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류행 위챗(微信),아직도 사용할줄 몰라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8일 10시29분    조회:37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위챗(微信) 덕분에 외롭지 않아요!” 


“안녕, 잘 지내고있어?”

“오랜만이야. 많이 이뻐졌네”

수시로 대화를 나눌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할수 있는 위챗이 2011년에 출시되면서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통신도구로 급부상하고있다.

얼마전 기자가 19살부터 56세까지 130명의 위챗 매니아들의 위챗사용정황에 대해 알아본데 의하면 130명중 119명 즉 91.5%가 위챗을 통해 집식구나 친구,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주고받고있었다.

“위챗으로 대화를 나누니 편리하고 재미있어요.그리고 외로움을 덜어주기도 해요”

천진 모 회사에 출근하는 채미나(25살)씨는 요즘들어 외로운 생각이 많이 든다. 가족과 떨어져 살고있는 그는“위챗을 통해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외로움도 던다”면서 “위챗이 살갑고 다정한 련인같고 친구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남편이 한국으로 간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고있는 허세영씨(39살,연길시 건공가두)도“멀리 떨어져있는 남편의 소식이 궁금해도 전화비때문에 한달에 한번정도밖에 전화를 주고받지 못했는데 요즘은 날마다 남편과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니 남편이 지척에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면서“위챗이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돕는데 한몫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위챗을 통해 손주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래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이국타향의   친구를 찾아 추억의 회포를 나누는이들도 있었다.

연길시 건공가두에 살고있는 장금자씨(56살)씨는 “일본에 있는 손녀가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어 속을 태웠는데 딸이 스마트폰을 사다주고 위챗 채팅을 알려준후 위챗으로 딸이 보내주는 손녀의 재롱떠는 동영상을 보며 하루하루 이쁘게 자라는 손녀의 모습에 시간가는줄을 모른다”고 했다.

연길시 하남가두에 살고있는 김철씨(46살)도“얼마전 그룹위챗을 통해 10여년전에 미국에 간 짜개바지친구의 소식을 알게 되였다”면서“그 친구가 마누라와 자식까지 미국에 데려가  행복하게 살아가고있다는 말에 내 일처럼 기뻤다”고 한다.

하지만 위챗이 우리들의 삶에 만남과 소통의 기쁨만 가져다주는것은 아니였다.

룡정시 룡문가에 살고있는 정성호씨(54살)는“위챗으로 소식을 전하고 인연을 만들어가는것이 좋기는 한데 젊은이들이 너무 거기에 빠져드는것이 문제”라면서 “오랜만에 만난 아들과 대화를 나누고싶어도 밥상머리에서조차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때로는 눈꼴사납기까지 하다”며“무엇이나 적당한 선이 좋다”고 말했다.

룡정시 안민가에 살고있는 리영희씨도 “그룹위챗을 통해 많은 동창들과 소식이 닿아 좋기는 한데 시시콜콜 쓸데없는 잡담이 오가고 이른 아침 또는 한밤중까지  시도때도없이  위챗하는바람에  눈살이 찌프려질수 밖에 없다”면서 그룹위챗의 불편한 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있는 위챗매니아들, 우리들의 보다 나은 현대화한 문명한 생활을 위해 위챗매니아들의 보다 명지하고 합리적인 위챗사용이 시급한 시점이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올해 겨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거니까요》 룡정시 천도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박씨녀성은 온난주택개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주아빠트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겨울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아빠트에 입주한지도 근 20년이 된다는 박씨녀성, 그녀한테는...
  • 2013-10-15
  • 가을걷이가 한창인 분망한 수확의 계절 10월, 풍년 든 기쁨을 뒤로 한채 고금영농민 부부는 한숨만 내쉬고있었다. 연길시의란진춘흥촌 촌민 고금영(60살)은 올해 2만평방메테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밭이 전부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일손이라 해봐야 그들 내외 둘뿐이고 삯을 주자니 하루 인당...
  • 2013-10-15
  •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박모(62)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
  • 2013-10-15
  •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차량 통과량이 많은 연길시 태평거리에 101개의 록색정차선(무료)을 새롭게 설치해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차하기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있다. 현재 연길시 도로에 설치된 정차선들을 보게 되면 황색선으로 된 정차선은 전문정차선이고 흰색으로 된 정차선은 수...
  • 2013-10-14
  • 공주대 서만철 총장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주제발표 -《2020년엔 한민족 재외동포가 12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있는 공주대 서만철 총장 2013년 현재 730만명인 재외동포 수자가 7년후엔 1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국립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8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
  • 2013-10-14
  • 연변의 첫 특대 인터넷융자 사기사건 해명 연길시서 진료소를 경영하던 왕씨는 진료소경영이 불경기에 처해 투자를 다른데로 돌리려하다 《인터넷융자투자》에 귀 솔깃해 하마트면 97만원을 날릴번했다. 채팅하던 중 "신가포르부등(富登)투자정보담보유한공사"에서 모 도박장에 민간융자대출을 제공하고있는데 융자투자자는...
  • 2013-10-14
  • 매하구시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매하구시 중화진 려명촌은 하루에 뻐스가 두차례밖에 통하지 않는 광산지역과 가까운 마을이다. 려명촌은 토지면적 1629무, 농호 230호, 인구 631명을 가진 조선족마을이다. 청장년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와 외국으로 떠나다나니 지금 마을에는 40여호에 65명의 로인들만 남아있다. 려명촌 ...
  • 2013-10-14
  • 장백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백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가을 들어 장백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장...
  • 2013-10-12
  • 천진시조선족노년총회로부터 영예상을 받았다.(왼쪽 첫번째)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에서 살던 방금녀 노인(68)은 15년 전에 남편을 잃고 허전한 마음에 방황하던 중 몇년전 천진에서 일하는 자식을 따라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정든 시골과는 달리 문...
  • 2013-10-11
  •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