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10입니다...곧바로 경찰을 출동시키겠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7일 09시35분    조회:31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10입니다. 교통사고가 난 지점이 어딥니까? 당황해마시고 차 비상등을 켜고 현장에 대기해주세요. 곧바로 경찰을 출동시키겠습니다.”

6일,룡정시공안국 지휘중심에서 군중의 제보를 접수, 배치하는 녀성경찰들의 손놀림이 무척 바쁘다.

“저의 지휘중심에는 총 10명의 제보접수원이 있는데 모두 ‘80후’ 녀자애들입니다. 2명이 한조로 편성돼 24시간 제보를 접수하고있고 매일 120여건에 달하는 제보전화를 받고있습니다.”

제보접수업무를 책임진 손은실(29세)경찰은 현재 제보접수원들은 “110”, “122”, “119” 제보를 모두 접수하고있으며 구조요청전화가 걸려오면 가장 빠른 시간내에 경찰을 배치해 현장에 출동시킨다고 소개했다.

“가장 위급할 때 생각나는 110인 만큼 매 한건의 제보에 따른 책임이 막중합니다. 거리, 골목, 농촌 등 지역의 명칭은 물론이고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배치가 이루어져야만이 출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할수 있습니다.” 베테랑 제보접수원 류정정(29세)은 책임이 큼을 항상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류정정은 얼마전 아이가 층집에서 떨어져 다쳤는데 경찰이 사고발생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를 병원에 호송했기에 아이의 목숨을 구할수 있었다며 분초를 다투는 자리인만큼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수 없다고 했다.

특수한 업무환경으로 인해 24시간 일터를 지켜야 하는 그녀들인만큼 고충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인원이 제한되여있어 한 사람이 빠지면 다른 동료들이 그 몫을 분담해야 합니다. 하루 내내 지켜야 하는 자리인만큼 누구에게나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임신 6개월인 “예비엄마” 방리나(25세)와 류욱정(27세)은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있다.

또한 다년간 밤샘작업으로 대부분 경찰들이 실면 등에 시달리고 생물시계도 완전 뒤바뀌였으며 수도 없이 걸려오는 장난전화, 무뢰한 요구에 시달릴 때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군중의 인명, 재산을 지켜주는 일이기에 한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힘들어도 보람찹니다.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적시적인 도움을 주었을때 가장 희열을 느낍니다.”

안전지킴이로서 불철주야 시민을 위한 “구조열선”을 꿋꿋이 지키고있는 제보접수원,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수 없다며 매 한건의 제보도 책임을 다하고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들한테서 암향이 느껴졌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국립국제교육원은 오는 7월 20일에 시행하는 제3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부터 어휘ㆍ문법 과목을 없애는 등 시험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동안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시험과목, 문제유형, 과락제도 등을 합리적으로 바꾸었으며,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시...
  • 2014-02-08
  • 7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모 원룸 앞 도로에서 박모(28·조선족)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식당주인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가슴부위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 경찰은 범행장소와 약 15m 떨어진 곳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
  • 2014-02-07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청소년활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거주 지역에 따라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는 재미동포(55.0%), 재호주‧뉴질랜드동포(53.7%), 재유럽동포(46.5%), 재일...
  • 2014-02-07
  • 중국동포 호감도 14.9%, 인식 개선 시급하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청소년활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중국지역 재외동포에 대한 호감도가 14.9%로 나타나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
  • 2014-02-07
  • 오는 3월1일부터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 교육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함과 동시에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정 교육기관의 성실한 기술교육을 유도하고 수강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월28일까지 동포교육생 부정모집 및 부실교육에 대...
  • 2014-02-07
  • 외국인근로자의 국민연금 체불방지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한 사업장이 외국인 근로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체납할 경우 형사처벌 등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7만7...
  • 2014-02-07
  • 연변농촌마을의 농가 세계적으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의 하나가 토지문제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것이다. 중국조선족에게 있어서 토지문제는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다. 우리 선조들이 남부녀대하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넘어올 때 한집식...
  • 2014-02-07
  •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시원 옆방에 사는 이웃을 시비 끝에 흉기로 찌른 혐의(흉기상해)로 조선족 김모(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한 고시원 1층에서 옆방에 사는 조선족 최모(54)씨와 시비가 붙자 ...
  • 2014-02-05
  • 줄줄이 선물 안고 고향을 찾던 조선족들의 설 풍속도가 다양하게 바뀌고있다. 설에 려행을 선택하는 가족들, 부모곁으로 한국에 설 쇠러 가는 학생들, 귀향길을 주춤하는 젊은 직장인들, 고향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부모가 있는데로 설 쇠러 가는 중년층, 그런가하면 고향에 모여 설 쇠는것을 고대하는 로년층들… ...
  • 2014-02-01
  •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동녕현 삼차구진 동성촌과 그 부근 조선족동네들이 올해 설명절이 다가오면서 이왕보다 썰렁한 설이 예상된다.   설을 며칠 앞둔 이맘때면 귀향자들로 흥성했던 마을들이 올해 들어 분위기가 훨씬 조용해졌다. 귀향자들이 몇명 안되는데다 고향에 남아있는 촌민들은 친척들이나 가족들이 ...
  • 2014-01-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