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조선족 이민의 상한선, 신 중국 성립 후로 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5일 07시50분    조회:27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동북아신문]“‘중국조선족’이란 개념은 신 중국 성립 후에 형성되었으므로 이 기준을 중국조선족 이민의 상한선으로 하는 것이 설득력이 더 있을 것이다.”

김홍배 연변대학 역사학 박사가 연길서 열린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박사는 지난 7월3일 연변대학교에서 열린 ‘세계 한민족 전통문화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회의’에 김춘선 교수의 ‘중국 조선족 이주사 연구동향’이란 주제의 논문에 대한 토론자로 참여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 한민족 전통문화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회의’에는 왕단 북경대학교 한국어학과 학부장, 채미화 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 협력센터 주임 등 중국 측 20명과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이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기획처장 등 한국 측 7명이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채미화 연변대학 교수의 ‘중국 한국학의 연구실태와 과제’, 이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세계 한민족 전통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종교학 연구정보’ 등 10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이어 토론이 있었다.

채 교수는 논문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립으로부터 20세기 70년대 말까지 국제적 냉전 속에서 긴장된 한중관계는 중국의 한국학연구의 발전을 저해했다”며, “현재 중국의 240여개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설립됐고, 50여개 대학에서 한국 언어문학 석사연구생을 양성하고 12개 대학에서 한국 언어문학 박사연구생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이야기’는 민족문화의 알맹이로서 하나의 언어 공동체가 공유하고 있는 문화적인 자산이다. 한민족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언어 공동체’이며, ‘흥부 놀부 이야기’, ‘홍길동 전’ 등은 한민족 구성원이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으며 기억 가운데 공유하고 있는 이야기들”이라며, “현재 ‘이야기’가 사라져가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강력한 의사소통의 도구로 등장한 각종의 사회관계망서비스가 이야기의 소멸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구비전승은 어느 한 지역에 머물러 있지 않고 사람들의 삶의 이동 경로를 따라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 지역에서 저 지역으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이 대륙에서 저 대륙으로 매우 활발하게 전달되었다”고 덧붙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은 최근 일부 구비서류의 심사기준요건 미흡으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는 심사기간의 불필요한 지연을 줄이기 위하여 결혼이민사증(F-6-1) 또는 영주자격자의 배우자(F-2-3)사증 중 초청인의 소득요건 구비서류 관련된 주요 요건을 아래와 같이 공지하였다. 소득금액증명서류는 원칙상 기간을 2012년1월...
  • 2014-06-05
  • 앙심을 품은 40대 남성이 대방의 오토바이에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잡혔다. 3일,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는 사소한 오해로 인해 앙심이 생기자 보복을 계획해 대방의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왕모(남, 41세)를 방화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5월 26일 저녁 9시경, 연길시 북산거리에 위치한 모 아빠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2014-06-05
  • 이웃성인 흑룡강 가목사시와 화남현 대표단도 참가해 관객들의 시선 길림시조선족민속제 개막식 현장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길림시북산공원에서   제13회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행사당일 인파가 밀물처럼 몰려드는 문화제 행사장은 33도까지 직선상승한 기온...
  • 2014-06-04
  •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 "다양한 시각으로 다문화 사회 이해할 것" 5월 31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이하 KCYA)가 주최한 특강이 있었다. 특강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청년들이 한국사회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자체역량을 강화하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으며  한성대학교 교양학부 박우 교...
  • 2014-06-04
  •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내 조선족 중국동포들도 이번 6·4 지방선거 투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동포 단체들은 그동안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이들의 수가 10만 명 가량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영주 자격을 지닌 중국동포들(6만8천392명, 법무부 통계 기준) 중 영주권 취득 후 3년...
  • 2014-06-04
  • “가끔 원인 모를 분노가 치밀어 아내에게 이유 없이 발끈하기도 합니다. 아내는 왜 이렇게 사람이 변했느냐고 하는데 정작 난 왜 화가 났는지, 누구에게 화가 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50일. 하지만 세월호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강병기(41)씨의 시간은 ‘4월...
  • 2014-06-04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리는 피해자를 폭행, 감금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3일 시장 도매상을 폭행하고 감금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난 조선족 정모(33)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조...
  • 2014-06-04
  • 【대전=뉴시스】문승현 기자 = 대전 대덕경찰서는 60대 상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은 중국국적 조선족 정모(33)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이모(34)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12년 1월9일 오전 5시35분께 대덕구 대화동 한 도로에서 피해자 강모(60)씨의 차...
  • 2014-06-04
  • F-4 규정 폐지…중개인은 꼼수 부려 동포 돈 편취 韓·中 10번만 오가면 F-4 비자 줘…중개인 활개 2014년 4월 1일 전까지 단기사증(C-3, C-4) 또는 방문취업(H-2) 사증으로 최근 2년간 체류기간이 30일 이내로 출입국한 사실이 10회 이상 있는 사람은 재외동포(F-4) 비자로 변경해주는 출입국 정책이 있...
  • 2014-06-03
  • 법무부가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동포들에게 동포비자(C-3-8, 3년에 90일체류)를 발급하게 되면서 사실상 동포들에게 자유왕래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 생계형범죄 등으로 불법체류 또는 강제추방된 동포들은 오랜 시간이 경과되었지만 아직까지 입국규제로 발목이 묶여 비자발급이 불허되면서 발만 동동구르는 ...
  • 2014-06-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