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려인 조선족 F-4 비자에 단순노무 제한 규정은 비현실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30일 08시03분    조회:46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려인 이주 150년 맞아 국회서 제도 개선방안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국내에 체류하는 고려인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 주최로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 관련 법률제도 개선을 위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도발전위원회 1차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CIS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의 경제·정치적 상황, 고려인들이 국내에 입국할 때 주로 활용하는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비자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F-4 비자가 고려인과 조선족에게만 단순노무 취업을 제한하고 있어 한국어가 서툰 고려인들이 법을 어기게 되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는 현실이 지적됐다.

또 고려인 자녀의 보육 및 교육 관련 제도 개선안 등 맞춤형 지원정책에 관한 토론도 이어졌다.

국내 장기 체류 고려인 임 이고리 씨는 "고려인들은 여러 나라를 떠돌았지만 한국이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왔다갔다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기에 살 사람"이라면서 "낯선 타지를 떠돌다 고향으로 돌아온 우리가 한국의 법을 어기지 않고 세금을 내며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안'을 채택해 발표했다.

요구안은 ▲중도입국 자녀 보육·교육권을 포함한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 지원정책 수립 ▲고려인 대상 재외동포(F-4) 비자의 나이·단순노무 제한 조항 삭제 및 방문취업(H-2) 비자 폐지 ▲고려인 동포 영주권 발급 간소화 ▲영주권 취득자에 즉시 참정권 보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고려인 동포가 강제이주와 구소련 와해 등으로 아직도 정처 없이 유라시아 곳곳을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모국이 이들을 받아주어야 함에도 영주권 발급을 외국인과 동일 적용하고 있다"며 "국가의 정착교육을 이수하고 국내에서 성실히 모국 생활을 하는 고려인 동포 중 원하는 이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해 모국이 150년 고려인 유랑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완영·전해철 의원을 비롯해 도재영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이원용 러시아 사회과학아카데미 박사, 김승력 고려인 한글야학 '너머' 대표, 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오역으로 말밥에 웃음거리로 됐던 간판이 오물을 벗고 새롭게 태여났다. 지난 5월, 인터넷 위챗에 훈춘시 방천경구 경신민속촌에 걸린 간판사진이 나돌며 화제로 되였다. 몇몇 영업호들이 오역으로 얼룩진 조선말 간판을 걸고 그것도 모른채 버젓이 영업하고 있은 것이다.  제보를 받은 훈춘시민족종교...
  • 2014-07-11
  • 위챗 모멘트의 공유를 두고 위챗 모멘트(朋友圈)에 “미래아이얼굴 예측하기”프로그램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호기심과 재미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언론사로부터 할빈시의 모 녀성이 이 프로그램을 리용하다 핸드폰에 바이러스가 침투되여 저장되였던 ...
  • 2014-07-11
  • 정신 나간 방송가 유명 정신과 의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다수 방송에 출연한 유명 정신과 전문의이자 A클리닉 이 모 원장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구설에 휩싸였다. 그가 환자에...
  • 2014-07-11
  • 한동안 뜸했던 금괴 밀수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금괴를 밀수출하는데 주력했던 밀수 조직들이 최근 국내외 가격 차가 줄자, 이번에는 몰래 들여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던 한 여성. 금속 탐지기 검사 결과, 몸 속에 금괴를 숨기고 들...
  • 2014-07-11
  •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연길시교통경찰부문에서 음주운전단속시간을 연장하는 등 조치로 음주운전행위를 엄하게 다스리게 된다고 일전 연길시교통경찰대대에서 피로했다. 이 기간 연길시교통경찰대대는 매일 점심과 오후에 음주운전이 발생하기 쉬운 상업구역 주변에다 경력을 배치...
  • 2014-07-11
  • 우리 주 사업단위 사업일군 공개초빙 필답시험 날자가 확정됐다. 주인력및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주직속 및 연길시는 2014년 7월 19(토요일)일에 필답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시험지점은 수험증을 기준으로 한다.&n...
  • 2014-07-10
  • “단결로 안정을 도모하고 법규로〈보장〉을 추진하며 정책에 의해 화합을 이루고 치밀한 기획으로 특색을 추구하며 항목을 틀어쥐여 발전을 도모하고 조사연구를 통해 사로를 확정하며 협조속에서 실속있는 락실을 실현하고 매체를 통해 광범위한 홍보를 꾀하며 봉사에 치중하여 민본(民本)을 책임지고 인재 양성으로...
  • 2014-07-10
  •   6일 훈춘시하다문향삼도구촌의 촌민 곽씨 등 세 촌민이 조수호(吊水壶)풍경구부근의 빙호구(冰壶沟)에 고기잡이 갔다가 물줄기가 끊긴 질척한 곳에 선명히 남겨진 동북범의 발자욱을 발견하고 혼겁해 집으로 돌아왔다.이어 산에 마른 땔나무를 줏으러 갔던 촌민 오씨가 역시 빙호구주변에서 동북범이 노루를 쫓는 광...
  • 2014-07-10
  • 중국동포 거주지에 밀집한 식당, 그곳 풍경들 /사진=김성찬 세미나에 참석하려고 졸업한 지 수년이 지난 모교를 방문하면서 생경한 풍경에 놀랐다. 전철역부터 학교 정문까지 가장 좋은 상권에 양꼬치 전문점이 들어서 있었다. 그 자리는 때마다 가장 유행하는 음식점이 있던 곳이다. 양고기가 익숙치 않던 시절, 학교 축제...
  • 2014-07-10
  •   “광고딱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어디에 주차하든 광고딱지들이 반시간도 안돼 서너개씩 차창에 끼여있으니 말이예요.” 요즘 자가용차량운전자들의 공통된 불만이다. 3일, 연길시서시장 부근 주차장에서 만난 김씨녀성은 차창틈에 끼인 광고딱지만 보면 짜증부터 앞선다면서 지난주에 차창틈에 끼...
  • 2014-07-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