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기술교육기관의 '자정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지역과 구로지역에 소재한 동포기술교육기관들이 '부정거래·부실교육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렸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10여개 교육기관의 기관장들은 주말을 이용해 동포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철 2호선 대림역과 7호선 남구로역, 가리봉시장 등을 돌며 동포들에게 "기술교육신청은 동포들이 직접 교육기관을 찾아 교육종목과 시설, 교육의 질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과 "일부 여행사나 행정사 등의 감언이설에 속아 부실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지 말 것"을 당부하며 교육기관 선택시 주의사항 등이 수록된 전단지를 나누어 주었다.
그동안 재외동포기술교육에 있어서 일부 교육기관들이 교육자의 본분을 잃은 채 학생 유치를 위해 금품거래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한간에 끊이지 않았고 부실교육까지 나타나면서 기술교육을 폐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기술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언론의 집중 질타도 받아왔다.
한편 (사)동포교육지원단이 동포기술교육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함과 동시에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동포교육기관들의 자정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젠 동포기술교육생들도 적극 호응하여 진정으로 참된 기술교육을 받으려면 여행사나 행정사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직접 교육기관을 찾아 자기의 적성에 맞는 교육종목과 교육환경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재한외국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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