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차제근무(错时工作制)"에 시민들 만족도 상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7일 07시49분    조회:24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난히 날씨가 따뜻했던 지난 주말  모두들 등산이며 나들이를 통해 휴식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고있었으나 돈화시 발해가 애민사회구역의 구괴국서기는 아침을 먹고 부랴부랴 출근길에 올랐다.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민사회구역은 2012년 6월에 돈화시에서 제일 처음으로 “시차제 근무”를 도입해 토, 일요일에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14일 기자를 만난 구괴국서기는 “남들이 휴식할때 우리도 휴식하다보니 출근하는 사람들이나 명절때에 고향에 돌아와 관련 수속을 하려는 사람들이 헛걸음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평일에는 2교대 근무로 아침 7시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휴식시간이 없이 총 11시간 근무를 펼쳤고 토, 일요일에는 륜번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근무해 주민들이 휴식일에도 사무를 볼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해주고있습니다.”고 시차제 근무를 실시한 계기를 얘기했다.

9시가 조금 지나자 철민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계철강(51세)이 사회구역 사무실을 노크했다. 철민소구역은 물업회사가 없는 비봉페식 소구역인데 며칠전부터 소구역의 왕모모가 아빠트단지 앞 도로변에 갓돌을 얹으면서 계철강의 화물차가 이곳으로 통행하기 어려워 차를 집 문앞에 세울수 없게 됐던것이다. 둘이 서로 실랑이를 벌리면서 모순이 커지자 계철강은 사회구역을 찾아와 해결을 요구했다.

소식을 듣고 구괴국서기는 곧바로 현장에 가서 상세한 상황을 료해하고 이웃지간에 서로 배려하며 화목하게 지낼것을 내심하게 설득했다. 왕모모는 갓돌을 철거하는데 동의했고 두 이웃은 악수를 나누며 잘 지낼것을 약속했다.

오후 3시반경, 복돈소구역 5층에 거주하는 온봉하(46세)가 애민사회구역으로 달려와 7층 주민집에서 복도에 애완견을 키우고있는데 온 층계에  냄새가 진동하고 약간의 소리에도  마구 지어대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에 영향준다고 하소연했다.

퇴근뒤 구괴국서기는 복돈소구역 7층 주민집을 찾아가 도시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관련 규정을 설명해주면서 애완견을 키울수 있으나 이웃의 생활에 지장주는 일은 안된다며 타일렀다. 이렇게 이 일도 구괴국서기의 도움으로 이웃 사이가 얼굴을 붉히는 일 없이 원만하게 해결됐다.

“딸애가 학교에서 요구하는 증명을 14일 아침 7시에 학교에 갖고가야 하는데 그전에 해줄수 있어요?”

전날인 12일에는 철로소구역에 세를 맡고있는 장애인 오계령이 애민사회구역에 전화를 걸어와 소학교 6학년에 다니는 딸애가 승학에 필요한 증명을 빠른 시간내에 해결해줄수 없는지를 문의했다. 이날 당직을 선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상세한 상황을 문의한뒤 그날 저녁 7시에 관련 증명서를 오계령집에 갖다주었다

사회구역의 시차제 근무에 가장 반색을 하는것은 당연히 출근족들이였다. “시차제 근무를 실시한뒤로는 단위에 청가 맡을 필요없이 휴일인  토, 일요일에 와서 사무를 볼수 있어 참 편리합니다. 인성적인 봉사모식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애민사회구역의 출근족들은 높이 평가했다.

애민사회구역에서 시차제 근무를 실시한이래 주민들을 위해 수백건의 사무를 처리해주었으며 관할구역 주민들도 사무처리가 한결 편리해졌다며 시차제 근무에 나선 사회구역사업일군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연변일보 최미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장춘시조양구공안분국 주간 《눈밭에서 자는 취객》제보 10여건 접수 장춘시조양구공안분국 백국로파출소의 22일 당직 경찰은 21시경 장춘시 보경로와 창평거리 교차지에 한 남성이 잠들어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렸갔다. 가죽잠바를 입은 20대 청년취객이였다. 눈속에서 새우처럼 몸을 꼬부리고 잠들어있는 상태였는데 입가...
  • 2013-11-26
  •     11월 23일 새벽 3시경, 중조변경에 위치한 장백조선족자치현 경내에 특대면적의 산사태가 발생해 장백으로부터 림강방향으로 통하는 한갈래의 심장도로가 전부 중단되였다. 산사태는 장백현 십사도구진 랭구자촌과 계관라자촌 구간의 백석바위부근에서 발생, 터널붕괴길이가 약 200메터에 달한다. 무너진 산사태 도...
  • 2013-11-26
  • 【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음주 단속을 피해 도망친 조선족 권모(48)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 병원 앞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을 피해 도망치고 붙잡힌 뒤에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
  • 2013-11-26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의 한 지하방에서 40대 조선족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한국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수원시 세류동 한 지하방에서 최모(4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부검을 실시...
  • 2013-11-25
  • 사법일군들이 농민들의 토지분쟁을 해결하고있다. 11월중순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과원조선족민속촌의 강창남 등 조선족농호들에서는 진정부를 찾아 토지분쟁으로 자기들이 도급맡았던 다락밭을 이미 4년간이나 심지 못했다고 신고, 진정부에서 하루빨리 해결해주기를 바랐다. 진정부의 위탁을 받고 마록구진사법소에...
  • 2013-11-25
  • 적설로 새끼 범과 표범 생존위기 직면할수도...스노모바일 (雪地车)지원 급수요 11월에 들어 30킬로메터 상거한 훈춘국가자연보호구와 왕청국가자연보호구일대서 련이어 야생동북범가족, 표범가족의 행적이 포착된 후 국가 고양이과동물연구중심전문가들은 이는중국경내서 처음으로 발견한 야생 동북범과 동북표범이 새끼를...
  • 2013-11-25
  •   [조은뉴스=권소성 객원기자]  재외동포(F-4) 비자를 소지하고 한국에 입국한 재외동포가 올들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체류본부가 내놓은 11월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재외동포 비자 소지자가 21만5천700명으로, 지난 해의 18만9천795명보다 3만명 가까이 많아진...
  • 2013-11-25
  • 11월 4일 백산시강원구대석인파출소에 리귀강이란 대석인촌 촌민이 고마움의 금기(锦旗)를 들고 와 《20년만에 내 마음의 병이 해결되였다...》며 감격의 마음을 표했다. 1993년 1월 15일 리귀강은 한 식품가게서 조씨, 장씨 등 3명 낯모를 남성들과  입씨름을 벌렸는데 결국  그 3명남성들한테 ...
  • 2013-11-23
  • 일전 백산시규률검사위원회에서는 중앙《8가지 규정》을 위반한 6차례의 위법행위에 대해 엄하게 조사처리하고 전 시에 통보했다. 중앙의《8가지 규정》과 길림성당위의《구체적 규정》,백산시당위의《사업작풍을 개진하고 군중과 밀접히 련계할데 관한의견》방안이 실시되면서 백산시당위와 정부에서는 이에 고도로되는 중...
  • 2013-11-23
  •    17일부터 이틀간 지속된 폭설로 인해 룡정시 개산툰진 자동촌, 광소촌, 선구촌, 회경촌 등 마을이 정전되여 800여호 촌민의 생활에 불편을 더 했다. 촌민들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룡정시공전유한회사 동성용공전소에서는 눈재해에 맞선 응급대책을 가동하고 기술일군을 총 동원해 신속히 정전...
  • 2013-1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