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 경신의 오역간판들, 지금 어떻게 됐나?..
오역으로 말밥에 웃음거리로 됐던 간판이 오물을 벗고 새롭게 태여났다.
지난 5월, 인터넷 위챗에 훈춘시 방천경구 경신민속촌에 걸린 간판사진이 나돌며 화제로 되였다. 몇몇 영업호들이 오역으로 얼룩진 조선말 간판을 걸고 그것도 모른채 버젓이 영업하고 있은 것이다.
제보를 받은 훈춘시민족종교국 번역과에서는 즉시 문제해결에 나섰다.
사사로이 자체번역제작을 거쳐 간판으로 사용된 이런 간판들은 방천경관구의 얼굴에 오점을 남겼을뿐만아니라 훈춘 나아가서 조선족자치주라는 연변의 조선어 간판문제를 칼도마에 올려놓았다. 훈춘시 경신진정부의 통지를 받고 문제의 엄중성과 책임감을 느낀 훈춘시민족종교국 번역과에서는 즉각 간판철거에 나서 오역간판 사용을 금지시켰다. 뿐만아니리 정확한 조선말로 된 간판을 다시 걸도록 주문하였다.
번역과에서는 또 가가호호 영업호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어문학사업조례"를 배포하고 간판제작사용에서 지켜야 할 정확한 조선말 사용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조선글을 모르는 한족업주들은 "이런 오역간판들이 방천얼굴에 먹칠을 하게 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면서 앞으로 꼭 정확한 조선말간판을 사용하겠다고 표시했다. 현재 문제의 오역간판들은 모두 철수되고 새로운 간판으로 깔끔히 교체됐다.
사진제공 훈춘시민족종교국번역과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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