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물캐러 갔다가 길 잃고 만난 범,서로 노려보다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7일 15시29분    조회:45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료사진] 일전에 훈춘에 출몰하며 마을로 내려와 소를 잡아먹고 있는 범

4일 훈춘시 춘화진 마적달촌의 김영순(57세)아줌마가 나물 캐러 마을분들과 산에 갔다가 길을 잃고 범까지 맞띄워 산속에서 하루밤 지새웠다가 총동원된 수색구조인원들에 의해 무사 귀환한 일이 《도시석간》에 보도되였다.

4일 6시경 김영순은 마을의 세아줌마들과 함께 30리쯤 떨어진 남산으로 나물 캐러 갔다.

숲이 우거진 산속에서 길을 잃을가봐 아줌마들은 보따리며 멜가방들을 한곳에 표기해 두고 헤쳐져 나물을 캐면서 한참씩 지나면 서로 소리쳐 위치를 확인했다.10시반쯤 이들은 보따리를 둔곳에 모여와 점심을 먹었고 나물주머니들을 채우기 위해 다시 헤쳐졌는데 그후로 김영순아줌마가 일행과 련결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숲이 무성한데다 바람도 세찼고 발자욱자리는 알아보기 힘들었다》며 김영순아줌마는 아무리 소리쳐 불렀어도 일행의 응답을 들을수 없었다고 회상,《그러다 범과 부딛칠줄이야!》하며 김영순은 그 아슬아슬했던 순간을 기자에게 말한다.

사람도 범도 놀라 서로 마주보다가 각자 갈길을 갔다

짐작에 한 4시쯤이였을가 할 때인데 허둥지둥 일행을 찾아헤매던 김영순아줌마는 웬 동물이  5,6메터앞에서 마주오고있음을 발견했다.

졸지에 그자리에 굳어진 아줌마는 마주 보는것외 꼼짝도 할수 없었다고 한다. 《나무숲사이로 여겨보니 범이 아니겠는가. 다행이 크지 않았다. 20키로그람쯤될가 하는 새끼범이였다. 아마 그 새끼범도 사람을 처음 봐서인지 몹시 놀란 눈치였다. 나도 새끼범도 한참을 서로 마주 보다가 서로 되돌아 날 살려라하고 내달았다》고 한다.

나물주머니도 던져버리고 단숨에 얼마를 달았는지 더는 달을수 없어서야 한 우람진 소나무아래서 멈추어 나무에 몸을 숨키려했다고 한다. 산속은 금방 어둠이 깃들었고 괴괴한 새울음소리들이 여기 저기서 들려오니 공포에 싸여 아줌마는 꼼짝도 할수 없었다고 한다.

경적소리같은것도 들려왔지만 아줌마는 착각이려니하고 움직일 엄두도 소리 낼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한다.

군경,촌민들이 총동원돼 찾아

일행의 세 아줌마들은 두시간나마 찾다가 결국 김영순아줌마의 남편한테 전화로 알려 마적달변방파출소에 신고되였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파출소 민경들과 변방련대 관병들은 즉시로 촌민들과 함께 입산하여 조를 나누어 김영순아줌마를 부르며 찾기 시작했다. 경적소리도 내고 경시등도 켜서 김영순아줌마를 인도하려고 애썼지만 그날밤은 아줌마를 찾아내지 못하고 지새고 말았다고 한다.

이튿날 11시경 허둥지둥 길찾아 헤매던 김영순아줌마는 경적소리를 듣고 소리쪽으로 향해 다가왔다고 한다. 기름개구리를  양식하는 한 하우스가 보여 들어가 주인을 만났는데 주인은 대뜸 김영순아줌마를 사람들이 찾고있는 아줌마란것을 알고  먹을것을 마련해주는 산속에서 아줌마를 찾고있는 군경들에게 전화로 알렸다. 그먼저 경찰이 하우스에까지 와서 련락번호를 남기고 부탁해놓았던것이였다.

《군경에 마을사람들이 아니였다면 나는 집을 못찾아왔을겁니다...》하며 김영순 아줌마는 기자한테 그 고마움을 터놓았다.

도시석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오역으로 말밥에 웃음거리로 됐던 간판이 오물을 벗고 새롭게 태여났다. 지난 5월, 인터넷 위챗에 훈춘시 방천경구 경신민속촌에 걸린 간판사진이 나돌며 화제로 되였다. 몇몇 영업호들이 오역으로 얼룩진 조선말 간판을 걸고 그것도 모른채 버젓이 영업하고 있은 것이다.  제보를 받은 훈춘시민족종교...
  • 2014-07-11
  • 위챗 모멘트의 공유를 두고 위챗 모멘트(朋友圈)에 “미래아이얼굴 예측하기”프로그램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호기심과 재미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언론사로부터 할빈시의 모 녀성이 이 프로그램을 리용하다 핸드폰에 바이러스가 침투되여 저장되였던 ...
  • 2014-07-11
  • 정신 나간 방송가 유명 정신과 의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다수 방송에 출연한 유명 정신과 전문의이자 A클리닉 이 모 원장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구설에 휩싸였다. 그가 환자에...
  • 2014-07-11
  • 한동안 뜸했던 금괴 밀수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금괴를 밀수출하는데 주력했던 밀수 조직들이 최근 국내외 가격 차가 줄자, 이번에는 몰래 들여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던 한 여성. 금속 탐지기 검사 결과, 몸 속에 금괴를 숨기고 들...
  • 2014-07-11
  •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연길시교통경찰부문에서 음주운전단속시간을 연장하는 등 조치로 음주운전행위를 엄하게 다스리게 된다고 일전 연길시교통경찰대대에서 피로했다. 이 기간 연길시교통경찰대대는 매일 점심과 오후에 음주운전이 발생하기 쉬운 상업구역 주변에다 경력을 배치...
  • 2014-07-11
  • 우리 주 사업단위 사업일군 공개초빙 필답시험 날자가 확정됐다. 주인력및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주직속 및 연길시는 2014년 7월 19(토요일)일에 필답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시험지점은 수험증을 기준으로 한다.&n...
  • 2014-07-10
  • “단결로 안정을 도모하고 법규로〈보장〉을 추진하며 정책에 의해 화합을 이루고 치밀한 기획으로 특색을 추구하며 항목을 틀어쥐여 발전을 도모하고 조사연구를 통해 사로를 확정하며 협조속에서 실속있는 락실을 실현하고 매체를 통해 광범위한 홍보를 꾀하며 봉사에 치중하여 민본(民本)을 책임지고 인재 양성으로...
  • 2014-07-10
  •   6일 훈춘시하다문향삼도구촌의 촌민 곽씨 등 세 촌민이 조수호(吊水壶)풍경구부근의 빙호구(冰壶沟)에 고기잡이 갔다가 물줄기가 끊긴 질척한 곳에 선명히 남겨진 동북범의 발자욱을 발견하고 혼겁해 집으로 돌아왔다.이어 산에 마른 땔나무를 줏으러 갔던 촌민 오씨가 역시 빙호구주변에서 동북범이 노루를 쫓는 광...
  • 2014-07-10
  • 중국동포 거주지에 밀집한 식당, 그곳 풍경들 /사진=김성찬 세미나에 참석하려고 졸업한 지 수년이 지난 모교를 방문하면서 생경한 풍경에 놀랐다. 전철역부터 학교 정문까지 가장 좋은 상권에 양꼬치 전문점이 들어서 있었다. 그 자리는 때마다 가장 유행하는 음식점이 있던 곳이다. 양고기가 익숙치 않던 시절, 학교 축제...
  • 2014-07-10
  •   “광고딱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어디에 주차하든 광고딱지들이 반시간도 안돼 서너개씩 차창에 끼여있으니 말이예요.” 요즘 자가용차량운전자들의 공통된 불만이다. 3일, 연길시서시장 부근 주차장에서 만난 김씨녀성은 차창틈에 끼인 광고딱지만 보면 짜증부터 앞선다면서 지난주에 차창틈에 끼...
  • 2014-07-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