봉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연길시공안국에서는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한 만남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제보를 여러차례 접수했다. 그 수법을 보면 불법자들이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해 대방과 련락한 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자며 꼬득이고 가계를 개업했다는 등 핑게로 선물을 요구한다. 대방이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불법자가 알려준 “선물배달업체”에 련락해 있지도 않은 선물을 구매하고 돈을 지불하면 비로소 이들이 설계한 “함정”에 그대로 빠지게 된다.

“온라인상의 많은 결혼중개사이트는 회원가입이 아주 쉽습니다. 또한 등록된 회원의 신상정보가 정확하지 않은탓으로 피해가 발생해도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매우 힘듭니다.”

류증봉경찰은 결혼중개사이트에서의 만남은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 낯선 사람과의 금전거래는 더욱 안된다고 조언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 강효삼 특약기자 =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설은 타향에 가 있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날이며 헤여졌던 가족들이 한데 모여 즐기는 날이다. 하지만 코리안드림과 도시진출이라는 특정된 환경속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은 그렇지 않다.이제 대가족이 핵가족이 되면서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한데 모...
  • 2014-01-30
  •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명절준비에 나선 시민들의 몸놀림이 바빠졌다. 소매치기범죄 또한 이만때면 기승을 부려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연길시공안국 형사정찰대대 소매치기수사중대에서는 요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고있는 소매치기범죄에 대해 설명하고 그 예방법을 소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명절을...
  • 2014-01-30
  • 올해 설련휴는 주말이 겹쳐 길지 않아 귀성길 정체가 심할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관련 부문에서도 련휴기간 고속도로 전 구간의 교통량이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명절이동은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데다 요즘은 장거리운행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이 늘고있어 안전에 특별히 류의해야 한다. 안전한 장...
  • 2014-01-30
  • 연변 련휴기간 려권 통행증 출입경증명서 신청 가능 29일, 주공안국 출입경관리국에 따르면 련휴기간에 려권, 통행증 등 출입경증명서 신청업무를 취급한다. 출입경관리국 전매영경찰은 설명절이 다가오면서 외지에서 생활, 근무하고있던 우리 주 시민들이 륙속 귀향하고있는데 우리 주 호구로 등록된 사람들이 외지에서 출...
  • 2014-01-30
  •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음력설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상가나 시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나 자식, 친지들에게 선물할 물건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다. 료해에 따르면 이들이 준비하는 설선물은 대체로 새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복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 올해 설명절에는 무엇을...
  • 2014-01-30
  • 갑오(甲午)년 2014년 청마의 해에 노동법(勞動法)에 있어 최저임금과 더불어 바뀌는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체당금 상한액이 인상된다는 부분입니다. 우리 중국동포분들은 체당금(替當金)에 대해서 생소해 하실줄 압니다. 체당금이란 기업의 도산등으로 인하여 퇴직(退職)한 중국동포가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
  • 2014-01-29
  • 시대의 꿈과 민족사명감을 갖고 전국유일 사단법인 조선족직공단체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최성림기자 = 밀산시조선족사회에는 전국조선족민간단체의 좋은 귀감과 본보기로 되고 있는 앞서가는 민간단체가 있다. 기관,기업,사업단위 등 일선에서 은퇴한 사회인들과...
  • 2014-01-29
  •        스마트폰은 1990년대 중반부터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기술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을 지나 현재에 이르러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기술(4G)인 LTE, LTE-A 등의 방식이 상용화되고 있다. 기술의 발달은 인간에게 편리한 삶을 가져다 주었다. 과거에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만 사용할 수 있었다...
  • 2014-01-29
  • 작년 11월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에 일어난 재외동포들의 반정부 시위는 참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이 사건을 둘러싸고 벌이는 국내 정치인들간 상호 공방과 이를 다루는 대중매체들의 부정적 기사들도 흘러 넘쳤다. 심지어 극우성향의 인터넷 사이트로 유명세를 탄 곳에서는 지독한 험담마저 흘러나왔다. 우리는 이런 ...
  • 2014-01-28
  •     '박자를 잘 맞춰 가자' 흥미만점 남녀 다리 묶고 달리기. /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기자 = 오는 2월 4일, 새해 정월 초닷새날(음력) 할빈시 금곡호텔(金谷大厦)에서 조선족싱글(单身)남녀들을 위한 제2회 할빈시조선족 음력설맞이대련환모임이 열린다.   주최측은 무릇 조선족싱...
  • 2014-0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