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간과 애완견, “공생 환경” 마련이 요청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5일 07시46분    조회:36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부분 견주: "일부 견주들의 문명치 못한 행위때문에 전체를 부정하지 말아달라고..."

12일, 부르하통하 강변 유원지에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따뜻한 봄바람에 이끌려 산책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거린다. 그리고 그속을 헤집고 다니는 활기를 찾은 애완견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보인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애완견들의 “외출”이 잦아지면서 주내 언론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아온 애완견으로 인한 불편함과 견주들의 문명하지 못한 행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또다시 커지고있다.

“목줄을 하지 않은 애완견들이 많다. 길가보다 강변도로와 같은 유원지에 더 많은것 같다.”, “애완견보다는 작업견에 가까와보이는 대형견종들이 많이 보여 두렵다.”, “개 배설물이 밟혀나간 흔적이 가끔 보인다. 공공장소인데 배설물을 치우는건 견주들의 의무가 아닌가?”

시민들의 불만은 여전히 애완견의 “자유통행”, 배설물, 대형견에 대한 두려움에 집중돼있었다.

이에 대해 견주들은 소수의 잘못으로 전체를 부정하지는 말아달라는 태도를 보였다.

퍼그(巴哥犬) 잡종견 견주는 “산책나갈 때면 꼭 휴지를 챙긴다. 반려견 배설물을 내 손으로 치운다. 목줄을 하지 않는건 오가는 자동차가 없는 유원지에서나마 마음껏 뛰놀게 하고싶은 마음때문”이라고 했다.

토이푸들(泰迪犬) 견주는 “말라뮤트(阿拉斯加犬)나 세퍼드 같은 대형견을 만나면 반려견을 안고 피하게 된다. 몸집이 작은 가정견의 공공장소 출입까지 막는건 인성화하지 못한듯 하다”고 했다.

치와와(奇瓦瓦犬) 잡종견 견주는 “국내 대도시나 해외에서는 목줄과 배변처리만 제대로 하면 공원이나 유원지에 애완견의 출입을 허용하고있다. 무작정 안된다하지 말고 애완견과 함께 할수 있는 큰 환경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애완견단속에 나선 사업일군들도 딱하긴 마찬가지이다.

연길시수리국 하도종합관리처 윤광파부처장은 “매일 아침 5시 반부터 유원지에서 ‘개쫓기’ 삼매경이다. 부르하통하연안 유원지에는 거의 50메터마다 애완견 진입 금지 표시가 부착되여있지만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의존할수 있는 애완견관리 규정이나 제도 같은것이 없으니 단속하면서도 근거를 보여줄수 없어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애로를 토로했다.

한편 우리 나라에서 올해안에 가정내 애완견 양육표준을 작성할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에 통과된 초안은 가정견 류형, 공공장소내 반려동물 표시와 표지 등 11가지 표준을 규정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반려견 관련 전국 통일표준인만큼 도시에서의 애완동물관리에 보다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해줄것으로 주목되고있다.

정보련결 >>>

이딸리아 항구도시 나폴리 지방정부에서 가가호호 애완견의 표본을 수집하고 버려진 배설물이 발견될 경우 DNA 검사를 통해 배설물의 “주인”을 찾아내겠다고 선언했다. 부주의한 또는 량심이 없는 애완견의 주인은 DNA검사를 통해 적발될 경우  500유로(인민페로 약 4200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그외 미국과 카나다에서도 DNA 기술을 리용해 방치된 애완견 배설물에 벌금을 부과하고있다.

글·사진 박은희 기자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한중교류협회·한중동포신문(회장겸 발행인 송상호)은 지난달 22일 본사 임직원 및 편집자문위원회, 동포자원봉사팀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풍역 소재 백악관 웨딩문화원에서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송년 만찬에 앞서 편집자문위원회와 동포자원봉사팀은 각각 년말총회를 열고 지난 한해를 총 정리해...
  • 2014-01-03
  • 【중국동포신문=경제】지난 31일, 김학용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안성시)이 대표 발의한 「의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외국인 근로자의 휴면 보험금 등에 대한 운용 근거를 법률상에 명시함으로써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불법체류 예방 등에 효과적으로...
  • 2014-01-03
  • 【중국동포신문=포토뉴스】중국동포 아리랑 예술단(단장 유희삼)은 29일(일) 중국동포를 위한 '송년 위문 공연'을 개최했다.       중국동포 아리랑 예술단 무용수들이 소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동포 아리랑 예술단 연주단이 합주를 하고 있다.
  • 2014-01-02
  • 로년가장 최춘복할머니의 간곡한 새해 소망 자식농사보다 더 큰떡 없으니 돌아오라, 타향살이 학부모들에 부탁 안도현 명월진 도흥촌 제1촌민소조의 최춘복할머니(74세)는 힘들게 학교공부를 이어가고있는 외손녀에게, 2년전부터 이름 모를 한 사람으로부터 다달이 돈 100원씩 부쳐오군 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수소...
  • 2014-01-02
  • 이제는 중국동포 여러분도 변해야 합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수동적(受動的)으로 움직이는 것에서 능동적(能動的)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 말은 적극적으로 자기의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사장들의 말만 믿어 더 이상 속지말고, 적극적으로 자기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움직이자는 것입니다. 자기의 권리는...
  • 2014-01-02
  • 한국 법무부가 시행중인 방문취업 추첨제도는 규정된 범위(만25세 부터 ~ )안에서 만인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라 할 수 있다.   최소 3년에서 최장 4년10개월간 한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합법적으로 본인의 권익과 노동의 질을 보장받는 제도이기에 동포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올해에는...
  • 2014-01-02
  • 야호-새해 첫 일출에 새 희망안고 2014년 1월1일 아침 5시,새해 첫 일출과 만나려고 사람들은 연길 모아산으로 향한다. 아직 날이 밝지 않은 모아산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어둑컴컴한 가운데 령하 20도의 찬기운에 몸이 오싹해난다. 하지만 산을 톺아오르는 새해 첫 일출맞이 길손들의 환락의 웃음소리는 산 정적을 깨...
  • 2014-01-02
  • 갑오년에 채찍을 높이 들며  2014년 갑오년 새 해가 밝았다. 새 해 첫 해돋이와 함께 동쪽 어느 곳에 청마의 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는 듯 싶다. 갑오년은 청말띠해이니까. 말 안장을 준비하자. 말 채찍을 찾아들자! 그리고 새해 첫날부터 먼 길을 달려 갈 계획을 세우자. 목표와 의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게 되...
  • 2014-01-02
  • "기술자격증을 취득하여 F-4자격으로 변경하였는데 단순노무를 하지 못하게 하여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새해에는 취업제한을 없애는 좋은 정책이 안 나옵니까?", "새해에는 불법체류자 합법화 정책이 안 나옵니까?"…. 박근혜 정부 출범 1년이 지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해 벽두부터 재한동포...
  • 2014-01-02
  • 평택서 공사인부 5명 일산화탄소 질식…2명 사망 (평택=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 31일 오후 5시49분께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하던 인부 5명이 일산화탄소 가스에 질식했다. 이 사고로 조선족 김모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으며 송모(45·조선족)씨 ...
  • 2014-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