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사기로 벌어 들인 돈을 중국으로 전달한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조모(30)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씨는 올 1월 17일부터 최근까지 중국내 보이스피싱 조직이 "채무설정 비용 등을 보내주면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6명으로부터 송금 받은 1600만원을 인출해 중국에 전달한 혐의다.
조씨는 또 유모(47)씨 등 20명으로부터 대출 조건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해 범죄에 이용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
조씨는 범죄 대가로 중국 조직으로부터 1건당 3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에게 범죄를 지시한 상부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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