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족학생들 왜 조선족학교 선호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30일 09시44분    조회:40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고중 1학년 한국어실험반 학생들이 강우교사의 지도하에 수학과 수업을 보고있다

현재 재학생중인 한족학생 515명

   한가지 언어 더 배우면 리점 많아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함은희 기자 =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에 몰려들고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등 5개 조선족중학교와 할빈시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가목사시조선족소학교 등 3개 조선족소학교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상기 8개 조선족중소학교에서 재학중인 한족학생들이 총 515명에 달했다. 이중 올해 고중을 졸업하는 학생수는 총 93명에 달했다.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를 선호하는 리유는 무엇일가?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에 다니는 원인은 주요하게 한가지 언어를 더 배우면 앞으로 리점이 많다는데 있었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 초중1학년 1반의 심일혁학생은 "한가지 언어를 더 배우면 앞으로 취업 등 여러 방면에서 리점이 있다는 부모님들의 말씀에서 계발을 받고 조선족학교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할빈시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3학년의 오선이학생은 "조선어라는 외국어를 더 장악하기 위한건 물론 조선족학교는 공부만 중시하는 한족학교보다 학습부담이 적고 과외활동이 풍부해 여러가지 특기를 키울수 있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에 몰려드는 현상과 관련해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유학만교장은 "대학생 취업이 어렵고 또 경쟁이 갈수록 치렬해지는 현황에서 한가지 언어를 장악하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수 있기때문에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에서 한류(韩流) 열풍이 후끈 이는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를 선택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정송학교장은 "조선족학생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학교운영경비가 부족한 현황에서 학교를 계속 꾸려나가기 위해 한족학생을 모집하고있다."고 말했다.

  상기 8개 조선족중소학교는 조선어(한국어)를 정식 과정에 배치하거나 이중언어 수업, 과외지도 등 형식으로 가르치고있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는 한족반을 개설한 가운데 한국어를 매주 두시간씩 과정에 배치해 기초한국어를 배워주고 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는 한족학생을 상대로 한 한국어실험반을 개설, 매주 두시간씩 과정에 배치해 기초한국어를 가르치고있다.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는 이중언어 수업형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즉 한족학생들이 조선어수업시간에 관련단어를 리해하지 못할 경우 한어로 번역해주는 형식을 취하고있다.

  가목사시조선족소학교는 주로 1학년과 2학년의 한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시간을 리용해 조선어를 배워주고 있다.

  한편 민족이 다른 학생들이 한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서로간에 큰 모순충돌이 없이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였다.

  중학교의 경우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교무처 고련옥주임은 "조선학생들과 한족학생들간에 모순충돌이 가끔발생하지만 큰 모순충돌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학교측에서는 평소 여러 모로 민족단결관련 교육을 틀어쥐고있다."고 말했다.

  소학교의 경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추옥단교장은 "현재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한족학생들은 유치원 때부터 한반을 다녔기때문에 아주 사이좋게 지내고있다."고 말했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최용수주임은 조선족학교 '한족학생 현상'과 관련해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를 다니는 주요 원인은 한가지 언어를 더 배우면 취업에서 우세를 차지하려는데 있다."면서 "특히 현재 여러 대학들에서 한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학과가 개설돼 있기때문에 많은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를 선택하고있다."고 풀이했다.

  zhengfengji1962@163.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주정부에서 "부분적 주택에 제때에 소유권증수속을 해주지 않은 문제를 해결할데 관한 지도의견"을 제정해 군중들의 주택소유증을 내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에 나서면서 가장 문제점이 많던 연길시의 주택소유증문제가 대부분 해결된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문제로 가옥소유증을 발급받지 못해 애간장을 태...
  • 2014-05-20
  • 손님이 잠깐 자리른 뜬 사이 탁자에 놓아둔 지갑을 훔쳐 도망친 PC방 관리원이 경찰에 잡혔다. 16일,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는 PC방에서 손님의 지갑을 훔친 리모(남, 20세)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4시 20분경, 연길시 북산거리 모 PC방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는데 피해자는 현금 1만 300원이 들어있...
  • 2014-05-20
  •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는 중국 동포들의 도박 현장을 급습해 9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동남구 공설시장 주택가에서 중국 동포들이 모여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 18일 현장을 덮쳐 도박하던 중국 동포 박모씨 등 9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도...
  • 2014-05-20
  • 장백현공안국 특대강탈살인사건 해명 5월6일, 장백조선족자치현공안국은 백산시공안국형사경찰지대와 련합으로 100여명의 경찰들을 출동해 198시간을 거쳐 마침내 장백현경내에서 발생한《4.28》특대강탈살인사건을 성공적으로 해명하고 범죄혐의자 2명을 나포했다. 금년 4월26일 아침, 장백현공안국형사정찰대대는 장백진...
  • 2014-05-19
  •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서 물건을 판다고 속여 6개월 만에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중국동포 안모(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3월 27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카메라를 판다는 글을 올린 뒤 김모(26)씨로부터 55만원을 받고 물건을 주지 않...
  • 2014-05-19
  • “어, 저게 뭐지?” 서울 종암경찰서 석관파출소 신종환 경위가 야간 순찰을 돌다 석관동 치안센터 앞에 멈춰선 것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 주간 근무시간이 끝나 굳게 닫힌 치안센터 문틈에 ‘흰 봉투’가 꽂혀 있었다. 은행 이름이 적힌 봉투에는 10만원권 수표 5장이 들어 있을 뿐이었다. 아무런 ...
  • 2014-05-19
  • "단둥 찾는 북한인들 한국방송 시청 어려워" 중국 단둥시가 한국방송 등을 중계하는 불법 위성TV 수신장치 철거령을 내려 앞으로 대대적인 단속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단둥시 소식통은 "옌벤 조선족 자치주에 이어 단둥시가 불법 위성방송 수신장치 자진 철거령을 내리고 곧이어 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다"고 1...
  • 2014-05-17
  • 우리은행에 30만위안 예금하면 우대카드 발급   우대카드 소지자에 복수비자 발급, 환율혜택 등               중국인이 한국은행인 우리은행에 30만 위안을 예금하면 5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웨이하이지점은 “중국 부유...
  • 2014-05-16
  •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년간 연변주 신용카드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여러가지 은행카드범죄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카드사용시 경각성을 높여야 겠습니다.   요즘 중국인민은행 연변중심지행에서는 신용카드 전화사기사건 6건을 접수했습니다. 불법분자들은 연길시인민은행 사업일군이라고 자칭하면서 신용카...
  • 2014-05-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