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 못받아간 퇴직보험금 한국정부가 돌려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일 08시08분    조회:41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귀국하면서 받지 못한 퇴직보험금을 찾아 돌려주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상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을 경우 1984년 파독광부 사례처럼 해당 국가에 이관시켜 환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5월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채 소멸시효가 끝난 출국만기보험금은 130억원 상당이다. 고용부는 다음 달 말부터 산업인력공단내 휴면보험금위원회를 설치하고 '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전에도 보험금 환급사업이 추진됐지만, 소멸시효 완성보험금에 대한 귀속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활발히 이뤄지지 못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7월29일부터 시행되는 외국인 고용법 시행령 내에 소멸시효 완성 보험금을 보험사의 수익으로 귀속시키지 않고 산업인력공단으로 이전하도록 했다"며 "수급권을 확대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출국만기보험금은 사용자가 외국인 근로자에 지급할 퇴직금을 적립한 보험으로, 한국정부는 2004년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면서 이 같은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4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총 164만명, 고용허가제 인력은 45만명으로 파악된다. 이 중 매달 2000여명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고용부는 끝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미환급 퇴직금의 경우, 해당 국가에 이관시켜 환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84년 서독정부가 파독광부들에게 반환되지 않은 적립금을 우리 정부에 이관시킨 것과 같은 방식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권의 소멸시효를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은 인력공단이 승계해 관리하도록 한 만큼 제도의 취지에 맞게 수급권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다만 법 개정으로 다음 달 말부터 출국만기보험금이 출국 후 지급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현재도 이주노동자가 퇴직금을 전액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금융환경이 열악한 국가는 더욱 수령비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퇴직금 지급시기를 내국인과 달리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만 조건을 단 것은 불필요한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주가 아닌 보험사에게 받는 것으로 체불위험은 없고, 출국 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공항 출국심사대 통과 후 직접 수령하는 것도 가능한 만큼 충분한 홍보를 통해 미청구 사례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재한외국인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김동파 기자=얼마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이 초등학교를 찾아갔을때 운동장에서 뛰여노는 아이들이 한국말과 중국말을 섞어 대화하고 있었다. 바로 전교생 대부분이 중국동포라고 알려져 유명세를 탄 대동초등학교다. 또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영일초등학교에도 50%이상이 중...
  • 2018-11-30
  •       출입국관리법은 한 나라의 주권을 반영하는 법률의 하나인만큼 국가의 이익과 사회의 질서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점에 비추어봤을 때 각 나라의 출입국관리법률은 외국인에 대해 본국인과 다소 다른 의무들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은 한 나라에 입국할 때 사실은 가장 먼저 그 나라...
  • 2018-11-23
  •         재한동포사회의 어제와 오늘   (흑룡강신문=서울) 정명자 김동파 기자=한국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은 많은 중국동포들이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일부 영화에서 '범죄의 도시'로 묘사되면서 많은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대림동은 '코리안 드림'이...
  • 2018-11-22
  •      한국의 인기 개그우먼 이국주씨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을 사칭한 금융사기범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저 아니니까 지인분들 돈 빌려 주지 마세요'라는 메시자와 함께 말이죠. 금융사기범은 이국주씨에게 '급하게 송금해야 하는데 상황이 ...
  • 2018-11-21
  • 한국에서 단기방문 비자로 입국한 중국동포들에게 기술교육을 제공한 것처럼 조작해 방문취업 비자를 받도록 도와주고 돈을 챙긴 학원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연합뉴스가 최근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학원 운영진 최모(32·중국인)씨...
  • 2018-08-21
  •     지난해 F4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재외동포가 총 5만1,9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은 7월 12일 ‘2017 국제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F4란 3년마다 갱신을 통해 영구 체류가 가능한 재외동포 비자다. 재외동포들은 2004년 개정된 한국 재외동포법에 따라 F4 비자를 가질...
  • 2018-07-17
  • 래년 3월부터 해외공관서 직접 발급   본사소식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에 따르면 중국 동포들이 방문취업(H-2) 비자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했던 기술교육이 래년 3월부터 사라진다.    기술교육은 한국 법무부가 일정 기간 기술을 교육받는다는 조건으로 H-2 비자를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 2018-06-19
  •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 변동 사항에 대한 추가 공지 한국 법무부는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 변동사항 및 무연고 중국동포 대상 재외공관 방문취업(H-2) 비자발급 계획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추가 사항을 5월 21일 공지했다. 기술교육 신청 년령 변경(예정) ○ 2018년 6월중 법령개정에 따라 방문취업(H-2) 허용 년령...
  • 2018-05-21
  • 2018년도 제3분기 중국조선족 대상 기술교육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 신청이 5월 16일부터 시작되였다. 2019년 3월부터는 기술교육이 없이 재외공관에서 방문취업(H-2)사증을 직접 발급할 계획이라고 한국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서 5월 11일에 밝혔다. 신청자격은 현재 동포방문 (C-3-8) 비자를 소지한 조선족(자...
  • 2018-05-1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