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정원,중국변방검사참 조선족직원에 100만원 건네"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30일 07시57분    조회:24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中변방검사참 前직원 법정 진술…가짜 허룽시 문서 국정원 과장 집서 발송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재판에서 국정원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의 진술서를 써주는 대가로 전직 중국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 직원 임모(50)씨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29일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임씨는 "국정원에서 요구하는 대로 진술서를 써주고 현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선족 출신인 임씨는 자신의 중국 소학교 스승이자 국정원 협조자인 김모(62)씨의 부탁을 받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으로 기소된 유우성씨의 출입경 기록과 관련해 유씨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내용의 진술서를 써줬다.

이 진술서에는 전산장애로 출입경 기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없던 기록이 생성될 수는 없고, 유씨가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을종 통행증으로도 북한을 여러 차례 오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씨 측은 출입경 기록에 '입-입-입'이 세 번 연속 찍힌 것이 전산 오류로 없던 기록이 생성된 것이고 을종 통행증으로는 북한에 1번밖에 다녀올 수 없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임씨의 진술서는 국정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임씨는 "이 진술서는 당시에 스스로를 검찰 직원이라고 소개한 권모씨(국정원 과장)가 프린트해 온 내용을 보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베껴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씨는 증거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직원이다.

임씨는 "권씨가 올해 1월 17일 열릴 유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부탁했고, 재판에서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 1문 1답 방식으로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다만 유씨 재판 기일이 연기돼 실제 증인으로 출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서는 또 국정원 비밀요원 김모(48) 과장이 지난해 11월 27일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 명의의 가짜 사실확인서를 한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선양영사관으로 보낸 사실이 중국 웹팩스 업체 '엔팩스24'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 확인됐다.

김 과장은 허룽시 공안국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기 위해 팩스 번호를 위조하기도 했다.

사실확인서는 검찰이 유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위조된 출입경 기록을 국정원에서 받아 증거로 제출한 뒤 이 기록이 중국 당국에서 정식으로 발급받은 공문서인 것처럼 꾸미려고 추가로 제출한 문건이다.

검찰은 당초 이 사실조회서가 국정원 사무실에서 보내진 것으로 파악하고 김 과장 등을 기소했지만, 발송 장소가 김 과장의 집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김 과장과 김씨 등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 유씨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출입경 기록 등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권 과장은 자살 사건으로 기소중지됐다가 이달 초 불구속 기소됐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외국인 밀집지역의 한 주택에서 마작 도박을 한 중국인 1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주택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 및 도박개장)로 조선족 8명과 한족 2명 등 중국인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인 김모(여·48)씨는 ...
  • 2014-07-30
  • 연길시 공안국 조양천파출소에서 모터찌클 계렬절도사건과 계렬입실절도사건을 해명하고 추납한 부분적 장물을 피해군중들에게 돌려줬습니다. 연길시 공안국 조양천파출소 장물반환대회 현장입니다. 피해군중 30여명이 줄을 서서 잃어졌던 물품을 찾아가고있습니다.  피해군중 방모입니다 [6월 26일 밤 오토바이를 잃...
  • 2014-07-29
  •  “2014중국10대식품안전도시순위표”중 73.13점으로 9위 차지   기자가 연길시재정경제판공실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2014년 중국도시분류우세순위표가 일전에 공개되면서 주최측에서 발표한 “2014중국10대식품안전도시순위표”중 우...
  • 2014-07-29
  •   8월에 대형공익야회 마련 주적십자회에서 “애심으로 대학꿈 이루어주기”행동 창의서를 발부했다. “애심으로 대학꿈 이루어주기”행동은 주적십자회에서 빈곤가정의 대학입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조직하는 브랜드조학활동으로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루계로 600여만원의 자금을 모아...
  • 2014-07-29
  •    ▲ 전국 귀한동포연합총회 제5기 신임회장에 조명권(가운데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람) 당선 [서울=동북아신문]전국귀한동포연합총회 제5기 총회장에 신화보사 조명권 사장이 당선됐다.     지난 7월27일, 제5기 전국귀한동포연합총회 회장 선거가 서울영등포구 대창신협 4층 회의실에서 ...
  • 2014-07-29
  • ▲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대림중앙시장 밤 풍경. 지난 7월 12일 토요일밤 9시50분.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 있는 대림파출소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대림파출소 인근 대림중앙시장 부근 ‘양꼬치(羊肉串)’ 집에서 조선족 동포 간에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전화였다. 밤 10시30분 머리에 하얀 붕대를 두른...
  • 2014-07-29
  • 중국에서 들여온 필로폰을 수도권 일대 국내 체류 중국인과 내국인들에게 판매해 온 조선족 마약 밀매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10대 중국 소녀 등에게도 필로폰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모(35·중국 국적)씨 등 밀수단 3명을 구...
  • 2014-07-29
  •   최근들어 연길시의 차량보유량이 계속 상승하면서 도로의 교통체증이 점점 심각해지고있다. 꽉꽉 막히는 일부 통행구간을 지나면서 도로의 푸른 신호등의 시간설치가 불합리하다고 호소하는 운전자들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있다. 21일, 매일 연길-룡정 구간을 달리는 뻐스운전수 손씨는 룡정에서 출발해 연길로 돌아...
  • 2014-07-28
  •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다가 방학간이라서 학생익수사고가 발생할 우환을 고려해 주교육국은 전 주 교육부문들에서 안전관리를 더한층 강화하고 학생익수사고예방사업을 잘할데 관한 긴급통지를 발부했다. 통지는 우선 익수사고예방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학생익수예방사업의 책임감과 긴박감을 일층 높일것을 요구했...
  • 2014-07-28
  •         한국 정부는 중국동포들의 한국내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기술교육 대상자 2천 명을 선발한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동포방문(C-3-8) 사증을 발급받은 만 25세 이상 41세 미만 동포 가운데 기술교육을 희망하는 중국동포의 신청을 받아 대상...
  • 2014-07-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