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위장해 제주 이탈 시도 중국인·알선책 구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3일 07시30분 조회: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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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한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해 제주도를 무단으로 이탈하려던 무사증 입국 중국인과 알선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인 청모(22)·자모(42)씨, 국내 알선책인 귀화 조선족 채모(34)씨와 한국인 고모(36)씨 등 4명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및 공문서 부정 행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씨 등 중국인 2명은 지난 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타인 명의의 내국인 신분증과 국내선 항공기 탑승권을 탑승 검색대에 제시해 무단으로 제주도 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제주에 무사증 입국한 이들은 약 5천 위안(한화 820만원 상당)을 주고 중국의 브로커에게 서울 취업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채씨 등 2명은 주변 지인들에게 수집한 신분증과 제주∼서울 항공권을 중국인들에게 주는 등 무단이탈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채씨는 1인당 100만원, 고씨는 알선 1회당 70만원과 수집한 신분증 1장당 30만원을 대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3일 오전 8시 45분께 공항검색에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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