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 못받아간 퇴직보험금 한국정부가 돌려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일 08시08분    조회:42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귀국하면서 받지 못한 퇴직보험금을 찾아 돌려주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상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을 경우 1984년 파독광부 사례처럼 해당 국가에 이관시켜 환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5월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채 소멸시효가 끝난 출국만기보험금은 130억원 상당이다. 고용부는 다음 달 말부터 산업인력공단내 휴면보험금위원회를 설치하고 '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전에도 보험금 환급사업이 추진됐지만, 소멸시효 완성보험금에 대한 귀속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활발히 이뤄지지 못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7월29일부터 시행되는 외국인 고용법 시행령 내에 소멸시효 완성 보험금을 보험사의 수익으로 귀속시키지 않고 산업인력공단으로 이전하도록 했다"며 "수급권을 확대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출국만기보험금은 사용자가 외국인 근로자에 지급할 퇴직금을 적립한 보험으로, 한국정부는 2004년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면서 이 같은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4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총 164만명, 고용허가제 인력은 45만명으로 파악된다. 이 중 매달 2000여명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고용부는 끝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미환급 퇴직금의 경우, 해당 국가에 이관시켜 환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84년 서독정부가 파독광부들에게 반환되지 않은 적립금을 우리 정부에 이관시킨 것과 같은 방식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권의 소멸시효를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은 인력공단이 승계해 관리하도록 한 만큼 제도의 취지에 맞게 수급권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다만 법 개정으로 다음 달 말부터 출국만기보험금이 출국 후 지급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현재도 이주노동자가 퇴직금을 전액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금융환경이 열악한 국가는 더욱 수령비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퇴직금 지급시기를 내국인과 달리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만 조건을 단 것은 불필요한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주가 아닌 보험사에게 받는 것으로 체불위험은 없고, 출국 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공항 출국심사대 통과 후 직접 수령하는 것도 가능한 만큼 충분한 홍보를 통해 미청구 사례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재한외국인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2014년 상반기 불법체류(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정부 합동 단속이 5월과 6월에 걸쳐 총 6주간 실시된다. 법무부·고용노동부·경찰청·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 또 6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3주간 합동으로 불법체류자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 및 순찰...
  • 2014-05-15
  • 중국동포들에게도 “똑 같은 재외동포 법적지위를 주라”는 헌법소원 청구서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기각됨에 따라, 요즘 이 문제가 동포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23일 오전 (사)지구촌사랑나눔‧중국동포교회(대표 김해성 목사)가 “재외동포법 전면 실...
  • 2014-04-29
  • 법무부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우수인재들을 보다 간편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지침’을 개정하여 4월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지침이 시행되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영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주고, 국...
  • 2014-04-28
  • 4월에 들어서 돈화시공상행정관리국에서는 한건의 유효기를 넘긴 통졸임 판매사건을 사출해내  식품 도매, 판매상에게 한차례 경종을 울렸다. 돈화시공상행정관리국의 집법인원들은 관할구내 식품판매점에 대한 조사중 용량이 1800그람인 아가위통졸임의 생산일자가 두곳에 표기되여있는것을 발견했다. 통졸임 병뚜껑...
  • 2014-04-24
  • ▲지난 22일 서울서초경찰서 외사반 이은미 반장과 송미희 경사가 6.4 지방선거 관련 관내 외국인도움센터와 관련단체 순회 홍보와 교육차 한중동포신문사를 방문하여 상호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 오른쪽으로부터 서초경찰서 외사반 송미희 경장, 이은미 반장, 한중교류협회·한중동포신문 송상호 회장...
  • 2014-04-24
  • 동포기술교육기관의 '자정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동포기술교육 관련 부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지역과 구로지역에 소재한 동포기술교육기관들이 '부정거래·부실교육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렸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10여개 교육기관의...
  • 2014-04-18
  • 지난 4월 1일부터 실행되는 법무부 외국국적동포 정책개선 지침에 따라 중국동포에 대한 비자정책을 완화하면서 입국문호를 대폭 개방하여 동포들에게 자유왕래의 길이 열렸지만 막상 이들은 일을 할 수 있는 비자가 아니므로 재외동포기술교육의 취지를 상기하고 초창기의 기술교육 D-4제도를 부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
  • 2014-04-16
  • 경찰, 4명 구속·2명 영장…2370만원 등 압수 송금에 사용한 개인정보…추가범행 여부 수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경찰과 검찰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대출사기)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인출책 등으로 활동한 조선족 청소년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 2014-04-15
  • 지난 1일부터 재외공관이 만 60세미만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C-3-8 동포방문비자를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동포들 사이에 새 비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일부 비자대행업체들이 "순서와 상관없이 빠른 시일 내에 비자를 발급받게 해줄 수 있다." "동포방문비자를 받아 일단 한국에 간 뒤 취업이 가능한 비자...
  • 2014-04-11
  •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10일 말다툼하던 상대방을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동포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아산 실옥로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국동포 박모(50)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박씨를 둔기로 마구 ...
  • 2014-04-1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