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려인 조선족 F-4 비자에 단순노무 제한 규정은 비현실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30일 08시03분    조회:45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려인 이주 150년 맞아 국회서 제도 개선방안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국내에 체류하는 고려인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 주최로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 관련 법률제도 개선을 위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도발전위원회 1차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CIS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의 경제·정치적 상황, 고려인들이 국내에 입국할 때 주로 활용하는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비자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F-4 비자가 고려인과 조선족에게만 단순노무 취업을 제한하고 있어 한국어가 서툰 고려인들이 법을 어기게 되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는 현실이 지적됐다.

또 고려인 자녀의 보육 및 교육 관련 제도 개선안 등 맞춤형 지원정책에 관한 토론도 이어졌다.

국내 장기 체류 고려인 임 이고리 씨는 "고려인들은 여러 나라를 떠돌았지만 한국이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왔다갔다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기에 살 사람"이라면서 "낯선 타지를 떠돌다 고향으로 돌아온 우리가 한국의 법을 어기지 않고 세금을 내며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안'을 채택해 발표했다.

요구안은 ▲중도입국 자녀 보육·교육권을 포함한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 지원정책 수립 ▲고려인 대상 재외동포(F-4) 비자의 나이·단순노무 제한 조항 삭제 및 방문취업(H-2) 비자 폐지 ▲고려인 동포 영주권 발급 간소화 ▲영주권 취득자에 즉시 참정권 보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고려인 동포가 강제이주와 구소련 와해 등으로 아직도 정처 없이 유라시아 곳곳을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모국이 이들을 받아주어야 함에도 영주권 발급을 외국인과 동일 적용하고 있다"며 "국가의 정착교육을 이수하고 국내에서 성실히 모국 생활을 하는 고려인 동포 중 원하는 이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해 모국이 150년 고려인 유랑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완영·전해철 의원을 비롯해 도재영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이원용 러시아 사회과학아카데미 박사, 김승력 고려인 한글야학 '너머' 대표, 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조선족애심회에서 13일 공동으로 환영회를 마련해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총령사로 부임해온 신봉섭총령사에 대한 환영을 표했다. 료녕성내 각지 조선족기업기업가 협회 및 할빈, 장춘, 연길, 길림, 통화 등지의 조선족기업가협회 책임자들과 심양지역의...
  • 2014-05-16
  •       추모모임에 참가한 신립촌로인협회 대표들   구태시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 로인들이 한국 《세월》호 려객선 조난 가족에 의연금을 전달했다. 《세월》호 특대사건을 자기 일처럼 가슴아파하던 신립촌로인협회 24명 로인들은 지난 5월 1일 조난자들을 추모하는 모임을 갖고 의연금 3100을 모...
  • 2014-05-16
  • 조규형(왼쪽 첫 사람)리사장이 재외동포재단에서 추진하는 일을 소개하고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 조규형리사장을 비롯한 일행 3명이 14일-15일 장춘을 방문해 장춘시조선족기업가협회 등 조선족 단체, 학교 대표들과 박열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족사회 현안과 조선족학교 운영현황에 대해 론의하고...
  • 2014-05-16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경주용오토바이가 거리에서 굉음을 울리며 광란의 질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4일부터 연길시교통경찰대대에서는 경주용오토바이 란폭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경찰력을 강화하여 15일간 총 18대의 경주용오토바이를 조사, 처리했습니다”고 14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종합중대 윤송학경...
  • 2014-05-16
  •   ▲ '한국에서 교사되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느 배정순 선생(오른쪽 앉은이) [서울=동북아신문]5월10일 오후 3시에 구로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문민) 교사연수가 있었다. 이날 '한국에서 교사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은 사람은 현재 서울시 군자초등학교에서 이중언...
  • 2014-05-16
  • 13만원어치의 승객 물품을 싣고 뺑소니쳤던 택시운전수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4월 25일 점심 11시경, 연길시 시민 리모네 일가 네명은 이사짐을 택시에 싣고 건공가 모 소구역에서 내렸습니다. 택시에서 내린 승객들은 몇발자국 못가 택시 트렁크에서 이사짐을 꺼내지 않은것을 발견했습니다...
  • 2014-05-16
  • 최근년간 우리 주 신용카드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여러가지 은행카드범죄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카드사용시  경각성을 높여야 겠습니다.     요즘 중국인민은행 연변중심지행에서는  신용카드 전화사기사건 6건을 접수했습니다. 불법분자들은 연길시인민은행 사업일군이라고 자칭하면...
  • 2014-05-16
  • (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15일 오후 10시1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중국동포 손모(37)씨가 작업도중 기계에 끼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공장 경비원은 "플라스틱 제품을 찍어내는 프레스 기계에 사람 몸이 끼었다는 작업자들의 얘기를 듣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관...
  • 2014-05-16
  • “환동해 발전의 걸림돌은 꽉 막힌 남북관계다.” 지난달 말 닷새 동안 옌지(연길)·투먼(도문)·지린(길림)시 등 중국 동북 지역을 취재하면서 만난 중국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했다.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공무원들조차도 공식·비공식 석상을 가리지 않고 “남북관계를 풀어...
  • 2014-05-15
  • 한국서 112에 수백여차례에 걸쳐 허위신고한 30대 조선족이 구속됐다.   시흥경찰서장(총경 신윤균)는 14일 상습적으로 허위신고한 혐의(위계에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임모(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112로 163차례 허위신고를 했고, 37회에 걸쳐 경찰관을 출동시킨 혐의다.   ...
  • 2014-05-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