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정원,중국변방검사참 조선족직원에 100만원 건네"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30일 07시57분    조회:23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中변방검사참 前직원 법정 진술…가짜 허룽시 문서 국정원 과장 집서 발송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재판에서 국정원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의 진술서를 써주는 대가로 전직 중국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 직원 임모(50)씨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29일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임씨는 "국정원에서 요구하는 대로 진술서를 써주고 현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선족 출신인 임씨는 자신의 중국 소학교 스승이자 국정원 협조자인 김모(62)씨의 부탁을 받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으로 기소된 유우성씨의 출입경 기록과 관련해 유씨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내용의 진술서를 써줬다.

이 진술서에는 전산장애로 출입경 기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없던 기록이 생성될 수는 없고, 유씨가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을종 통행증으로도 북한을 여러 차례 오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씨 측은 출입경 기록에 '입-입-입'이 세 번 연속 찍힌 것이 전산 오류로 없던 기록이 생성된 것이고 을종 통행증으로는 북한에 1번밖에 다녀올 수 없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임씨의 진술서는 국정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임씨는 "이 진술서는 당시에 스스로를 검찰 직원이라고 소개한 권모씨(국정원 과장)가 프린트해 온 내용을 보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베껴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씨는 증거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직원이다.

임씨는 "권씨가 올해 1월 17일 열릴 유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부탁했고, 재판에서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 1문 1답 방식으로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다만 유씨 재판 기일이 연기돼 실제 증인으로 출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서는 또 국정원 비밀요원 김모(48) 과장이 지난해 11월 27일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 명의의 가짜 사실확인서를 한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선양영사관으로 보낸 사실이 중국 웹팩스 업체 '엔팩스24'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 확인됐다.

김 과장은 허룽시 공안국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기 위해 팩스 번호를 위조하기도 했다.

사실확인서는 검찰이 유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위조된 출입경 기록을 국정원에서 받아 증거로 제출한 뒤 이 기록이 중국 당국에서 정식으로 발급받은 공문서인 것처럼 꾸미려고 추가로 제출한 문건이다.

검찰은 당초 이 사실조회서가 국정원 사무실에서 보내진 것으로 파악하고 김 과장 등을 기소했지만, 발송 장소가 김 과장의 집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김 과장과 김씨 등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 유씨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출입경 기록 등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권 과장은 자살 사건으로 기소중지됐다가 이달 초 불구속 기소됐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영화 '황해'의 한장면 드라마 '추격자'의 나홍진감독이 만든 촘촘한 이야기 구조물, '황해'는 등장인물들을 어느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그물처럼 관계망을 직조해 놀라운 구성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영화 사이트에 가보니, 그 내용을 잘 정리해놓은 고마운 리뷰가 있어 흐릿하게 이해했던 부분마...
  • 2014-07-21
  •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이제 홀가분합니다."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덕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한 남성이 자신의 죄를 모두 털어놓았다. 북한 억양이 섞인 말투로 자신의 11년간의 한국 생활을 차분히 설명한 조선족 김모(42)씨는 죄가 들통난 범죄자들과는 달리 초연한 모습이...
  • 2014-07-19
  •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원하씨는 와 여섯차례 서신을 교환하며 증거조작의 전말을 밝혔다. 그의 글씨체는 정갈했다. 그는 중국의 조선족학교에서 교원으로 일하다가 1992년 사직한 뒤 한국을 오가며 사업가로 살아왔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토요판] 커버스토리 국정원 협력자 김원하의 고백 “끝없...
  • 2014-07-19
  •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동료의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선족 김모씨(42)를 불구속 입건하고, 김씨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월2일 낮 12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동 한 공사장 숙소에서 잠을 자던 동료 진모씨(43)의 가방안에 든 현금 15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 2014-07-19
  • 100호 개조할 계획   올해 우리 주에서는 100호의 빈곤장애인가정에 무장애개조를 실시해주게 된다. 료해한데 따르면 2011년부터 우리 주에서는 국가복권공익금전문보조자금을 쟁취하여 빈곤장애인가정에 무장애개조를 실시해주는 대상을 “해빛가원”의 중요내용으로 삼고 전 주 100가지 민생공사에 넣었다...
  • 2014-07-18
  • 도시연료구조를 진일보 최적화하고 대기환경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따라 지금까지 연길시 환경보호국에서는 도시형성구역내의 증기생산량이 2톤(2톤포괄)이하인 사우나업종 12호의 단독 연탄보일러 15대를 통페합하는 개조임무를 완수하였다. 올해 전문정돈사업중점은 도시형성구역내의 사우나, 호텔, 병원 등 업종의 1.4MW...
  • 2014-07-17
  • 7월 15일, 돈화시에는 큰비가 내렸다. 시구역의 제일 높은 강수량은 49.7미리메터에 달하였고 바람은 최고 7급에 달해 광풍폭우가 부분 도로구간의 가로수가지들을 끊어버렸다. 장백산로의 반시강(饭是钢)신선로식당 동쪽의 40년 좌우의 년륜을 갖고 있는 버드나무는 송두리채 뽑혔다. 다행히 다친 차량과 행인은 없었다. ...
  • 2014-07-17
  •  16일 오후 4시3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의 한 축산 사업장에서 사업장 내 500㎏ 무게의 사료 자루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중이던 오모(61)씨가 깔려 숨졌다. 출동한 구급대원에 따르면 오씨는 중국 국적자로 당시 의식과 맥박이 없어 심폐소생술 시도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
  • 2014-07-17
  • 재차 규정을 어기면 관련 행정처벌 안겨   16일, 주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정돈검수소조가 룡정에서 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 정돈상황을 검사했다. 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정돈사업을 펼친 이래 룡정시는 이 사업에 깊은 중시를 기울였고 불법위성지면접수시설을 정리하는 중요성과 관련 우대정책을 광범위하게 선전했다. 선...
  • 2014-07-17
  • [CCTV.com한국어방송]최근의 한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2013년 대졸생의 월 평균 임금이 3300 여 위안으로, 보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요? 조사는 시장 노동력의 공급과 수요가 불균형해 나타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모 은행에서 직원을 모집한다고 할 때 비교적 ...
  • 2014-07-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