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보이스피싱 편취금 중국 송금한 조선족 3명 붙잡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7일 21시52분    조회:29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편취금 1억원 포함 약 150여억원 중국에 불법 송금
한국에 돈 벌러 왔으나 취직 안 돼… 알바 자리 찾다 범행 가담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서울 종암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조직의 지시를 받고 보이스피싱으로 부당하게 얻은 돈을 찾아 중국에 송금해주고 수수료를 받은 혐의로 조선족 허모(27)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인출책인 허씨와 대포통장 전달책인 강모(26)씨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를, 환치기업자인 박모(26)씨는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총책의 전화 지시를 받고 대포통장과 현금카드 90여개를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넣어두는 방법으로 허씨에게 전달했다.

통장을 전달받은 허씨는 보이스피싱에 걸려 입금된 돈을 인출한 후 공범인 박씨를 통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5개월동안 총 1억원을 중국의 총책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약 1년 동안 150여억원의 불법 자금을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범인 허씨는 송금액 총액의 약 2%를, 박씨는 0.5%를 수당으로 챙겼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이 드러날 것에 대비해 송금내역 등 모든 증거물을 폐기하고, 중국 총책과의 연락도 추적이 어려운 모바일 메신저나 대포폰 등을 이용하는 등 지능적으로 범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포폰을 판매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위반)로 나모(34)씨 등 2명과 대포통장 및 현금카드를 넘겨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이모(43)씨 등 2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나씨 등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며 대포폰을 넘겨줘 단속을 피했다. 나씨도 중국의 총책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허씨 등에게 대포폰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장을 양도한 이씨 등은 궁핍한 서민들에게 접근해 "계좌 임대를 해주면 월 50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포통장을 거래하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대포통장 전달책인 강씨를 먼저 검거한 후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서 대포통장을 꺼낸 인출책 허씨와 대포폰을 건네준 나씨, 환치기업자 박씨까지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허씨와 박씨, 강씨는 모두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입국한 조선족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한국에서 직업을 구하기 위해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검색하다 중국의 총책과 연결돼 범행에 가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한 3명은 지난주 검찰에 구속 의견으로 송치했다"며 "나머지 4명도 현재 조사가 다 끝났기 때문에 불구속입건 기소 의견으로 다음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환전소를 통해서도 거액의 보이스피싱 편취금 등 불법자금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편취금 불법 송금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애급에서 배낭려행을 즐기는 려행애호가 박미화. “어릴 적엔 내가 태여나서 살고 있는 연길이 제일 크고 좋은 줄로만 알았습니다.” 8일, 연길시 하남가두에 거주하는 려행애호가 박미화(53세)는 이같이 말하면서 자신의 삶에 있어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 려행이야기들을 터놓았다. 1970년, 연길시 보통가정에서...
  • 2022-08-23
  • 시민 최향화의 아름다운 선행“우리 주변에 이렇게 선량하고 인정이 넘치는 분이 계시는 줄 몰랐습니다. 그는 저희 가족의 은인입니다.”한국에 거주중인 리윤근 로인은 전화기 너머로 이같이 말하며 시민 최향화(48세)의 선행을 전했다.지난 7월 27일, 오후 1시경 리윤근 로인의 안해 한순옥 로인이 연길시의 자택에서 갑...
  • 2022-08-23
  • 연길시공공뻐스집단 뻐스기사왕문준 19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임에도 뻐스기사 왕문준(53세)은 연길시중의원 종착역에서 비를 맞으며 뻐스 외부를 청소하고 뻐스 바퀴를 점검하고 있었다.“26년을 하루같이 매일 4시 10분에 기상하여 4시 40분이면 집을 나섭니다.”왕문준은 이같이 말하면서 자신의 뻐스 운전 26년...
  • 2022-08-23
  • 빈곤해탈 난관공략의 성과향촌진흥 효과적으로 련계18일, 주의료보장국에서 특수인원 조기경보감지시스템 가동식 및 교양회의가 있었다.특수인원 조기경보감지시스템은 주의료보장국에서 특수 곤난대상, 고아, 최저생활보장대상, 빈곤해탈인원 등 여러가지 류형 특수인원의 의료구조 정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이들이...
  • 2022-08-23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헌례공사인 진달래광장주차장과 연길공원주차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22일, 진달래광장주차장을 찾았을 때 시공일군들이 한창 주차장의 조명시설과 고정 충전소의 선로를 점검하고 있었다.■ 진달래광장거리 주차장의 일각이다.총투자액 1700만원, 부지면적이 2만 3640평방메터에 달...
  • 2022-08-23
  •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 기념 기획보도 ‘고향’이라면 내가 나서 자란 고장을 말한다. 길림성 유수시 연화조선족향의 제1세대,제2세대 선배님들의 고향은 연변이다.  연화조선족향은 1948년 2월, 길림성인민정부의 결정으로 연변의 연길현과 화룡현의 조선족 이민 734세대에 4,000여명으로 꾸려진 장춘지구의 유일한 조...
  • 2022-08-23
  • 일전, 연길시공안국은 전 시 범위내에서 련속 3일간 제2차 여름밤치안 순찰 선전, 예방 집중통일행동을 전개함으로써 ‘백일행동’의 새로운 고조를 불러일으켰다.집중행동기간에 순라경찰, 안정유지, 교통경찰, 파출소 경찰들은 중점을 두드러지게 하여 싸움을 하고 행패를 부리는 등 악성사건이 쉽게 발생하는 KTV, 술집...
  • 2022-08-23
  • 대중들이 편리하게 ‘길사판’모바일판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길사판’모바일판(미니응용프로그램, 앱)은 신분증 재발급진도 조회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사용자는 ‘길사판’모바일판(미니응용프로그람, 앱)에 로그인하여 첫 화면 '주제서비스'에서 '공안서비스'를 선택하고 ‘기타 서비스’에서...
  • 2022-08-23
  • 연길시공공뻐스집단 뻐스기사왕문준 19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임에도 뻐스기사 왕문준(53세)은 연길시중의원 종착역에서 비를 맞으며 뻐스 외부를 청소하고 뻐스 바퀴를 점검하고 있었다.“26년을 하루같이 매일 4시 10분에 기상하여 4시 40분이면 집을 나섭니다.”왕문준은 이같이 말하면서 자신의 뻐스 운전 26년...
  • 2022-08-23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