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선불식 소비 ... 혜택이냐 손실이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27일 07시34분    조회:21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우나 월표가 아직도 15장이나 남았는데 사용할수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리발관에서 만든 회원카드에 아직도 잔액이 2백여원 있는데 왜 사용 못해요?”

요즘 연길시소비자협회에는 선불식 소비로 인한 고소가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소비자협회의 허진 부비서장에 의하면 선불식 소비란 업소에서 고객을 끌기 위해 소비자가 먼저 일정한 금액을 업소에 지불하면 상응한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는것이다. 선불식 소비를 하면 소비자들은 매번 업소에 올때마다 현금을 낼 필요없이 업소에서 제공해준 특정카드를 긁을수 있어 편리한 점도 있다.

문제는 업주가 바뀌거나 업소의 봉사방식이 변화되면서 선불식 소비를 한 고객과 업주사이에 분규가 끊임없이 생기는것이다. 연길시의 장녀사는 지난해에 사우나표 20장을 구매했다. 그후 이사하면서 오래동안 그 사우나에 가지 못했다. 최근에 장녀사가 그 사우나에 가니 업주가 바뀌면서 작년에 사두었던 표를 사용할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 업주는 원 업주로부터 월표를 판매했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고 또 최근에 이런 도장도 안 찍힌 월표를 갖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하도 많아 표 사용을 중지시켰다는것이다. 최종 연길시소비자협회의 조률로 고객들이 2:1 비률로 월표를 지금의 표로 바꿀수 있도록 해결해주었다.

선불소비의 손해를 본 사람은 장모뿐만 아니다. 류모는 연길시 모 미장원에서 미발카드를 만들어 300원을 선불하였는데 업주가 바뀌면서 카드를 사용할수 없게 됐다. 허진 부비서장에 의하면 선불소비로 인한 고소가 비교적 많은 령역은 미용원, 미발원, 헬스클럽, 세탁소, 사우나, 세차소 등 업소들이며 대부분 소규모의 개체 경영자에 집중됐다고 한다.

허진 부비서장은 선불식 소비를 제공하는 업소들중 일부 업주들은 허위과대 선전을 하거나 유효기간을 정해 일방적으로 카드사용을 중지시키며 그외 경영선불황으로 가게를 임대한뒤 회원들에게 이를 알리지도 않고 선불카드내의 금액도 돌려주지 않아 이런 분규가 많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용등급이 낮고 경영규모가 작으며  경영상황이 좋지 않고 개업시간이 짧으며 합법적인 신분을 증명할수 없는 상가의 선불소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할인이 많은 선불소비카드일수록 위험지수도 그만큼 높으므로 절대 충동구매를 하지 말고 일차적으로 많은 돈을 선불하지 말며 업소의 동태소식에도 제때에 귀를 기울릴것을 희망했다.

또한 선불소비카드는 만들기 쉽지만 환불하기 어려우므로 카드를 만들때 업소와 서면계약을 잘 체결하고 카드환불 등에 관한 사항도 똑똑하게 규명해야 하며 분규가 발생했을 경우 빠른시일내에 고소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었다.

최미란 기자/ 김호 실습생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美·日 동포는 부모 중 한명이 한국 국적 있으면 발급 조선족은 자격증·경력 있어야 하루 노동으로 버는 돈은 소개수수료 떼고 5만~9만원선. 이맘때는 일거리가 드물어 허탕치는 날이 더 많다. 왕태석기자   1999년 8월 12일 미국 독일 등 150여개국 재외동포들에게 한국 체류 자격과 내국인에 준하는 경...
  • 2014-01-04
  • 새벽 인력시장서 하루 열지만 작은 꿈도 버거운 고된 삶 건보 혜택·산재 인정 못받아 험한 일 하고 사고도 다반사 정부 무관심·배제원칙 일관 "내일은 역 화장실에서 땀이라도 씻고 전철 타야지." 저녁 8시. 조선족 리모 씨는 공사현장 일을 마치고 지하철에 몸을 실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시민...
  • 2014-01-04
  • ● 조선족이라 차별받는다 한국 노동자들에게도 천대… 건설 현장선 대부분 월급 떼여 일당 받는 인력시장으로 와 구급차 실려가도 치료비 못 받아 ● 조선족이라 자랑스럽다 일제에 저항, 한국 문화 보존… 교육 수준도 높고 청결한 민족 한국인들은 그 자부심을 몰라 ● 갑오년의 소원은… "그런 거는...
  • 2014-01-04
  • 연길장백산빙설세계가 1일부터 정식 시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오색령롱한 은빛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빙설세계는 개업 첫날 관광객 6000여명을 맞았습니다. 연길진달래광장과 회의전시쎈터를 중심으로 사방 7.5만평방메터 되는 면적에 꾸며진 연길장백산 빙설세계는  “꿈의 진달래”, “환락성&rdq...
  • 2014-01-03
  • 중국 선양(沈阳)에서는 한국에서 온 '유명'성형외과 의사들의 성형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중국내 의료 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가 최근 밝혔다.   일부 미용실들이 한국의사들의 알선 중간책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의료업에 이제 막 발을 ...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 》 제3편 박영철선생은 연변주검찰원 기술처 제1임 처장으로 퇴직한분이다. 퇴직 3년 앞두고 고골두무균성괴사병으로 대퇴골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4년간이란 후속치료로 퇴직할 때에 이르러서는 장시기의 약물복용 미열로 신장기능쇠약과 뇨독증까지...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보도- 《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제2편 특이한 《최씨렬사비》 박영철선생은 손수 그린 수채화 한장을 기자에게 내보였다. 모아산과 산아래 아기자기한 줄집동네가 이어지게 그린 그림이였다. 그림속 모아산에는 오각별이 새겨진 렬사비가 유표하게 보였다. 선생은 《이 렬사비...
  • 2014-01-03
  • 음력설기간 기차표의 온라인,핸드폰, 전문판매창구를 통한 예약구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2일, 심양철도국 연길철도운수부에서는 올해 음력설철도려객운수(40일간)가 이달 16일에 시작되여 2월 24일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음력설기간의 기차표는 이미 지난해 12월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12306 사이트 및 12월 8일부...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 《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 -서언 색바래져가는 전설앞에서 건국 64주년을 맞으며 안도현 현성 토월산기슭에 안도현혁명렬사릉원이 새로 건설되였다. 안도현민정국에 따르면 1만 2000평방메터 부지에 550만원의 투입으로 건설된 현대적인 렬사릉원에 전 현 907명 혁명렬사를...
  • 2014-01-03
  • 연길 주변에서 말떼를 볼수 있는 곳이 의란진 평봉촌에 있는 평봉산이다.   백마는 예로부터 사람들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서인지 겁없이 슬슬 다가오고 있다.   가을걷이가 끝난 옥수수밭, 곡식대는 천연사료요, 밭은 천연방목장이였다.   평봉산기슭의 옥수수밭으로부터 그 아래로 이어진 밭에 널려 있는 ...
  • 2014-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