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오후, 심양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조선족 주모씨(25세)는 중국이동통신사의 번호(10086)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존경하는 고객님, 고객님은 336.50원의 현금선물을 받을 자격에 당첨되였습니다. 핸드폰으로 www.cf-10086.pw를 클릭하고 제시에 따라 선물을 타가세요.”
주모씨는 중국이동통신사의 번호인것을 보고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였다.
홈페이지에 나오는 개인자료 신청란에 개인정보부터 은행카드번호, 비밀번호 및 전화번호까지 상세하게 기입하였다. “확인” 버튼을 누르는 순간 주모씨는 자기가 사기당했다는것을 느꼈다.
다행히도 주모씨는 빠른 대처로 경제손실을 피할수 있었다.
비슷한 시간에 심양의 정모씨도 비슷한 내용의 사기메시지를 받았지만 이번은 중국은련고객서비스쎈터(中国银联顾客服务中心)의 번호(95516)에서 발송한것이였다.
이와 관련해 기자는 중국이동통신사의 고객서비스번호에 전화를 걸었다. 이동통신사측은 “우리 중국이동통신사에서 사용하는 메시지발송시스템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운행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다소나마 버그가 존재한다. 불법분자들이 이러한 버그를 통해 기술방식으로 우리의 번호로 위장한것이다.”며 “우리는 절대 이런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이후에도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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