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경제와 인권에 묻힌 재한 불법체류자,그중 다수는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7일 07시24분    조회:28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다문화기획-3]경제와 인권에 묻힌 불법체류자

외국인 살인 4건 중 1건… 강간·폭력·절도 등도 증가
강제추방과 일자리 미스매치 등으로 해결해야


한국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한국 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나 18만여명의 불법체류자 문제는 풀리지 않는 숙제다.

특히 불법체류자들로 인한 범죄는 2011년 이후 매년 늘고 있어 제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재계와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이들의 불법행위를 도외시한 채 경제성장과 인권보호 목소리만을 높이고 있어 불법체류자 방치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불법체류자와 고용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스킬과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해소를 위한 조치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외국인 살인범죄 4건 중 1건은 불법체류자 

한국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2만6663건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강간과 폭력 등의 행위는 2009년 이후 4년간 증가했다.  

2009년 198건에 불과했던 강간은 2010년 255건, 2011년 308건, 2012년 355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503건까지 치솟았다. 

폭력 또한 2009년 5322건에서 2011년 7830건으로 늘어나 지난해에는 8722건으로 9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불법체류자는 외국인 범죄의 7%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죄질도 나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불법체류자들은 지난해 2033건의 범죄를 저질렀다. 2012년(1591건)보다 무려 27.8% 급증했고 2011년(1537건) 이후 2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살인과 강간 등 죄질이 나쁜 범죄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발생한 외국인 범죄 가운데 불법체류자 비중은 살인이 27.3%로 가장 높았고, 강도(20.9%), 마약(19.0%), 절도(11.8%), 강간(11.73%) 순으로 나타났다.

살인의 경우 2011년 14건에서 지난해 21건으로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강간도 20건에서 59건으로 증가했다. 절도(178→225건)와 마약(12→42건), 폭력(178→225건) 등도 늘었다.

◇불법 고용·인권에 묻힌 외국인 범죄 

이철 불법체류자의 범죄행위는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인권과 내국인이 꺼리는 소위 3D업종에서 종사한다는 이유로 이들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인권단체와 조선족 사이에서는 불법체류자라도 인권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어 정부의 단속조차 거부하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조선족인 박 우 한성대 교수는 “불법체류가 잘못이긴 하지만 한국인들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을 하지 않나”라며 “조선족은 ‘민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매년 5000여개의 업체가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것으로 드러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매년 6000여개의 업체가 불법체류자를 고용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았다. 

2010년 6245명이었던 불법고용주는 2011년 5885명으로 줄어든 이후 2012년 6094명, 2013년 6323명으로 오히려 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불법고용주에 대한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영등포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불법체류자 고용은 사업이 망할 만큼 중하다”며 “유럽복지국가도 불법고용주를 과감히 버릴 줄 안다. 우리는 민원인 들어오고 힘드니까 묵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방 등 강력조치 필요  

정부와 다문화 전문가 등은 불법체류자 해소를 위해 처벌 강화와 일자리와 학력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는 범법자인 만큼 추방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저임금 제조업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맡기는 행태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조선족 등이 1만~2만원 차이로 일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빈번해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 영등포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3D업종 근로자였던 중국인들은 대부분 빠져 나갔고, 지금은 동남아시아에서 메우고 있다”며 “만약 동남아시아까지 빠져 나간다면 아프리카 사람을 불러올 텐가”라며 내국인의 업종진출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불법체류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조선족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중국인 집중 지역에 마을회관 등을 제공해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시아투데이 신종명 ·이승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5일,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는 경찰을 사칭해  려관 등 업소를 상대로 투숙객의 신분등록과 소방안전정황 검사를 빌미로 사기행각을 벌리면서 업주들로부터 수만원의 금품을 요구해온 고모(남, 27살)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길시에서 파출소 경찰을 ...
  • 2014-01-24
  • 발렌타인이나 교원절, 녀성절 못지않게 생화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설명절이 바야흐로 다가온다. 해마다 이맘때면 불티나게 팔려나가던 꽃다발들을 바라보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었던 생화가게 주인들이 요즘 심기가 무척이나 불편한듯 보인다. 23일, 연길 삼꽃거리에 위치한 휘풍화훼, 싱싱한 생화들이 풍기는 향기가 가게...
  • 2014-01-24
  • 음력설 고봉기 려객류동량의 압력을 완화하고저 연길공항에서는 이번 음력설기간 연길에서 북경, 상해 등 대도시로 향하는 왕복로선의 항공편을 증가하기로 결정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증가된 항공편은 다음과 같다.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연길-청도 왕복운항 SC4812/4811편을 매일 1회 증가, 20시 40분에 연길에서 취...
  • 2014-01-24
  •   연길 고려원식당(사장 림룡춘)의 애심은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불우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고있다. 1월 22일 연변고려원식당의 림룡춘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157회) 제작진을 찾아 7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림룡춘사장은 “이 추운 겨울에 음식장사를...
  • 2014-01-23
  • 한국 건설현장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골반 뼈가 골절된 조선족인부가 집에 방치돼 있다가 재한 조선족 봉사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1월 13일 재한다문화협회영등포지회 회원들은평택의 모 건설현장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 방치되어 있던 서창권(왕청, 69)씨를 구출해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
  • 2014-01-23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이체정보를 변조하는 신종 메모리해킹 수법으로 수십명의 계좌에서 돈을 빼간 한·중 사이버범죄 조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메모리해킹이란 악성코드로 컴퓨터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를 위·변조...
  • 2014-01-23
  • 1. 취업교육을 꼭 해야 하는 리유? -방문취업(H-2)사증으로 입국한 조선족 근로자가 한국내 사업장에 취업하고자 하는 경우는 취업교육을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할수가 없고 한국의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고법 제11조 외국인 취업교육)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2....
  • 2014-01-23
  • 연길시는 지난해에 100여만원을 투입하여 장백산로, 애단로, 공원로와 역전거리 및 연서거리에 공공뻐스전용도로를 설치하고 9월부터 정식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근 5개월간의 실제사용정황을 볼때 공공뻐스전용도로에서 공공뻐스가 아닌 택시와 사회차량이 버젓이 달리고 있고 이에 질세라 공공뻐스도 공공뻐스전용도로를...
  • 2014-01-22
  • 서울 종로경찰서는 음식점 포스 단말기를 조작해 음식대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조선족 종업원 표모(여·55)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표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종로구 관철동 한 족발집에서 총책임자로 일하며 손님이 음식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 신용카드로...
  • 2014-01-22
  • 서울 강남의 한 죽 집에서 5개월 동안 일했을 때 사장이 문득 이유도 없이 해고를 하면서 노임은 후에 준다고 했다. 퇴사한지 2주 지나도 노임을 주지 않자 나는 사장을 찾아갔다. 사장 왈: “내가 감시카메라로 아주머니가 일한 것을 2시간 살펴봤는데 저녁 9시 30분이 퇴근인데 어떤 날은 밖에 간판 불을 십분 전에...
  • 2014-0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