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소구역내 도로 중앙에 난전? 시민들 불편 호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7일 08시13분    조회:29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로 중앙에서 물건을 팔고있는 상인들.
 

15일, 연길시 동명신성아빠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으로부터 장사군들이 아빠트구역내의 도로중앙을 점해 남새며 과일을 파는 바람에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사고위험도 도사리고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동명신성아빠트 대문에 들어서니 너비가 7메터 쯤 되고 길이가 30메터 가량 되는 도로가 동서로 쭉 뻗었고 도로 량측에 아빠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앉았다.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니 도로량측에서 난전을 벌리는 장사군들의 모습이 눈에 띄웠고 서쪽 끝 부분에는 도로 량측뿐만 아니라 도로 중앙에도 난전을 치고있어 대형차는  통행이 불가능하고 택시나 승용차만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갈수 있을 정도였다.

이곳 주민들에 의하면 30여명의 장사군들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이곳에 모여들어 장사하는데 하루에 1~3원의 위생비를 동명신성물업회사에 지불할뿐이라고 한다. 동명신성아빠트소구역에는 27~28동 아빠트에 2000여가구의 주민호들이 거주하고있으며 이중 렴가임대주택도 있어 로인, 장애자들도 적지 않았다. 적지 않은 주민들은 소구역내에 시장이 들어선뒤 먼곳에 갈 필요없이 집앞에서 남새며 과일을 살수 있어 더없이 편리하다고 했다.

이 부근에서 3년간 남새를 팔았다는 한 장사군은 “우리는 도매상이 아니라 채전에서 가꾼 남새들을 갖고 나와서 파는겁니다. 그것도 여름 한철밖에 못 팔지요. 그렇다고 많은 비용을 내고 정규적인 시장안에 들어가 팔수도 없구요. 큰 차들이 들어올때면 모두 자각적으로 길을 비켜줍니다.”고 토로했다.

료해에 의하면 지난해까지만해도 이 30여명의 장사군들은 동명신성아빠트 대문 입구에서 난전을 벌렸는데 올해 도시관리종합집법국에서 대문 입구에서의 난점을 허용하지 않아 소구역안으로 들어왔던것이다.

동명신성물업관리판공실의 주연성사업일군은 소구역내의 소상인들 때문에 수차 사회구역, 도시관리종합집법국 등 관련 부문을 찾아가 교섭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빠트 구역내의 도로라 도시관리집법대대의 관리범위가 아니고 또 물업관리회사에서는 집법권이 없다보니 이들을 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 딱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장사군들중 파가이주전에 이 구역에서 남새재배를 한 채농들이 적지 않아 이들의 고달픔을 헤어려주지 않을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취재에서 주연성은 비록 세줄로 난전을 친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2동 아빠트와 22동 아빠트 1층에 있는 영업집들뿐이지만  소수 주민들의 의견도 무시할수 없으므로 최대한으로 모든 주민들의 요구를  만족시켜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도로 중앙에 있는 남새농들을 잘 설득하여 량옆으로 보내여 넓은 길을 내줘야지요...”라고 답복하였다.

16일 오후, 기자가 다시 동명신성아빠트를 찾았을때 물업관리판공실 사업일군들의 설득으로 도로 가운데서 장사하던 남새농들은 북쪽으로 자리를 옮겨 차량통행에 큰 지장이 없게 했다.

주연성은 “올해 10월이 되면 이 도로가 서쪽으로 쭉 뻗어 도시행정도로로 확정됩니다. 그때가 되면 이 도로는 도시관리종합집법국의 관리범위내에 들어가게 되므로 아마 더욱 좋은 해결방법이 나오게 될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최미란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간첩 증거조작 국정원 협력자, 한국 국적-체류 희망 탄원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협력자 김모 씨(62)가 혐의 사실을 인정하면서 한국 국적 취득을 희망한다는 탄원서를 법원에 냈다. 중국 국적인 김 씨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중국에 송환되면 ‘공문서 위조죄&rsquo...
  • 2014-04-30
  • ▲재한동포교사협회 교연부 소모임. 지난 26일 서울구로구 구로도서관 4층 회의실에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문민) 교연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말학교 설립과 우선해야 할 교사 연수 프로그램 및 수업시연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이날 구로도서관 김석현 과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교사협회 회의에 직접 참가하여 중...
  • 2014-04-30
  • 고려인 이주 150년 맞아 국회서 제도 개선방안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국내에 체류하는 고려인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 2014-04-30
  • 4월 25일 아침, 모래를 실어 나르는 화물차 한대가 연길시 빈하로에 위치한 천명화원아빠트단지 앞에서 택시와 충돌하게 되였다. 화물차의 속도가 아주 빨랐기때문에 화물차에 부딪친 택시는 앞으로 30여메터 떠밀려나갔다. 택시운전수는 차안에 갇겨 꼼짝달싹 못하게 되였다. 같은 시간 택시를 몰고 사고지점을 지나가던 ...
  • 2014-04-29
  •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계철 기자 = 4월 25일과 26일, 주심양 한국 총령사관 최영길, 공존행 두 사증담당 령사가 할빈시에서 조선족 한국방문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법무부는 지난 3월 중순에 "만 60세미만의 외국국적 동포에 대하여 3년간 유효한 단기방문(C3,90일)복수사증을 발급하여 자유로운 ...
  • 2014-04-29
  • 연변 5월 1일부터 의료보험시스템 업그레이드 4월말까지 의료보험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보험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연변주에서는 5월 1일에 새 “의료보험핵심무대삼판”시스템을 가동하게 되면서 4월 마지막날 근 하루 동안 시스템 정지로 카드를 사용할수 없게 되기때문이다. 소개에 의하면 시스템업그레이드...
  • 2014-04-29
  • 중국동포들에게도 “똑 같은 재외동포 법적지위를 주라”는 헌법소원 청구서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기각됨에 따라, 요즘 이 문제가 동포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23일 오전 (사)지구촌사랑나눔‧중국동포교회(대표 김해성 목사)가 “재외동포법 전면 실...
  • 2014-04-29
  • 《자식 가진 세상 부모마음 다 같지요》       《숙연한 슬픔의 행렬》은 끝없는 인산인해로 계속 이어진다. 4월 26일 오전 11시, 한국 경기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는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조문객들로 눈물바다가 되였다. 분향소가 차려진지 사흘째인 이날 전국 방방곡곡에...
  • 2014-04-28
  • 법무부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우수인재들을 보다 간편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사증발급 및 체류관리지침’을 개정하여 4월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지침이 시행되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영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주고, 국...
  • 2014-04-28
  • ㆍ중국동포 한씨 장례식… “10년 전 한국 와 일만 했는데…” 2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사망한 중국동포 한모씨(37)의 영결식이 서울 성북구 고려대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중국에서 건너온 한씨의 어머니(76)와 언니(50) 등 가족과 몇몇 지인들만 보였다. 중국에서 사는 첫...
  • 2014-04-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