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진흥총회현상” 조선족사회 화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0일 10시23분    조회:29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성조선족진흥총회 “5개 합작” 활동모식 고안

비결: 사회단체 생명력은 활동조직에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진흥총회에서 개최한 전국조선족사회단체사업연구토론회에

참가한 일부 조선족단체 책임자들이 화합을 다지고있다. / 유경봉기자

조선족사회에서 “진흥총회현상”이 화제가 되고있다.

출마한지 1년이 금방 지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제8기 지도부가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낸 역할과 영향력에 그 비결이 궁금하다.

“사단조직의 생명력과 흡인력은 활동조직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활동을 어떻게 조직하는가에 있다.”고 신봉철회장은 주장한다. 활동으로 조선족사회를 묶어세우고 활동으로 단체의 힘과 영향력을 키운다는것이다.

전국 조선족사회단체 화합협력 추진

총회 새 지도부가 지난해 시야를 전국에 돌리고 야심차게 추진한 두가지 전국적행사는 진동성 효과를 보았다고 할수 있다.

진흥총회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손잡고 국내 조선문 주요보도매체들과 공동으로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 평의선발활동을 벌려 국내외 조선족사회가 널리 동참했다. 2013년 12월 연길에서 20명의 “조선족걸출인물”대상 성대한 시상식을 가지고 “개혁개방후 용솟음쳐나온 중국조선족 각계 대표적 인물들을 표창함으로써 새시기 조선족의 긍정적이미지, 시대인물을 수립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였다.” 고 높이 평가되고있다.

바로 그 한달전인 11월, 진흥총회의 발기와 조직하에 전국조선족사회단체사업포럼이 장춘에서 열렸다. 국내 유력 사회단체장들이 많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조선족단체의 자체발전문제를 처음으로 리론의 높이에서 연구토의하고 전국적인 화합과 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총회는 전국적인 사회단체련석회의제도를 정식 건의하고 조선족사회활동이 보다 전국범위로 확대하고 정규화하는 길을 탐색했다. 조선족사회단체의 전국적인 합심을 모으는 이 두차례 행사는 그동안 제각기 동분서주하던 전국 조선족사회의 긍정적에너지를 함께 집결하고 큰일을 하는 계기와 공감대를 만드는 작업으로 공인되고있다.

일년내내 이어지는 다양한 행사들

총회 해당 책임자는 기자에게 몇장으로 된 “2014년 활동계획서”를 보이며 이렇게 설명한다. 기념일이나 명절때면 진흥총회는 조선족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행사들이 계획 있고 조직 있게 진행되고있다. 총회지도부의 년초 기획아래 산하 전문위원회가 앞장서고 관련 사회단체들과 손잡고 조직하고있으며 기념일외에는 또 조선족사회 관심사를 틀어쥐고 활동을 벌려 일년내내 활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다.

지난해 6.1아동절을 맞으며 금방 출마한 진흥총회 지도부는 장춘지역 조선족 어린이들에 중점을 두고 표창하고 올해 아동절에는 길림지역 어린이들에 중점을 두고 표창장려했다. 지난해 교사절에는 길림성산재지역 조선족학교 “우수교원”과 특수기여교장 그리고 “대학입시장원”을 표창장려했다.

올해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면서는 길림성범위에서 사회 각계의 추천으로 “길림성조선족걸출녀성”을 선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장춘에서 성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청명절에는 총회와 기타 사회단체가 련합으로 길림시 화피창혁명렬사릉원에 가 혁명영렬들을 추모하고 후대들에게 혁명전통교양을 했다.

지난 5월에는 총회의 주최하에 문학잡지들과 공동으로 중국시단의 하나의 현상으로 불리는 남영전시인의 토템시 관련 “토템문화예술절”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총회 주최로 300여명 조선족 각계 인사가 참가한가운데 “중국조선족의 어제 오늘과 미래” 보고회를 조직하는 등 고품위의 문화건설에 참여하고있다.

총회는 민족전통을 이어 경로원, 로인협회, 기층 민족향진, 중소학교 등 단위와 조직을 방문하여 위문공연, 무료진찰과 약품기증, 교학설비기증, 특강조직 등 활동들을 경상적으로 해 사회단체의 민생봉사에 열심하고있다. 따라서 총회의 영향력이 기층에까지 널리 전해지면서 좋은 이미지를 심고있다.

이제 며칠후(6월 15일)이면 정부 해당 부문과 공동주최로 장춘시조선족민속운동회를 개최하는데 이미 예선경기들이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있다. 《길림신문》과 함께 “길림성 산재지구 조선족중소학교 조사연구” 취재보도활동도 이미 시작되였는데 산재지구 33개 중소학교의 실태와 문제점을 료해하고 해당 조사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정부부문의 결책에 제공하게 된다. 전국과학기술사업자회의, 전국애심녀성포럼 등 전국적행사에 참여하며 길림성 산재지구 문예공연, 서예미술촬영작품대회, 정률성 탄신 100주년 기념좌담회 등 행사들이 기획되였다.

“5개 합작”과 “5개 정신”의 효과

장춘시 한 조선족사회단체 책임자는 “진흥총회가 제일 큰 조선족단체답게 기타 단체들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지하고 후원하며 또 일련의 대형활동을 공동조직하기에 리더로서 위망과 현재 조선족사회단체의 화합을 이룰수 있었다”고 기자에게 소감을 말한다.

“사단조직의 생명력은 활동에 있다.”고 진흥총회 신봉철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사회단체가 만약 활동을 하지 않으면, 또 무게 있는 활동을 하지 않으면 사회단체의 존재가치가 잃어지고 영향력을 확대할수 없다는것이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사회단체사업을 잘하려면 다섯가지 정신이 있어야 한다. 즉 감당정신, 탐색정신, 포용정신, 헌신정신, 합작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그동안 우리가 찾아낸 두번재 경험이다.”고 말한다.

진흥총회에서는 이 경험을 “5개 합작”이라고 개괄한다. 총회가 기업과의 합작, 대학교와의 합작, 명인과의 합작, 매체와의 합작, 사회단체와의 합작이란 이 “5개 합작”을 통해 조직한 선발활동, 사단활동, 교육활동, 보고활동, 문화활동, 경제활동, 위문활동, 취재조사활동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은 단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있다.

진흥총회는 자체의 전문사이트가 있고 회기와 회휘를 전문 설계했으며 회원증이나 통신록 하나에도 알심을 들여 만들었다. 총회산하에는 각종 전업위원회들로 기구가 정규적으로 되여있는가 하면 고문위원회, 자문위원회, 후원위원회까지 설치되여 각자 역할에 따라 움직이고있다. “지금 무슨 행사나 돈이 없으면 못한다”고 하는데 진흥총회의 후원위원회에는 적지 않은 한족기업가들이 참가해 “소수민족사업을 돕고”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흑룡강성에서 온 한 조선족단체 책임자는 “진흥총회의 각 방면을 보면 경험을 잘 총화해 보급할 필요가 있는 조선족사회단체의 하나의 모델이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박영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경남=뉴스1) 조원진 기자 =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3일 도로에서 지나가던 차량에 올라가 알몸 난동을 피우던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혐의(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로 A(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A씨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동영상을 내려받아 자신들의 SNS에 또다시 올...
  • 2014-06-24
  •   ▲ 동덕여대 한중미래연구소는 지난 22일 재한 조선족 동포 120여명을 초청해 ‘한민족 어울림 한마당’ 포럼을 열었다. 동덕여대, 재한 조선족 동포 초청 포럼 개최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동덕여대(총장 김영래)는 한중미래연구소(소장 김윤태)가 지난 22일 재한 조선족 동포 120여명을 초청...
  • 2014-06-24
  •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향 후배와 말다툼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택가에서 고향 후배 윤모(50)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 2014-06-24
  •  6월 20일 심양시에서 입수한 소색에 따르면 올해 심양시 징병사업이 전면적으로 가동되였다. 올해 징병사업은 고중졸업이상 학력의 청년을 위주로 되는데 당해(금년도) 대졸생 및 재학중인 대학생의 비례가 40% 이상을 차지할것이며 당해 대졸생의 입대를 우선적으로 비준할것이다.   규정에 따르...
  • 2014-06-23
  • 서울중앙지검. © News1 송원영 기자     국내 최대 마약조직 연계…200억원치 필로폰 6.1㎏ 들여와 자살 위장해 中도피생활…바지선 타고 국내로 밀입국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해외에서 도주생활을 하다 수백억원치의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마약 밀수범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 2014-06-23
  • 부임 20개월에 218만원 수뢰한 교육국장 18일 왕청현법원 심판청은 특수한 경시교육장으로 되였었다. 직무권리를 사리사욕 채우는 도구로 람용해 부임 20개월에 60여명으로부터 218만원을 수뢰한 돈화시교육국 국장으로 있었던 하장춘수뢰안건에 대해 공개심리, 성검찰원직무범죄예방국에서 전 성 교육계통, 기률검사감찰계...
  • 2014-06-21
  •  일전에 무순시문명판공실주임 관위동, 무순시자선회 부회장 왕강이 신빈만족자치현  왕청문진에 내려와  왕청문조선족촌당지부서기 안향숙에게 “무순시 10대자선인물”영예증서와 상패를 수여하면서  안향숙더러 계속  모범사적으로 광범한 군중들로 하여금 자선을 베풀도록 이끄는 동...
  • 2014-06-19
  • 아무런 보호장비도 없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동자전거를 탄 50대 남성이 운행도중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6월 2일 18시 10분경, 연길시 장백산서로 공항부근에서 표준을 초과한 전동자전거(시속 20km/h 이상, 무게 40kg 이상인 전동자전거는 동력차로 인정)를 탄 김모(남, 54세)가 마주오는 트럭과 부딪쳐 병원에 ...
  • 2014-06-19
  • 한국돈벌이를 떠났던 룡정시 동성용진 룡산촌의 리녀사가 사법조해를 통해 올해 0.34헥타르 되는 자기 집 논을 되찾은 사례가 류사 경위자들에게 귀감이 아닐가싶다. 리녀사는 2005년 한국으로 떠나면서 자기앞의 0.34헥타르 되는 논을 제부 정모더러 붙이게 하고 구두상으로 귀국하면 되돌려받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초 귀...
  • 2014-06-18
  • 13일 연길시 북산가두 단길사회구역에 회의실에서 있은 "당의 군중로선" 지식경연에는  시부련회, 연변무장경찰지대, 흥안촌, 북흥소학교 교원팀, 립공난방공장,리상유치원 교원팀등 6개 팀이 참가하여 맹활약을 보여줬다. 지식경연 질문내용으로는  "당의 군중로선" 지식과 "18차당대표대회"의 기초지식으...
  • 2014-06-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